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디(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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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만난 아름다운 우리나라 나비들~
"2023년 우리들만의 나비 시즌을 마감합니다." 지난해부터 비로소 기록하기 시작한, 올해 나비 시즌을 마무리하며 2023년에도 나름 부지런하게 다니며 사진으로 남긴 아름다운 우리나라 나비들을 소환해 봅니다. (총 126종) 올해는 몇 해 동안 벼르고 있었던 제주도 나비들을 만나고 온 날들을 포함해 많은 나비들을 만난 즐거운 날들이 많았습니다. 지난해보다 나비가 있는 현장에서 많은 나비 애호가들을 만나는 일이 그다지 없었지만 어쩌다 우연히 깊은 산골, 나비가 나타나는 곳에서 만난 나비 애호가분들 모두 힘든 일정과 일반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할 여정들을 여전히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독일 심리치료자 롤프 메르클레의 말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
2023.10.26 -
증평 좌구산 구름다리와 단풍
갑자기 뚝 떨어진 아침기온에 얼마전 다녀온 따뜻한 가을날의 단풍여행길이 떠오르고~ 여행떠나기 전 우연히 인터넷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증평 구름다리. 큰 기대없이 찾았던 곳이지만 개인적으로 만족도는 나름 괜찮았던 곳. (2020년 가을단풍여행, 지난해 가을 포스팅이 밀려 그 시기를 놓치고 창고에서 꺼내본다. 최근 사진으로 검색해보니 올해 이곳 단풍은 지난해처럼 아름다운 곳. 강추!!!! 단풍여행길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뉴시스앵글 기사 클릭 드론으로 내려다본 증평 좌구산 오색단풍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11.06 -
귀여운 병아리풀, 아직은 이른 물매화, 왜솜다리 ~
8~9월에 꽃이 피는 작디 작은 한해살이 풀. 병아리풀이라는 이름은 작고 귀여운 모습을 병아리에 비유한 이름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얕은 산비탈에서 작고 귀여운 병아리풀과 눈 맞춤하던 시간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사진이다. 피기 시작한 병아리풀은 크기가 손가락 한마디부터 길어야 10센치가 채 되지않는 자그마한 풀. 이제 한두송이 피기 시작한 물매화 계곡을 빛낼 정도로 피려면 추석즈음이 되어야 할듯~ 가드레일 너머 성급하게 핀 몇송이의 물매화를 한껏 당겨 찍어보고~ 누구나 담을 수 있는 곳에 핀 물매화도 담아보고~ 하지만 계곡으로 내려가는건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사찰로 오르는 길 절개지에 핀 왜솜다리. 병아리풀만 담아주기에는 자꾸만 눈길을 잡아 끄니 너도 한번 찍어줄께^^
2021.09.11 -
신안 자은도 무한의 다리와 신안 천사대교
신안여행길에 두루 살펴볼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자은도 무한의 다리를 들러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신안 암태도 기동삼거리에서 동백머리 벽화를 보고 우회전을 해 자은도로 가게되면 섬과 섬을 잇는 무한의 다리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기동삼거리 동백머리벽화~ 클릭 신안 암태도 기동삼거리 동백파마머리 벽화 남도 여행길에서 가장 처음 만난 신안 암태도 기동 삼거리 동백 머리 파마 벽화 네비가 일러준 대로 달려가 보니 저 멀리서 눈에 번쩍 뜨이듯이 보입니다. 차를 세우자마자 달려가 사진을 담아 blog.daum.net 2019년 처음 개통한 이 다리는 총 1㎞ 로 다리 전체가 바다로 걸어들어가는 느낌을 주는 곳인데 신안의 대표명소가 된 퍼플교가 마을과 마을을 잇는다면, 무한의 다리는 섬과 섬..
2021.05.16 -
구봉도 미인송
구봉도를 여러번 찾았지만 미인송을 보기엔 처음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날 썰물때라 바닷물과 어우러진 모습을 보지 못해 살짝 아쉬웠지만 황사와 비가 내릴듯한 흐린 날씨로 인해 분위기만 느껴보기로 합니다.
2021.05.07 -
노란빛이 고운 황금새를 보고 왔습니다.
참새목 딱새과 조류로 사할린, 일본 등지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며 한국에서는 드물게 지나는 나그네새인 황금새를 보고 왔습니다. 실제 황금새를 보는 순간 자그마한 인형을 보는 듯 느껴질 정도로 귀여운 모습이었습니다. 비교적 이른 시간 찾아간 곳에서 황금새는 산자락 작은 덤불 속을 오가며 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바탕 이 새를 담는 것이 뜸해진 탓인지, 아니면 진홍가슴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소식 때문인지 새가 출현하는 곳에는 차량 한 대만이 서있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차가 있는 바람에 멀리서 인증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때문인지 먼저 오신 분들이 자리를 떠 비로소 편하게 새를 볼 수 있어서 속으로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ㅎㅎ 아쉽게도 진홍가슴을 볼 수 없었지만 간간히..
2021.04.30 -
다시 만나게 될 쇠제비갈매기
며칠 전 지인분이 보내주신 사진으로 알게 된, 아직은 혼자 도착했다는 쇠제비갈매기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외장하드에 보관된 미공개분 사진으로 추억을 되살려봅니다. 지난해 태풍으로 촬영 지역의 환경이 달라져 관계기관의 허락하에 바위 위치도 옮겨지고 촬영 장소가 예년과 다르게 제한적일 수도 있다는 얘기에 쇠제비갈매기 2년차인 새린이 마음은 콩닥거리기만 합니다. 부디 올해는 좀 더 나은 사진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방문에 쇠제비갈매기의 짝짓기도 보게 된 운수 좋았던 날.(2020년 5월 16일) 멸종위기 관심대상이라는 쇠제비갈매기, 그 날렵하고 매끈한 자태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http://blog.daum.net/judy66/2109 19금 쇠제비갈매기의 사랑 지난 연휴 첫날 처음으..
2021.04.15 -
검은딱새
유라시아 대륙 중부와 동부에 넓게 분포하며, 겨울에는 인도에서 동남아시아, 중국 남부 등지에서 월동하는 매우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다소 흔한 여름철새라고 합니다. 봄철에는 3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통과하며, 한반도 전역에서 번식하고, 가을철에는 8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남하하는 새입니다. 모래에서 바늘 찾는 느낌으로 알게 된 정보. 조금은 무모하게 찾아간 곳에서 정말 운이 좋게도 아주 짧은 시간 만나게 된 검은딱새. 누군가에게 말 붙이는 건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잘하지도 못하는데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그곳에서 만난 카메라를 든 여진사님에게 살짝 물어보니 친절하게도 근처 갈대밭을 알려주시고 가던 길을 가시더군요. 들어서면서 이곳이 나타날만한 장소라며 일행과 예의 주시하던 곳이었더군..
2021.04.02 -
봄날의 화사함~! 유리창나비
봄이 되면 늘 그 모습이 궁금해 기다려지는 유리창나비를 보고 왔습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노란빛. 이제서야 비로소 봄이 온 것 같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