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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개기월식을 찍어봤는데..
2011년 12월10일 저녁부터 개기월식이 시작된다해서 휴대폰 알람설정도 해놓으며 하늘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늘이 맑은듯해서 멋진 쇼를 볼 수있겠다 싶었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잔뜩 낀 날씨가 되어서 구름사이로 잠깐씩 보여주는 모습에 만족해야만 했다. 개기월식이란? 태양-지구-달 계에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서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 처음 저녁 8시38분경.. 음력 11월16일어서 보름달을 갓 지난 모습이었다. 쿵덕쿵..토끼의 모습도 보인다..ㅎㅎ 오후 10시 10분 구름이 살짝 비킨 틈을 타서 찍었다. 달이 점점 작아지는 모습이다. 오후 11시34분 이때 붉은달이 보이는 거라하더니 정말 붉그스레한 달. 사진을 찍고나서도 달이 붉게 보이네.....했었는데..^^ 개기월식 때 달이 붉게 변..
2011.12.12 -
숨은 북촌찾기...북촌8경나들이~~
지난 주 토요일에 있었던 집안행사(?)때문에 다른 소소한 일들도 접어두고, 연말 블로그 패밀리 송년모임도 참석못하는 등 여러모로 내 생활은 잠시 접었던 지난 한 주.. 토요일 행사를 무사히..치루고 피곤함이 물밀듯 밀려와 죽은듯이 잠이 들거라는 내 생각과는 다르게 내 몸은 물먹은 ..
2011.12.08 -
생각치도 못한 반갑고 귀한 선물~"종합병원 확 뜯어고치는 여자"
오늘 오후 느닷없이 택배기사님으로 부터 전화를 받다. 택배올 것이 없는데.....이상하다..하면서도 내 이름과 내가 전에 근무하던 곳의 주소를 얘기하시니. 이상하다...어쨌든 그곳과 멀리 떨어져있지 않으니 물건을 받을 장소를 말씀드리고 여차저차 내게로 온 책과 달력.. 작년에도 책..
2011.12.01 -
비오는 화요일.......인줄 알았다..
내가 참 좋아하는 연하디 연한 아메리카노.. 달다구리한 치즈케익. 점심식사 후.... 오늘....비 오는 화요일이니까..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이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커피와 케익~~~~~ 참 좋겠다..........는 생각만으로 아이폰에서 끄적끄적 글을 쓰다가.... 문득 오늘은 수요일이라는 주변분..
2011.11.30 -
다 주고 나니...
볼때마다 울컥하고 콧등이 시린 공주 물건들..아직은...아니 영영 버리지못할 빨간 공주 담요.이제는 공주냄새도 점점 옅어지는거 같아서 맘 한구석이 허전해진다.그 중 봉지를 뜯고 한 주먹이나 먹었을까....하는 사료도..매달 날짜 체크해가며 먹였던 사상충약도.. 무작정 버리기도 맘 아프고어찌할바 모르다가 주변에 필요한분께 드리기로 하고주섬주섬 꽁꽁 포장해 출근길에 끌어안고 와서는사무실 근처에서 만나 드리려 나가는데갑자기 눈이 뜨거워진다........ 아직 난 슬픈데함께 하던 반려견이 떠나면 며칠만 슬퍼해야하는지... 어제도 컴퓨터에 저장되어있는 그 많은 공주사진들을 보다 모니터를 쓰다듬으며 입을 삐죽삐죽....결국은 엉엉 울어버렸다.너무 미안해서,...너무 보고싶어서........ 이 슬픔...이 허..
2011.11.25 -
서울 도심에서 만추(晩秋)를 즐기다..
올 가을 들어 서울 기온이 영하로 첨 떨어진 지난 일요일.. 집에만 있자니 자꾸 다른생각만 나고 허전하기도 하고 자꾸만 무기력해지는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자 콧등이 시리도록 쨍하게 추웠던 날씨에 외출을 감행했다. 아.........진짜 춥더라........ 창경궁으로 가는 길 가에 바스락 마른 ..
2011.11.24 -
[강원 주문진] 주문진의 가을..
언제부터였을까... 바다가 보고싶을때 떠나는 곳이 주문진이 되버린게........ 지난 4월 봄에 다녀왔던 주문진을 다시 찾아갔다. 서울을 떠날때도 흐린날씨탓에 맑은 하늘을 볼 수 없었는데 대관령고개를 넘어서면서 잠시 맑은 듯....그러나 주문진에 도착하니 여전히 하늘은 잔뜩 흐려있었..
2011.11.17 -
너에게로 가는길~~
모처럼 쉬는 토요일.. 특정종교를 가진것은 아니지만 맘이 울적하거나 마음을 다스릴때 찾아가는 곳.. 그곳을 다녀왔다. 사실은 가본곳만 다시 가는 나의 행동패턴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가는 길가에는 성북동 성당도 보이고 가을이 깊어진 길가에는 덩그러니 낙엽만 흩날리고 있었다. 아직은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의 잔상과 추억으로 콧등이 시큰해짐을 느끼지만 나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것... 무거운 카메라도 집에 두고 새로 구입한 아이폰으로 찍은 소소한 풍경들... 아직도 이런 풍경 찍는것이 어색해 성당에서 다른 분들이 나오는 바람에 서둘러 후다닥....... 가을이 깊어진 길상사~ 힘들었던 마음을 잠시 달래고 싸늘한 바람과 함께 커피 한 잔을 하다... 내려가는 길 가 담장에도 가을이 소복하게 내려앉..
2011.11.16 -
행복은 작은것에서부터....
올해도 어김없이 받은 막대과자셋트.. 이번은 아무생각도 없이 지나갔는데 지난 주말 뒤로 감추듯 가지고와서는 슬쩍 전해주는 선물. 늘 받기만 하는 나.. 지난 만 7년이 넘도록 늘 한결같이 내 곁에서 나와 공주를 지켜주다가 이제는 혼자 남은 나에게 마음써줌이 고마울따름이다. 고마..
201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