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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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부리저어새와 저어새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에 분포하는 전 세계적으로 5천여 마리 정도의 적은 개체가 있는 멸종위기종 1급의 저어새. 주요 서식지인 한국의 서해안 갯벌이 간척사업과 매립등으로 그들의 서식지 면적이 줄어들면서 개체보전이 필요한 새이다. 동아시아에 한정적 분포하며 여름동안에는 전 세계집단의 거의 대부분이 우리나라 서해안의 무인도에서 번식 그로 인해 세계적 멸종위기종임에도 서해안 갯벌에서 비교적 쉽게 관찰이 되는 새. 겨울에는 남쪽으로 이동하여 월동하며 저어새와 비슷한 근연종 노랑부리저어새는 겨울철새로 겨울에 찾아오는 손님 특이하게도 이번 관곡지에는 여름철새와 겨울철새가 한 곳에 있는 신기한 현상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몇 해 동안 봐왔던 저어새보다는 많이 접하지 않은 노랑부리저어새의 출현이 꽤나 반가웠더..
2023.03.24 -
노랑부리저어새와 저어새
올해도 찾아온 저어새. 특히나 노랑부리저어새가 있어서 더 좋았던 날. 조금은 이른 시간. 거울같은 반영에 마음이 바쁘다. 아니나 다를까...시간이 조금 흐르자 어느새 바람결에 반영이 흐트러진다. 노랑부리저어새 저어새 미꾸라지 득템. 노랑부리저어새도 화이팅~!! 저어새와 뒷편 노랑부리저어새, 두 종류 모두 천연기념물이다. 저어새 Black-faced Spoonbill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 제205-1호 노랑부리저어새 Eurasian Spoonbill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 제205-2호 노랑부리저어새
2023.03.18 -
원앙, Mandarin Duck
장식장위의 목각인형처럼 어여쁜 모습의 새인 원앙. 천연기념물-제327호 조용하게 하루를 보내보자 맘먹었던 날. 시끌시끌 한 소리에 짜증이 머리끝까지 오를 때즈음 바로 옆집 욕실공사라며 양해부탁드린다는 관리사무소 방송이 들린다. 드릴소리가 내 귀 옆에서 때리는 듯하니 어쩔 수 없이 카메라 가방 메고 강제 외출 ㅠㅠ 이럴 때 눈이 화들짝 커질만큼 보고 싶은 새가 보이면 어디가 덧나는지 원하는 새는 쥐꼬리만큼도 보지 못하고 결국 잠시 연못 위에서 여유자적하게 보이는 원앙들의 모습 보며 힐링타임~ 이곳의 고양이들은 양지바른 곳에서 해바라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있다가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무릎에 강제 소환(?)되어 앉기도 하고 야트막한 나무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기도 하네. 목각인형 같은 화려한 외모의 원앙은 대부분 ..
2023.02.13 -
쇠부엉이
2023년 1월 쇠부엉이 두번째 만남
2023.01.30 -
재두루미 White-naped Crane
눈이 내린 날 이른 아침 찾은 곳 설국에서 재두루미를 만나다. 22살 된 재두루미의 죽음 2A9 가락지(2A9) 부착된 철원 재두루미 눈이 내린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부터 달려간 철원. 가는 도중 도로에 쌓인 눈으로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덕분에 보고 싶었던 새도 만나고 새해 둘째 날 기분 좋았던 날. 눈 쌓인 논에서 땅을 헤 miyoung-24.tistory.com
2023.01.17 -
흑기러기 Black Brant
흑기러기 멸종위기 2급, 천연기념물 제325-2호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아온 흑기러기 반가운 만남을 기대하며 동해 여행길에 겸사겸사 찾아갔지만 지난해와는 달리 눈에 보이는 건 한 마리뿐... 그것도 혼자 있어서인지 갈매기들 틈에 숨어있는 것처럼 잠복해있어서 이른 아침에는 찾지 못하고 다른 곳에 들러 그곳에서 만난 탐조인(기자분이라고 했다...)에게 존재를 확인하고 다시 찾아가 오래 기다린 끝에 겨우 찾아냈지만 홀로인 탓에 경계심도 많고 국지적으로 먹이활동을 하는 탓에 멀리 인증만 할 수 있었습니다. 바닷가 울퉁불퉁한 바위 틈, 구석진 자리에서 몸을 숨기며 앉아있다가 돌에 걸려 바지까지 구멍나버렸는데 그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좀 가깝게 와주면 좋았을텐데... 지난해에는 세 마리가 한꺼번에 움직이기도 하고 가..
202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