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땡!

2010. 11. 18. 19:16반려견 공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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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같이 산지도 햇수로 벌써13년째..

오롯이 나만 기다리면서 하루종일 혼자 좁은 집 안에서 지내는게

늘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가급적 혼내는것도 참고 그저 이뻐라만 해줬더니.......

이거시...........

아주 가끔씩 제맘에 들지 않으면 이빨을 드러내고 나를 위협(?)한다.

사실 그럴때 난....무섭다 ㅠㅠ

 

 

 

 

 

얼마전에도 나와 놀다가 뭔가 제 맘에 들지 않았는지

이를 드러내면서 으르렁 거리길래

저리 배를 보이게 눕게 해놓고 얼음!! 했더니 꼼짝을 안한다..

물론 동물은 배를 보이는 것이 항복의 의미라고는 하지만

어느때 부터인가

얼음!! 소리만 하면 자동으로 그대로 멈춰랏!! 이 되버리는 상황..

 

그 후로 난

얼음이란 단어를 활용해서 잘못을 했다하면 바로 얼음 경계경보를 내린다.

그러면 땡~~을 외칠때까지 저 상태 그대로..

 

앞으로 말 잘들으란 말야..

짜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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