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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을 가로질러 가 본 제부도^^
바다를 유난스레 좋아하는 나...얼마전부터 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마침 화성 전곡항으로 가자고 한다. 낚시도 하고 바다도 보고 일석이조 아니겠냐면서..오케이^^ 수원역에서 1004-1번 버스를 타면 전곡항까지 간다고 하니...그럼 수원역으로 고고싱~~~ 운전기사분께 물어보니 1004-1번 버스..
2010.11.16 -
2010년 가을의 끝을 잡고~~
1980년대 후반쯤이던가.. 잘 다니던 회사를 하루 아침에 그만두고 늦은 공부를 해보겠다고 자투리시간을 이용해서 찾아가곤 했던 보라매공원내 독서실.. 그시절 처음으로 치루는 대선 선거유세, 각 정당별로 날짜를 달리하는 그 소란스러운 스피커 연설에 공부고 뭐고 암것도 되지않아 그..
2010.11.16 -
많이 배고팠구나~~~
몇 마리나 찾아오는지도 모르는 길냥이 사료와 물그릇 두 개를 놓고 아침마다 부시시한 몰골(?)로 집안에 들여놓기가 살짝 불편하기도 하고 요즘은 사료를 내놓으면 몇 알 먹지도 않아서, 물도 놓기 편하게 생수 패트병을 밑바닥만 잘라 쭈그려놓고 버섯담아 파는 용기 한 쪽 구탱이에 넣..
2010.11.15 -
북한산 둘레길 - 구름정원구간을 가다^^
옛성길 구간을 걸은 후 다시 구름정원길 구간으로 접어든다. 구름정원길 초입에서 한 사람이 간신히 갈수 있는 가파른 오르막길구간에서 마침 내려오는 한 무리의 사람들로 인해 족히 1분이상은 기다리고 있었던 듯 했다. 둘레길...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어가나보다. 오..
2010.11.09 -
북한산 둘레길 - 옛성길 구간을 가다^^
겨울로 들어선다는 입동 안개가 자욱해 비행기도 뜨지 못할정도의 날씨란다. 요즘 가을을 타는지 까닭없이 우울해지기도 하고 의욕도 사라지고, 하지만 내 인생에서 다시 돌아오지 못할 황금같은 휴일을 방안에 콕 박혀있자니 이건 안될 일.. 카메라 메고 가을이 깊어가는 북한산 자락으..
2010.11.08 -
가을과 하나가 된 구인사
예전 가을이 되면 어른들의 단풍놀이가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어차피 지는 낙엽이고 지고 나면 추운 겨울이 되어버리고, 그저 색이 변하는것뿐인데 유난스레 찾아가서까지 봐야하나 싶었다. 그러나 이제 나도 단풍맞이 여행을 떠날 나이가 되버렸나보다. 색이 변한 산과 들을 보면서 지..
2010.11.04 -
내꺼는 안 사왔어?
며칠 전 울 주인 커다란 포대 하나를 택배로 받더니 우와..저게 뭘까? 오자마자 뜯지도 않고 안으로 들여다 놓지도 않고.. 뭐지? 오늘 포장을 벗겨보여주는데 아~~디게 궁금하네.. 어? 근데 저 녀석은 누구지? 나랑 같은 모습이 아닌데.. 이거 냄새가 내가 먹던 밥이 아니잖아.. 쳇~~밖에 있는..
2010.11.02 -
하늘공원에 으악새는 울지 않더라~~
전날 4시간 가까이 걸어다니며 넓은 곳을 다니다보니 다리가 많이 아팠다. 하루를 온전히 쉬어버릴까 싶다가 문득 몇년 전 다녀왔던 하늘공원이 생각나 이미 억새축제는 끝났지만 그래도 볼것은 있지싶어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출발했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에 내리니 밖이 시끄럽다..
2010.11.01 -
한방으로 끝내자~~~
처음 니콘D90을 산다고 했을때 니콘 카메라를 쓰고 있는 지인에게 렌즈를 추천해 달라했다. 그때 추천해 준 것이 니콘 18-200mm 여행용 렌즈라며 편하게 렌즈 교환없이 쓸 수 있으니 생각해 보라고.. 그러나 생일선물로 받는 카메라이다보니 그 렌즈까지 사게 되면 넘 부담스러운 선물이 되지싶기도 하고, 매장 매니저도 DSLR의 초보이니 일단 기본렌즈부터 시작하라는 충고. 물건만 팔고보자는 흔한 상술이 보이지않는 진심어린 말같아서 그 말을 믿고 기본렌즈로 구입했다. 주변 사람들은 분명히 후회할꺼라고 첨부터 잘 사야한다고 조언을 해줬지만 난 지금도 그때의 나의 선택에 후회는 없다. 그만큼 기본렌즈로도 부족하나마 많은 곳을 담아 즐거움과 행복함을 준, 집 안에만 있던 날 밖으로 끌어내준 고마운 아이인거다.. ..
201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