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진(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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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이마직박구리 Light-vented Bulbul
참새목 직박구리과의 검은이마직박구리. 조류도감에는 길잃은 새- 미조라고 기록되어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텃새화가 된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교적 쉽게 그 모습을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물수리를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 얼핏 약 20여마리가 무리를 지어 날아가는 모습에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조금 먼 곳이지만 그 만남이 즐거울따름입니다.
2022.10.31 -
날아라 물수리~!
2022년 가을 첫번째 만남. 잠시 스치듯 만났지만 반갑다 물수리~!! 매 유조 물때까치를 마지막으로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몇시간 전 물수리가 휘 날아왔다고 하니 잠시 인천으로 살포시 가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두마리가 놀아주었다는데 아쉽게도 물수리는 보지못했고 알락할미새의 먹이활동만 물끄러미 보게 되었네요. ㅎ 이제 갓 시작된 물수리시즌. 제게도 멋진 장면을 한번쯤 담아볼 기회가 살포시 주어지길 바랄뿐입니다~
2022.10.05 -
개미잡이
2022년 가을 제일 핫한 새 부디 잘 머물다 가렴~ 개미잡이 동영상
2022.09.28 -
좀도요 2
아야진 해변에서 좀도요를 만나고 북쪽 바닷가를 향해 다시 달려 한적한 해변에 도착. 지난해 12월 겨울무렵 이곳 해변에서 흰줄박이오리와 세가락도요를 봤기에 또 다른 새들이 있을까 싶어 들러본 곳. 이곳에도 좀도요 무리가 해변가 작은 돌섬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여전히 사람에 대한 경계심은 없이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와 주니 그저 고마울따름.. 이 새는 세가락도요로 보이는데....? 도요새는 동정이 너무 어려워ㅠㅠ
2022.09.04 -
바닷가의 귀요미, 좀도요 1
도요목 도요새과 좀도요 Red-necked Stint 봄철에 잠시 들렀다 가고, 가을철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반대 코스를 향하다 잠시 들렀다 가는 새 나비와 새를 보기 위해 떠난 강원도 길. 첫날 목표종 나비를 조금 아쉽지만 어렵지않게 만나고 다시 길을 달려 해질 무렵 주문진부근 해변에서 텐트야영. 다시 이른 아침 도착한 아야진해변. 그곳에서 작고 귀여운 좀도요를 만나게 되었고 사람들로 붐비기 전이라 2~3미터 앞까지 다가와주는 덕분에 편하게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새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아 그 덕에 어찌나 많은 사진을 찍었던지...ㅎ
2022.08.31 -
새홀리기(새호리기) 2
(사진 많음 주의) 매미 한마리를 가지고 온 어미 고마워요. 잘 먹을께요~ 잘 먹고 있어~! 맛있는거 또 가지고 올께~ 하지만 어미에게 받은 매미를 다른 유조가 낚아챕니다. 어? 그거 내껀데.... 내꺼라고~~~!!!!! 새호리기 유조에게 매미와 잠자리는 훌륭한 단백질 먹이인가 봅니다. 새보다는 사냥이 비교적 쉽고 손질도 편해 바로 먹이기 편한 탓도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새호리기가 있는 주변에는 매미나 잠자리 씨가 마르지않을까....싶기도 합니다. ㅎㅎ 엄마, 아까 형아가 내꺼 뺏어갔어..ㅠㅠ 그랬쪄..? 그럼 이거라도 빨리 먹어 또 형아가 뺏어가기 전에~ 이번에 또 뺏기면 안된다. 알았지? 잘 챙겨먹고 있어, 다른거 또 가져다줄께~ 우와~ 잠자리다~!! 먹성좋은 새끼는 득달같이 날아들어 어미 입의 잠자..
2022.08.22 -
새홀리기(새호리기) 제비 사냥
새호리기가 제비 한 마리를 사냥해 와 유조에서 넘겨주었습니다. 전달받은 유조는 그들의 지정석에서 만찬을 즐겨봅니다. 이제 세상에 눈을 뜬 유조라해도 맹금류의 본능은 그들의 DNA에 녹아 있듯 먹잇감을 다루는 모습은 "더 이상 난 어린새가 아니야" 하는 듯 합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조금 혐오스러울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나뭇잎에 가리고 각도도 맞지않으니 제대로 모습을 담기 어렵기만 합니다. 확트인 곳에서의 사진은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결국 나뭇잎 사이로 새가 보이는 작게 트인 곳을 겨우 찾았습니다. 까치발을 하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러던 중 사진을 찍지 못하고 주저하는 제 모습을 본 현장에서 자주 뵙는 분께서 서계시던 자리에서 선뜻 몇 컷이라도 찍으라며 양보해주시는 덕분에 인증용 몇컷이라도..
2022.08.15 -
파랑새
꾀꼬리를 보기 위해 찾아간 곳에서 파랑새가 유조에게 먹이를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멀지만 알아볼 정도는 되니 인증용으로나마 올려봅니다. ㅎ 파랑새 유조와 성조 파랑새 성조가 매미 한마리를 사냥해 왔습니다. 나뭇가지 아래 파랑새 유조 한마리 먹잇감을 보고 반응을 합니다. 배고파요~ 조금 먼 거리에서 보다보니 성조와 유조인지 아님 성조 암수의 모습인지 구별이 되지않았습니다. 그저 두마리가 함께 있는 모습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성조가 둥지를 떠난 유조에게 먹이를 공급하는 모습이더군요. 하늘을 향해 손으로 들고 찍기가 힘들어서였는지 먹이전달 하는 모습 예닐곱장은 모두 촛점이 나가버려 휴지통으로... 아쉬움 가득입니다 ㅠㅠ 숨쉬지말고 사진 찍을껄.... 건강하게 잘 살아주길~
2022.08.13 -
꾀꼬리, 둥지 밖 세상을 향해 나가다~!!
얼마전 올해 두번째로 꾀꼬리둥지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직은 유조의 상태가 이르다는 소식에 나름 계산을 하며 이제는 가봐야겠다며 시간을 보며 기다렸는데... 그곳으로 향하려 하던 전날, 이미 꾀꼬리 유조들이 이소를 마쳤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직 눈도 제대로 뜨지 않아보였는데... 뭔가 잘못된 정보라며 일단 그곳으로 향해봅니다. 도착하니 정말 둥지가 비어있었고 몇몇분들이 둥지를 떠난 유조들을 이른 아침부터 두시간째 찾고 있다 합니다. 두리번거리며 하늘로 고개를 쳐들고 새를 찾아보지만 어렵기만 합니다. 뜨거운 태양아래서 유조들이 있는 나뭇가지 사이를 주시하고 그곳으로 먹이를 물고 날아오는 꾀꼬리 어미를 담아봅니다. 첫째, 둘째 번갈아 벌레를 물고 와 먹이는 모습을 몇번 담고 더위에 지쳐 철수..
20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