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천천히걷기(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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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좌구산 구름다리와 단풍
갑자기 뚝 떨어진 아침기온에 얼마전 다녀온 따뜻한 가을날의 단풍여행길이 떠오르고~ 여행떠나기 전 우연히 인터넷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증평 구름다리. 큰 기대없이 찾았던 곳이지만 개인적으로 만족도는 나름 괜찮았던 곳. (2020년 가을단풍여행, 지난해 가을 포스팅이 밀려 그 시기를 놓치고 창고에서 꺼내본다. 최근 사진으로 검색해보니 올해 이곳 단풍은 지난해처럼 아름다운 곳. 강추!!!! 단풍여행길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뉴시스앵글 기사 클릭 드론으로 내려다본 증평 좌구산 오색단풍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11.06 -
경주 분황사와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하서항 사랑의열쇠
아주 오래전 수학여행길에 왔던 추억어린 곳 그 후 몇번의 방문. 성년이 되고 다시 여행길에 찾아왔어도 신기하게도 늘 이곳 경주에 오면 고등학생때의 기억만 떠오른다. 특별히 볼 것이 없다 느껴지지만 이곳의 공기와 그리 넓지않은 공간을 함께 느끼면서 천천히 둘러보면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좋았던 곳. 분황사(芬皇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로 분황사는 황룡사지와 연계되어 있다. 국보 제30호 높이 930cm의 모전석탑. 분황사 창건 당시에 세워진 것으로 안산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았으며 원래는 9층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3층뿐이라한다. 경주 황룡사 역사박물관과 분황사 당간지주 경주를 벗어나 감은사지를 찾아오다. 사적 제31호로 삼국유사에 문무왕(文武王)이 왜병을 진압하기 위해..
2021.10.26 -
홍줄나비
홍줄나비 강원도 동 · 북부의 일부 지역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며 강원도 오대산과 설악산에 분포하는 국지종이다. 귀한 나비인탓인지 이 나비의 생활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국가적색목록 위기 등급으로 야생에서 절멸할 가능성이 높은 단계로 지정된 나비이다. 홍줄나비의 학명은 Seokia pratti이다. 속(屬)명이 우리나라 나비박사인 석주명 선생의 성을 따서 라틴어의 어미를 붙인 Seokia이다. 일본 학자가 네발나비과에 Seokia라는 새로운 속(屬)을 설정해 홍줄나비의 학명을 Seokia pratti로 명명해 주었다. 이 나비를 보겠다고 개인적으로 서식지를 찾아간 횟수만도 여러 번. 올해 생일날도 이 나비를 보기위해 야영까지 하며 찾아갔더랬다. 한번 다녀올 때마다 왕복 400여 킬로 가까운 먼 거리..
2021.10.25 -
모래언덕 신두리해안사구
모래언덕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 다녀오다. 신두리해안사구의 길이는 약 3.4킬로미터에 폭은 1.3킬로미터에 이르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안사구이다. (2021. 03. 태안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해안사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 해안사구(海岸砂邱) 란? 해류에 의하여 사빈으로 운반된 모래가 파랑에 의하여 밀려 올려지고, 그곳에서 탁월풍의 작용을 받은 모래가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되는 지형을 말한다. 저 길 끝에는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걸어가면서도 기대가 된다. 저 언덕의 이름은 순비기언덕이라한다. 가끔은 뒤를 돌아보면 또 다른 풍경이 있으니 이쯤에서 한번 돌아보자~! 순비기언덕의 황량한 풍경 속 작은 집은 전망대로 쓰이는 곳..
2021.10.18 -
화성 물떼새들 1
물떼새 종류들도 이름표를 달아주기가 난감하기만 하다. 설마 이름표 달아주지 않았다고 이 꼬마 새들이 서운하다고는 하지 않길 바라며....ㅎ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꼬마물떼새, 흰목물떼새, 흰물떼새... 이름도 어렵고 암튼 이 중 하나이겠지~ (이름이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세요~ ~) 두 번째 찾아간 곳. 이날은 햇살은 뜨겁고 바람이 세차게 불긴 했지만 그 바람이 아지랑이를 깨끗하게 밀어내 줘서 나름 AF도 잘 맞아주는 효과(?)가 있기도 했고, 주변의 다른 탐조팀들이 없어서인지 새들도 거의 경계심이 없이 어느 정도 거리를 허락해주는 고마운 상황들이었다.
2021.09.29 -
이름도 재미있는 "꺅도요"
꺅도요 (Common Snipe) 위험을 느끼면 꼼짝 않고 웅크리고 있다가 급하게 날아오르며 "꺅" 하는 소리를 낸다. 그래서 꺅도요라는 이름이?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생김새는 이곳에서 만난 다른 물떼새나 도요들 중 제일 못생겼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남기게 되니 이것도 기록이 되겠다. 두번째 찾아간 날, 하늘은 푸르고 햇살도 눈부시던 세찬 바람이 불어 힘들었지만 지난번 쨍한 햇살에 아지랑이로 사진이 맘에 들지 않았는데 강한 바람덕분에(?) 깨끗하게 담기니 세상사가 다 나쁘고 다 좋은건 아니더라~~ (이름이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세요~)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