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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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와 속초 영금정
강원도 여행길. 미시령고개를 넘어가는 길 멀리 울산바위 인증을 해봅니다. 나름 부지런을 떨었음에도 울산바위에 그늘이 져버렸습니다. 다른 계절에 다시 찾아와 또 다른 모습의 울산바위를 보기로 합니다. 속초에 들렀으니 오랜만에 영금정을 찾아가봅니다. 다른 곳은 여러번 찾았던 것 같지만 영금정은 10년만의 방문으로 기억됩니다. 영금정에서 바라본 해돋이 정자. 10년전에는 낡은 나무바닥의 다리였지만 2017년에 새롭게 단장한 모습이 깔끔해보입니다. 하지만....조금 생경스럽기도 한 모습이라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2012년 속초여행 영금정과 속초등대전망대 [강원 속초] 맛과 멋, 두가지가 만족스러웠던 속초여행~ 해마다 가을이면 예전 삼척 정라항에서 수십마리 잡았던 전어생각에 어김없이 전어낚시를 할 수있는 포..
2022.12.12 -
정동진 일출
모처럼 강원도로 나선 여행길 오래전 정동진의 오메가 일출을 본 기억에 다시금 정동진 일출을 보기로 합니다. 이날 해뜨는 시간은 오전 7시 31분 일출 각도 앱을 살펴보니 내가 서있는 이곳에서는 원하는 그림이 나오질 않는 시기입니다. 10월 하순이나 11월 초 즈음이 괜찮은 시기가 아니었나싶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에서의 일출이니 그저 말갛게 뜨길 바랄뿐... 하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수평선에는 구름이 끼인 날씨였고 수평선을 지나 구름을 벗어나니 말갛게 해가 떠오릅니다. 다행히 바람은 그리 세게 불지않았지만 손가락이 너무 시려 사진찍기가 힘이 듭니다. 추운 날씨에 휴대폰마저 배터리가 없다며 자꾸 꺼집니다. ㅠㅠ 예전 같은 열정은 이미 사라졌는지 발이 빠지는 모래사장을 이리저리 다니며 포인트를 찾으려니 힘도..
2022.12.07 -
망상해변의 일출, 잠시 들러본 강릉 남대천(feat.물수리)
퇴근하자마자 서울을 떠나 새벽 한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부랴부랴 텐트를 치고 바닷가에서 하룻밤 노숙을 합니다. 젊은 청춘들의 폭죽소리를 자장가삼아... 까무룩 잠이 들었고 문득 눈을 뜨니 텐트 밖으로 붉으스름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시간을 확인하니 정각 6시. 일출이 시작되려나봅니다. 서둘러 텐트를 정리하고 어제밤 도착해서 봐둔 장소로 부리나케 달려가봅니다.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저 멀리 불씨처럼 태양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태양주변에 짙은 구름으로 말간 일출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날마다 같은 해, 같은 하늘은 없다며 아쉬운마음에 붉은 하늘을 몇장 찍어봅니다. 해변 근처에서 목표종을 만난 뒤 약 30여 킬로미터 떨어진 강릉 남대천으로 잠시 가봅니다. 이미 도착해 있는 물수리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하..
2022.10.06 -
철원 고석정 꽃축제(2022.9.9~10.31)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은 철원 고석정꽃축제 (화요일은 휴무) 추석연휴기간에는 입장료가 무료여서 생각치도 못한 득템(?)을 한 기분. 성인 6천원(지역화폐 3천원포함) 하지만 개장초기여서인지 많은 꽃들이 피지않아 제대로 된 꽃밭을 돌아보려면 9월 하순 즈음이나 10월이 되어야하지않을까 싶었다. 오늘은 그저 방문 인증용이랄까... 하늘은 잔뜩 흐리고 이른 오전이어서인지 살짝 서늘한 기운까지... 그나마 화려한 색의 촛불맨드라미들이 눈길을 끌게 만들었다. 파노라마 - 클릭하면 커집니다. 넓은 꽃밭을 걸으며 보기 어렵다싶을땐 깡통기차를 이용해도 좋을듯... 모두가 빨간 헬맷을 착용하고 승차한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아침에는 잔뜩 구름이 끼인 날씨이더니 어느새 파란 하늘이 점차 보이기시작. 흰나비들이 날아다니는 사..
2022.09.13 -
평창 메밀꽃축제장과 효석문학관을 돌아보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쓴 이효석 작가의 고향으로 유명한 강원도 평창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중 "산 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평창을 지나는 길, 이른 시간이지만 잠시 들러보기로 하며 효석달빛언덕에 입장. 이효석문학관과 함께 관람을 원할시 통합관람권 일인 4,500원 효석달빛언덕만 들러본다면 일인 3,000원 우린 두루두루 볼것이니 통합권으로 구입해봅니다. 이효석 생가 이효석이 태어나고 자랐던 생가를 재현한 곳 생가 뒷편에 자리잡은 이효석작가와 부인의 묘 평양 푸른집 이효석이 평양에서 거주하던 집을 재현 거실과 서재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푸른집의 다른 공간으로 메밀꽃의 꽃말인 "연인"을 위한 체험공간이라고 합니다. 이제 메..
2022.09.08 -
울산바위와 관동팔경 중 하나 청간정, BTS 버스정류장(주문진)
지난해 찾았던 주문진 향호해변 강원도 북쪽 바다로 가는 길에 오늘 하루 저녁을 지낼 곳으로 정했다. 소나무 숲사이 조용한 곳에 텐트를 설치하고 안에서 고개를 돌리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주문진항에서 포장해 온 신선한 회를 안주삼아 바다를 보며 가볍게 맥주 한캔씩~! 사방은 조용했고 소나무 숲속 공기도 좋고 간간히 들리는 파도 소리마저 참 좋았던 시간. 오전 1시 가까이 되가는 시간에 도착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텐트 설치하는 시끌거리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 ㅠㅠ 이미 잠들어있는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해서 조용히 설치하고 조심해주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그들도 그들만의 사정이 있었겠지....ㅎ 해가 진 후 바다풍경 여전히 이곳은 해외관광객들에게는 BTS와의 인연이 있는 장소로 인증사진을 찍는 곳. 해가 진 후 구..
2022.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