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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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솔잣새(ft. 새만금)
지난달 초순 강화도의 어느 사찰에 나타났다는 소식에 알싸한 초겨울의 콧등 시린 추위와 함께 그 모습을 보았던 기억. 다시 한달여가 지난 12월 초순 전북의 어느 생태공원에 수십 마리의 솔잣새가 보이고.. 반가운 마음에 다시 솔잣새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강화도의 새들보다 두려움이 덜했는지 이곳의 새들은 야트막한 소나무가지에 앉은 모습이라 쉽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던 곳.
2023.12.13 -
검독수리 Golden Eagle
오래전부터 실물영접을 바랐던 검독수리. 처음 방문에서 그 바람을 이뤘습니다. 이날 로또라도 맞은 것처럼 바로 앞으로 날아와 준 검독수리. 심장 터지는 줄.....ㅎㅎ 도움을 주신 분께 진심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찍어온 사진이 많아 우선 포스팅해 봅니다.
2023.12.09 -
양진이 수컷 Pallas's RosyFinch
올 겨울 잘익은(?) 양진이 수컷을 다시 만나다. 원하던 대로 머리에 서리가 내린 듯 완벽한 양진이 수컷 성조.
2023.12.07 -
반가운 겨울철새, 양진이 Pallas's RosyFinch
멋쟁이새와 함께 반가운 겨울손님 양진이도 찾아왔습니다. 첫 번째 방문에 만났던 잘 익은 양진이 수컷. 다시 찾아갔을 때 아쉽게도 만나지 못한 양진이 수컷 성조. 또다시 다음을 기약해 보렵니다. 두 번째 방문, 첫눈이 내리던 날 많은 수의 양진이가 열심히 먹이활동을 합니다. 높은 소나무 위 솔잣새 암,수 다른 분들이 솔잣새에 시선을 줄 때 홀연히 양진이가 3미터 안으로 내려앉습니다. 앗~!! 당황쓰~~~~ 네가 수컷 성조였다면 흠...... 그래도 고마워^^ 현장에서의 얘기로는 수컷 1회 겨울깃이라고.. 여러 마리 중 제일 잘 익은 수컷 같았음. ㅎㅎ 겨울이 무르익어갈 때즈음 다시 찾아가 보렵니다. 그때는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2023.11.20 -
반가운 겨울철새 멋쟁이새를 만나다.
참새목 되새과의 새인 멋쟁이새를 2020년도에 이어 몇 년 만에 반갑게 만나다. 날은 쨍하게 맑았고 도착하자마자 이곳저곳에서 모습을 보여주는 멋쟁이새와 양진이들. 잔가지 사이 속에 있는 새들을 사진으로 담기엔 역부족이었지만 아크로바틱 하듯 몸을 이리저리 구부리며 작은 틈새로 보이는 새들을 찍으려 안간힘.ㅎ 역시나 만나면 반가운 분들. 덕분에 이곳저곳 산발적으로 보이는 새들을 볼 수 있었고 오전 맑았던 하늘은 구름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2023년 11월 17일 약하나마 첫눈이 내리고 반가운 새들과 올해 첫눈을 맞이하게 됩니다. 몇 년 만에 다시 만나는 멋쟁이새를 본 기쁨도 함께 나눌수 있어 좋았던 날. 반가운 만큼 올겨울 오래 머물러주기를..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즐거운 곳이 되기를^^ 멋쟁이새 암컷 멋쟁이..
2023.11.17 -
쇠동고비와 솔잣새
처음에 쇠동고비가 있다는 그 존재감만 느끼고 돌아왔고, 다시 찾아갔을 때는 꽤 여러 번 자주 눈앞에 모습을 보여줬지만 어두운 소나무 가지 사이로 날아들기를 여러 번. 이대로 또 얼굴만 보고 가는 것이구나... 싶을 때 아주 짧은 찰나 팔이 후들거릴 즈음 몇 장을 찍어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쇠동고비 늦가을 즈음 한국으로 와서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돌아가는 기러기 같은 새로 보기 드문 겨울 철새라고 했다. 몸의 윗면은 푸른빛이 도는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 정수리는 검은색. 흰색 눈썹선이 뚜렷하고 눈선은 검은색. 동고비에 비하여 크기가 작다...라고 도감에 기록된 새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동고비와 가장 큰 차이점은 머리 부분에 흰 눈썹선의 뚜렷한 것이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주말 이곳으로 ..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