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서 만난 철새와 아름다운 해넘이~

2010. 12. 9. 07:26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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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8경 중 하나인 금강하구철새도래지로 이동..

서천은 생태적으로 갯벌이 발달되어 철새의 서식지로 적합하며,

특히나 서천 유부도갯벌은 2009년 12월 "람사르습지" 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람사르습지란?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협약" 인 람사르 협약에 따라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징을 가진 곳이나 희귀동식물종의 서식지,

또는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진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람사르습지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습지를 말한다.

 

먼저 조류생태전시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금강 철새탐조대는 국내철새 탐조대 중

가장 가까운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

오는 12월 10일부터 조류독감과 신종플루 등으로 지난 2005년 이후 개최하지 못한

서천철새여행(철새탐조투어)이 5년 만에 재개된다고 한다.

 

 

 

철새여행 기간 중  신성리 갈대밭과 한산 모시관을 둘러보고 철새 탐새도 할 수있는

40인승 대형버스가 하루 두 차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운행되며 소요시간 2시간 정도..

투어요금은 조류생태전시관, 한산모시관 입장료를 포함해

일반인 6천원, 청소년 4천원이다.

 

또한 조류생태전시관 앞에서는 1,700년대 조선시대 최고의 김치로 알려진

'한산 섞박지'를 시식하고 구입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고하니 즐거운 체험여행이 될듯하다.

 

 

철새여행(버스투어) 신청방법   ←  클릭

 

 

 

 

 

 

 

 

 

 

 

 

 

회원분께서 찍어주신 사진..

이번 여행 중 유일한 독사진이었다. 들꽃님 감사합니다^^

근데....저 40여년 넘도록 빠지지않는 빵빵 볼살은..........대략난감..

 

 

 

 

 

 

여행을 즐기는 동안 해가 지고 있었다.

서천에서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라며 우리를 데려다 주었다.

일몰을 구경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얻은 셈이다.

 

 

 

 

 

 

 

 

 

 

 

좀 더 아름답게 찍을 수도 있었는데..

찍고 보니 아쉬움이 남는다. 카메라 실력이 빨리 늘어야 할텐데..

세상 어느 카메라도 내 눈만큼 아름답게 보여지지 않는다 하는 말로

스스로 위로를 삼아본다..

 

 

 

서천에서 먹어보는 조개구이셋트~~

키조개 위에 올려진 채소와 초장의 색이 어찌나 예쁘던지

나도 모르게 빈 젓가락을 들고 기다리는 참 없어보이는 모습이라니...

 

 

 

서천의 명물인 한산 소곡주와 함께 먹어준 조개구이^^

 사실 소주를 제외한 다른 술도 마셔봤지만 처음 마셔본 소곡주는

맛이 깔끔하고 향기도 진하지 않아서인지 몇 잔이고 마셔도

다음날 머리도 아프지 않았고, 속도 편안했었다.

처음에는 알콜도수가 18도로 표시 되어있어 움찔했었던게 기우였다는거..

 

 감칠맛을 내는 술맛때문에 "앉은뱅이"술로 유명한 한산 소곡주는

1500년전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술로

한국 전통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술이라고 한다.

장기간 숙성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알콜로 인한 숙취가 없어

일반 대중주로도 손색이 없다하니

백제 왕실의 기운을 이번기회에 좀 받아볼까?

 

 

 

한쪽면이 색이 달라보여 궁금했던

모싯잎이 들어간 칼국수..

 

 

 

조개구이를 먹느라고  칼국수와 이 총각김치를 그닥 먹지않았던게 후회가 된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가서 먹어볼까......

서천여행에서의 먹거리가 진정한 웰빙음식이 아니었나 싶다..

 

이렇게 서천에서의 하루가 저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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