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부터 겨울이 되어 강물이 꽁꽁 얼기시작하면 은근 맘이 설레는 일이 생겼다. 인제로 처음 떠났던 빙어낚시를 지난해부터 춘천 신포리로 다녀오는데 인제보다 찾아가기가 쉽고 지난해 많은 빙어를 잡았던지라 이번에도 춘천으로 다녀왔다. 이번에는 그닥 낚시로 재미를 느끼지못..
처음 만났을때부터 매일 매일 이메일을 보내주던 사람이 있었다. 몇년동안을 계속.... 퇴근하고 집에 와 컴퓨터를 켜면 새로운 메일을 알리는 빨간 표시.. 늘 같은 사람으로부터 와있던 메일. 일상적인 얘기와 달콤한 고백까지..ㅎㅎ 가끔은 카드도 전해주더니 내 심통과 퉁명스러움때문..
에이....진짜 속상해서... 차라리 안봤더라면,,,몰랐더라면.... 퇴근 후 잠시 엄마집에 다녀오는 길.. 동네 어귀 어두컴컴한 전봇대 밑... 쓰레기 봉투 모아놓은 곳에서 이제 갓 어린티를 벗은듯한 작은 냥이 한 마리가 쓰레기봉투를 뒤적거린다. 걸음을 멈추고 야옹아......불러도 도망가지않..
2011년 12월10일 저녁부터 개기월식이 시작된다해서 휴대폰 알람설정도 해놓으며 하늘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늘이 맑은듯해서 멋진 쇼를 볼 수있겠다 싶었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잔뜩 낀 날씨가 되어서 구름사이로 잠깐씩 보여주는 모습에 만족해야만 했다. 개기월식이란? 태양-지구-달 계에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서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 처음 저녁 8시38분경.. 음력 11월16일어서 보름달을 갓 지난 모습이었다. 쿵덕쿵..토끼의 모습도 보인다..ㅎㅎ 오후 10시 10분 구름이 살짝 비킨 틈을 타서 찍었다. 달이 점점 작아지는 모습이다. 오후 11시34분 이때 붉은달이 보이는 거라하더니 정말 붉그스레한 달. 사진을 찍고나서도 달이 붉게 보이네.....했었는데..^^ 개기월식 때 달이 붉게 변..
오늘 오후 느닷없이 택배기사님으로 부터 전화를 받다. 택배올 것이 없는데.....이상하다..하면서도 내 이름과 내가 전에 근무하던 곳의 주소를 얘기하시니. 이상하다...어쨌든 그곳과 멀리 떨어져있지 않으니 물건을 받을 장소를 말씀드리고 여차저차 내게로 온 책과 달력.. 작년에도 책..
내가 참 좋아하는 연하디 연한 아메리카노.. 달다구리한 치즈케익. 점심식사 후.... 오늘....비 오는 화요일이니까..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이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커피와 케익~~~~~ 참 좋겠다..........는 생각만으로 아이폰에서 끄적끄적 글을 쓰다가.... 문득 오늘은 수요일이라는 주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