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공주는요~~

2010. 12. 17. 12:30반려견 공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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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너무 추운거 같아..

오늘 아침엔 눈까지 펑펑 내린다고 뉴스에서 얘기하고..

 

 

근데 말야...어이 집사~~ 보일러 좀 빵빵하게 틀어놓으면 안될까?

아침에 훌쩍 혼자 나가버리고 나면 난 저녁때까지 혼자있는데

이게 뭐야..모냥빠지게 빨간 이불이나 덮어놓구..

내가 크리스마스 트리인감?

나 심통나있는거 안보여?

이거 분명 노견학대란거...당췌 추워서 말야..

내가 비록 노란 털옷을 입고 있어도 이제 좀 춥거든..

내가 나이가 들어 좀 추위를 타네 그려..

 

 

 

요즘 아침에 눈만뜨면 문 밖에 놓은 고양이 밥그릇 챙기느라 난 뒷전이고 말야..

은근 샘나더라구..그러는거 아냐~~~~ 

 대신 소세지라도 하나 안될까?

내가 눈 딱 감고 용서해줄테니까 말야..

 

 

 

내가 다소곳하게 앉아있잖아.

그니까 걍 인심쓴다하고 하나 줘봐.

엊그제 마트에서 소세지 잔뜩 사들고 오는거 봤거든?

뭐 소세지 하나 주면 그냥 없던일로 해줄테니까

일단 줘봐....알았지?

기다리고 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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