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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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봄 야생화~!
사진을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나비찾다 잠시 한눈팔기~! 처녀치마, 모데미풀, 얼레지, 금괭이눈, 애기괭이눈 이산 저산 이쪽 골짜기, 저 계곡... 귀한 주인공 찾아 다니며 눈에 띄는 작은 꽃도 담아보던 주말. 비록 원... blog.naver.com
2024.04.10 -
2023년 야생화나들이~ 얼레지, 꿩의바람꽃, 복수초, 홀아비바람꽃...그리고 처녀치마
봄이 되면 만나야 하는 대상, 그 모습을 꼭 보게 되는 야생화들. 올봄에는 여러 곳에서 만난 야생화들을 한 곳으로 모아봤다. 이곳으로 나비가 날아들길 간절히 바랐던 얼레지꽃. 잠시 날아든 것을 멀리서 보고 전력 질주 달려갔지만 이미 날아가 버림... 20대 초반까지 100미터 15초대로 여자치곤 아주 쪼금 빠른 편이었는데 ㅎㅎ 이제 추억 되짚어보는 나이가 되어버렸네^^ 아주 오래전 도봉산 산행에서 그 존재를 알았던 처녀치마.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도무지 개인적으로는 예쁘다고 느끼지 못하는 꽃 중 하나.ㅎㅎ 하지만 이 계곡을 찾는 분들의 8~90%는 이 꽃의 위치를 물어보더라는.. 꽤 많은 개체수가 복스럽게 피었던 곳에 두어 송이밖에 피지 않아 아쉬웠던 현호색 이제는 어느 계곡에서나 흰 눈처럼 피어난 꿩의..
2023.04.16 -
작은 버킷리스트 완성, 모데미풀을 만나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의 하나인 지리산록 운봉모데미에서 발견되어 그 이름이 모데미풀이라고 한 아름다운 야생화. 모데미풀을 보기 위해서는 익히 알려진 강원도 청태산이나 소백산을 찾아야 하겠지만 어찌 되었는지 이 꽃만을 위한 기회가 생기질 않아서 그저 마음속에 품고 있었는데... 이번 강원도 나비출사길에 머릿속을 스치는 모데미풀!! 근처를 지나는 길이기에 인터넷으로 무한 검색을 해봐도 막연하기만 했더랬다. 결국 고민 끝에 꽃에 해박한 블친님에게 긴급 sos를 청해 드디어 모데미풀을 만나게 되었다. 실물로는 처음이다 보니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어느 곳에서 찾아야 하는지 도통 가늠이 안되었지만 친절한 블친님의 설명으로 비교적 쉽게 만나게 되어 얼마나 행복하던지... 다만 해거름녁인 오후 5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라 ..
2023.04.07 -
무갑산에도 별이 떴습니다. 너도바람꽃~!
꽃도 보고 들꿩도 만나려고 접사 렌즈, 망원 렌즈 두 개 챙겨 오른 무갑산. 결론은 꿩의 꼬리도 못 보고 절정이 지난 무갑산 너도바람꽃 이삭 줍기하고 온 날. 찾았던 날 얼마 전에는 이 계곡에 300여 명의 사람들로 북적거렸다는 관리인(?)의 이야기에 적잖이 놀랐었는데... 모두 카운트를 한 건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이 성격 ㅎㅎ 새를 기다리다가 심심하니 망원렌즈로 꽃도 찍어보고.. 오래전 이 계곡에 커다란 대포렌즈를 들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신기하게 봤더랬는데 그게 들꿩 때문이었다는 걸... 망원 들고 있는 나를 다른 사람들도 그리 생각하겠구나... 싶었다. 너도바람꽃 쌍두화(雙頭花)
2023.04.02 -
구름산 노루귀
가까운 거리의 구름산 노루귀. 적당히 가파른 산자락에 듬성듬성 피어난 여러 색의 노루귀를 보고 오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간 후의 모습이 그다지 좋지 않아 한 시간도 채 머물지 않고 돌아나왔다.
2023.03.29 -
다시 찾은 변산바람꽃 자생지, 노루귀
해마다 꽃이 없다고 합니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계곡을 오르내리며 만나는 사람마다 묻지 않았음에도 꽃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곡 사이 사이 한송이씩 피어있어도 좋기만 합니다. 많이 피지않았어도 겨울을 보낸 강한 꽃이, 예쁜 꽃이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2023.03.15 -
병아리풀
해마다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 찾아가는 그곳. 그곳에 어김없이 올망졸망 작디 작은 병아리풀이 발밑에 옹기종기 피어 있었다. 꽃이라고 하기엔 뭔가 애매하지만 여전히 다시 만나 반가운 꽃. 사족 : 물매화가 피는 곳에 가보니 (9월 첫째 주) 아직 성냥알만큼의 꽃몽우리가 맺힌 상황이었다. 지난해에는 이맘때 물매화를 볼 수 있었는데 아마도 추석무렵즈음이 되어야 꽃 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듯 하다.
2022.09.05 -
금강초롱꽃, 난쟁이바위솔(feat. 화악산)
올해 금강초롱꽃이 그닥 많이 피지 않았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찾아가보니... 정말 꽃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2020년에는 임도가 아닌 화악산 중봉으로 향하는 산행을 겸해서 금강초롱꽃을 보며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조금 쉽게 꽃을 보는가 싶었는데.... 긴 임도를 거의 끝까지 다다를 동안 손으로 꼽을 정도의 꽃만 보이고 그나마 국민포인트로 불리는 곳에서의 꽃이 대부분인 상황이었다. 아마도 시기가 늦어지거나 개체수가 적어진듯... 하지만 이날 꽃을 보는 것보다 더 즐겁고 환상적인 짧은 만남의 주인공이 있었으니.. 그것으로도 오늘 충분히 행복한 날이라 여겼던 날. 적은 개체이지만 올해의 금강초롱꽃이니 인증차원의 기록용으로.. 기회가 있다면 또 다른 이유로 찾아갈 곳~! 난쟁이바위솔 2020년의 금강초롱꽃 영상 예..
2022.08.24 -
타래난초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고 한적한 숲길이나 무덤가를 주로 찾으니 보이는 야생화들도 얌전하고 수더분한 모습들입니다. 나비찾아 다니다가 보고싶은 나비는 보이지않고 가끔 꽃이 보이면 찍어보는데 올해 찾아간 곳에 유난히 많은 타래난초가 있으니 눈이 즐겁기만 합니다. 난초과 타래난초 오래전 여름에 먹던 아이스크림같습니다. 스크류바... 지금도 판매하는지 모르겠네요~ 여로 이름을 몰라 휴대폰으로 찍어 검색을 하니 아하~~ 이 꽃이었구나..ㅎㅎ 이 꽃은 색에 따라 흰여로(for. albidum Nakai), 붉은여로(for. brunneum Nakai), 푸른여로(for. viride Nakai)로 분류하기도 한다네요.
202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