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문진] 주문진의 가을..

2011. 11. 17. 07: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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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

바다가 보고싶을때 떠나는 곳이 주문진이 되버린게........

지난 4월 봄에 다녀왔던 주문진을 다시 찾아갔다.

 

 

 

 

 

서울을 떠날때도 흐린날씨탓에 맑은 하늘을 볼 수 없었는데

대관령고개를 넘어서면서 잠시 맑은 듯....그러나

주문진에 도착하니 여전히 하늘은 잔뜩 흐려있었다.

이러다 비라도 내리면 어쩌지.........

 

 

 

주문진 터미널에서 해안가로 가는 길..

달콤한 커피향이 바람결에 코를 스친다.

아흠..좋아라~~~

 

 

 

 

 

 

 주문진 포구에서는 요즘 제철인 도루묵과 양미리를 잡은 어선이

그물을 내리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양미리가 잔뜩 잡혀있는 그물을 찍고 싶어 나이드신 아저씨께 찍어도 되냐 물었더니

고개를 저으시길래....포기............아쉽다....

 

 

 

새로 설치된것으로 보이는 방파제 옆 맑은 물에는

전어떼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었고,

지나시던 아저씨는 투망으로 전어를 잡으셨는데 이때 잡은 전어는 딸랑 한 마리..

이미 플라스틱 양동이에는 반넘어 전어를 잡아놓은 상태였다.

완전 자연산...^^

 

 

 

 나도 낚시 하고 싶었다..

 

 

 

 방파제를 걷는 동안 무심코 돌아본 바닷물에서

내 눈을 의심하는 장면이 눈에 띄였다.

동해안에 해녀? 우와~~~

 

 

 

 

 

 

 

 

 

 다시 어시장으로 발길을 돌려 도착한 곳..

 예전 이곳에서 전어낚시를 한다고

열심히 낚싯대를 흔들던 곳이 이제는 이사부 크루즈 관광선이 출발하는 곳이 되버렸다.

그곳에서 한가롭게 잠을 자고있던 멍멍이를 보는 순간..

허걱~~~ 이 멍멍이한테 뭔 짓을 해놓은건지..

 

 

 

 너...........눈썹문신한거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어시장을 들어서는데 한켠에서 전에 못보던 광경이 눈에 들어와

물어보니 참가자미 세꼬시회를 뜨고 있는 거라고...

오징어회를 먹으려던 계획을 바로 수정하고,

오늘은 참가자미세꼬시회와 고등어회로 결정.

 

 

 

구입한 회를 들고  주문진 방파제에서

덜썩 주저앉아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먹는 회맛이란.........

달콤함 그 자체~~~

 

 

 

 

 

 

 

 

 

 

 

 

 

 

 

 

주문진 관광의 마지막 코스..등대..

예전에 보이지않던 흑염소가 있었다.

 

 

 

긴끈으로 이곳 저곳을 다니며 열심히 풀을 뜯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배가 볼록한것이 새끼를 품고 있는듯했다.

건강하게 많이 먹고 이쁜 새끼(응?) 낳길 바랄께..ㅎㅎ

 

 

 

 주문진 등대위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

 

 

 

서울로 가기위해 터미널로 가는 택시안에서 발견한

주문초등학교 안 은행나무..

터미널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내려 다시 돌아갔다.

노란빛이 너무 예뻐서~~~

 

 

 

세번의 연출끝에 얻은 사진..ㅎ

 

주문진의 가을은 노란빛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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