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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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향호해변, BTS 버스정류장 (방탄소년단 앨범 재킷 촬영장소)
주문진은 여행으로도 꽤 자주 가던 곳. 예전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도 찾아가고 바다가 보고싶을때면 무작정 찾아가기도 한 곳이 주문진이었다. 강원도여행길 다시 찾아간 주문진해변. BTS 방탄소년단의 앨범쟈켓촬영장소로 유명해진 버스정류장이 생기면서 새로운 명소가 된 향호해변을 찾아가보았다.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들의 방문은 거의 없었지만 여전히 젊은이들에게는 주문진의 핫스팟이 생긴듯하다. 이곳은 실제 버스가 서는 정류장이 아닌 BTS가 2017년 발표한 봄날의 앨범 "YOU NAVER WALK ALONE"의 자켓촬영장소라고 한다. 촬영을 위해 임의로 설치한것을 강릉시에서 관광객들 위한 포토존으로 다시 재현한것으로 BTS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장소와 멤버들이 ..
2021.09.10 -
송지호해변 특이한 모습의 서낭바위
올해 2월 코로나가 퍼지기 전 다녀온 강원도 지역. 그때는 정보를 몰라 지나쳤던, 그래서 아쉬워했던 고성 송지호 해변의 서낭바위를 지난 주말 속초로 낚시를 하기 위해 찾았다가 더위에 낚시를 접고 대신 고성과 속초의 볼거리를 찾아다녔다. 특이한 모습의 서낭바위는 바닷가 마을들이 그렇듯 지역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성황당 같은 것으로 실제 서낭바위 주변에는 성황당으로 보이는 자그마한 집이 있었다. 많은 분들의 사진으로 봐왔던 서낭바위. 바위 끝 끈질긴 생명력으로 작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었고 올봄 이부근에서 많은 분들이 바다새의 육추 장면을 찍기 위해 찾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진을 보니 어느 곳인지 가늠이 되더라는... 실제 이곳을 찾았을 때 바다직박구리가 주변을 맴돌고 있었는데 망원렌즈를 안 가지고 가는 ..
2020.09.01 -
박달재 금봉이 휴게소 별돌리기
주말 밤을 달려 도착한 곳. 하루를 이틀처럼 쓰기 위해 차박을 하던 중 문득 밤하늘을 보니 서울과는 다르게 하늘이 별이 반짝거립니다. 은하수는 보이지않아도 어릴적 보던 북두칠성이 또렷하게 보이고 별사진을 찍기위해 카메라를 셋팅하는 순간, 별똥별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별똥별..
2020.04.28 -
금거북이(금구도)가 있는 풍경 화진포해변
이제껏 여행을 다니면서 돌아본 곳 중 동해바다 최북단까지 올라왔습니다. 화진포해변의 흔히 김일성별장이라고 불리우는 "화진포의 성" 과 초대 대통령 이승만대통령의 별장 등을 둘러봅니다. 이곳의 입장료는 성인 3천원으로 김일성별장과 이기붕 전부통령 별장, 그리고 별도의 곳에 ..
2020.04.08 -
새로운 왕조의 꿈을 꾸던 곳 하조대와 관동팔경의 명소 청간정
동해안 여행길에 우연히 찾아가본 하조대.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은둔하며 새로운 왕조를 세우려는 혁명을 꾀했고 그것이 이루어져 뒷날 그들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했다는 설과, 하씨 집안 총각과 조씨 집안 두 처녀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연으로 인해 이름지어졌다는 이야기들이 있다는데 조선 정종 때 정자를 세웠으나 현재는 바위에 새긴 하조대라는 글자만 남아 있으며, 근래에 와서 육각정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하조대 소나무 애국가 배경으로도 나온 유명한 소나무... 하조대의 풍경에 취해 이리저리 다니며 눈으로 풍경을 담고서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다보니 왠지 목이 허전합니다. 이런 일이 ....날이 쌀쌀해 목에 두른 스카프가 사라지고 없네요. 뒤따라 내려오던 일행에게 얘기하니 성큼 다시 돌아가 땅바..
2020.03.23 -
동강의 푸른 물길 가파른 절벽 끝 아름다운 동강할미꽃
지난해 조금 늦은 시기에 찾아가 동강할미꽃의 절정기의 모습을 보지 못한것이 아쉬웠던 차, 우연히 뒤적거려 본 외장하드의 출사기록. 아직 계획에 없던 동강할미꽃을 보러 가자고 합니다. 이른 새벽 서둘러 떠나도 어차피 해가 뜨고 햇살이 퍼져야 동강할미꽃의 얼굴을 볼 수 있겠다 ..
2020.03.12 -
9년만에 다시 찾아간 강원도 양양 낙산사
2005년 4월 낙산사 화재로 절의 대부분이 소실되었다가 다시 복원이 되고 몇년 후에 찾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화재로 인해 소실된 전각들을 새롭게 지어 조금은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모습이었지만 그후 다시 9년이 흐른 지난 2월의 어느날, 강원도 여행길에 즉흥적으로 찾아가게 된 낙산..
2020.03.09 -
동해안 여행길 경포해변의 찬란한 아침햇살과 아름다운 풍경
동해안 여행길.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뜻하기만 합니다. 바닷가를 달리며 보이는 풍경이 눈에 들어오면 잠시 멈춰 풍경을 둘러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햇살은 빛이 투명하게 느껴질만큼 아름다운 아침 경포해변 갈매기들을 담아봅니다. 예전 동해안 여..
2020.03.03 -
아쉬움이 남아도 행복한 동해안 여행길 정동진 일출
엄중한 이 시기에 그저 만나는 사람들이 두려운 그래서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 곳으로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같으면 그저 방콕이 최선이었겠지만 떠날때만해도 확진환자가 30여명밖에 되지않았던 시기라 그저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특별한 상황에 의해 감염이 되는것이라 생각해 잠시 시간이 되어 떠났던 강원도 여행길에 만난 정동진해변의 풍경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정동진해변의 일출시간은 오전 7시 9분. 아직 해가 뜨려면 30여분은 남았고 주차장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해변가로 나가봅니다. 겨울바다에 서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 삼각대를 설치하면서도 손가락이 떨어질듯 시려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출시간에 맞춰 도착한 열차에서도 사람들이 속속 해변가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일출시간이 다 되었지만..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