쥬디(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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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쉬고 또 쉬고~~휴휴암..
예전 아주 어릴때부터 바다를 떠올리면 동해를 젤 먼저 생각하면서 친구와 함께 떠났던 속초, 난생처음 밤기차를 타고 해가 뜰 무렵 도착했던 경포대, 어설픈 낚시를 하겠다고 자주 가보았던 주문진까지... 엄마가 날 가지셨을때 물에 우뚝 서있는 물소 꿈을 꾸셨다던데 그래서일까? 지금..
2011.04.07 -
서울 한강에서 봄의 전령사, 괭이갈매기를 보다.
정작 서울 사는 사람들은 그닥 타지 못한다는 한강 유람선을 타보았다. 아버지는 마포, 엄마는 노량진..나는 신길동 ㅎㅎ 학교도 여의도와 가까운 영등포였던지라 여의도광장(이쯤이면 연식이 대충~~)에서 행사에 교복입고 우르르 나가고.. 어쩌다 토요일이면 여의도샛강 청소하러 나갔..
2011.03.22 -
조선의 마지막 공주..덕혜옹주를 만나러 가는 길~
토요일 조금은 쌀쌀한 날씨이지만 그래도 얼마전 한파에 비하면 아주 따뜻한 봄날.. 추운날씨로 외출하기를 꺼려하는 나를 밖으로 끌어내기 딱 좋은 아이템.. 덕혜옹주가 지냈던 낙선재가 있는 창경궁에 가자~~~ 덕혜옹주에 대한 애잔한 맘을 알고 있는 나를 위해 제안한 창덕궁과 창경궁..
2011.01.26 -
임진각에서 모아이를 만나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의 비극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장소인 임진각을 가게 되었다. 몇년 전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갔던 기억이 있지만 그때는 단지 서울 벗어나 짧은 기차여행을 한다는 생각으로 떠났었다. 문산역에 도착해 표를 구매하고 보니 열차 출발 시간까지 30여분이..
2010.12.24 -
요즘 우리 공주는요~~
요즘 날씨가 너무 추운거 같아.. 오늘 아침엔 눈까지 펑펑 내린다고 뉴스에서 얘기하고.. 근데 말야...어이 집사~~ 보일러 좀 빵빵하게 틀어놓으면 안될까? 아침에 훌쩍 혼자 나가버리고 나면 난 저녁때까지 혼자있는데 이게 뭐야..모냥빠지게 빨간 이불이나 덮어놓구.. 내가 크리스마스 트..
2010.12.17 -
내 맘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수종사 삼정헌..
겨울 찬바람이 거세게 불던 토요일 오전.. 며칠전부터 약속 해놓은 운길산으로의 나들이때문에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날까 말까...순간 고민.. 오늘 날도 엄청 춥다는데 가지 말자고 전화할까? 아님 그까이꺼 떨쳐내고 일어나볼까? 내일은 더 춥다는데... 으.........그래 나가보는거야.. 서둘..
2010.12.12 -
서천에서 만난 철새와 아름다운 해넘이~
서천 8경 중 하나인 금강하구철새도래지로 이동.. 서천은 생태적으로 갯벌이 발달되어 철새의 서식지로 적합하며, 특히나 서천 유부도갯벌은 2009년 12월 "람사르습지" 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람사르습지란?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협약" 인 람사르 협약에 따라 독특한 ..
2010.12.09 -
얼음~~~땡!
공주와 같이 산지도 햇수로 벌써13년째.. 오롯이 나만 기다리면서 하루종일 혼자 좁은 집 안에서 지내는게 늘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가급적 혼내는것도 참고 그저 이뻐라만 해줬더니....... 이거시........... 아주 가끔씩 제맘에 들지 않으면 이빨을 드러내고 나를 위협(?)한다. 사실 그럴때 난..
2010.11.18 -
가을과 하나가 된 구인사
예전 가을이 되면 어른들의 단풍놀이가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어차피 지는 낙엽이고 지고 나면 추운 겨울이 되어버리고, 그저 색이 변하는것뿐인데 유난스레 찾아가서까지 봐야하나 싶었다. 그러나 이제 나도 단풍맞이 여행을 떠날 나이가 되버렸나보다. 색이 변한 산과 들을 보면서 지..
201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