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12. 00:01ㆍjudy photo story/Photo essay
2011년 12월10일 저녁부터 개기월식이 시작된다해서
휴대폰 알람설정도 해놓으며 하늘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늘이 맑은듯해서 멋진 쇼를 볼 수있겠다 싶었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잔뜩 낀 날씨가 되어서
구름사이로 잠깐씩 보여주는 모습에 만족해야만 했다.
개기월식이란?
태양-지구-달 계에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서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
처음 저녁 8시38분경..
음력 11월16일어서 보름달을 갓 지난 모습이었다.
쿵덕쿵..토끼의 모습도 보인다..ㅎㅎ
오후 10시 10분
구름이 살짝 비킨 틈을 타서 찍었다.
달이 점점 작아지는 모습이다.
오후 11시34분
이때 붉은달이 보이는 거라하더니 정말 붉그스레한 달.
사진을 찍고나서도 달이 붉게 보이네.....했었는데..^^
개기월식 때 달이 붉게 변하는 이유는~
노을이 붉게 보이는 것과 비슷한 원리.
지구의 지평선 아래에 있는 햇빛이 대기에 의해 굴절되어 달에 비치게 되는데,
이때 파장이 짧은 푸른 빛은 대기에 의해 산란되고
파장이 긴 붉은 빛만이 남아서 달에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달 색깔이 붉게 보이는 것이라한다.
주말 저녁 TV시청을 하다 잠시 나와 찍고,
다시 들어갔다 또다시 구름이 걷히길 바라며 몇번의 들락거림과
추운날씨탓에 오들오들 떨면서 찍었던것에 비하면 허접하기까지 했던 사진이지만
육안으로 직접 본 개기월식은 신비롭기까지했으니..
이번 개기월식이 끝나고 다음 개기월식은
2018년 1월에 다시 있을 예정이라하니
아마도 7년후에는 더 멋드러진 개기월식을 담을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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