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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풀리고 눈물이 찔끔났던 북한산 등반기 2
1편 백운대 오른이야기에 이은 하산길~~ 눈물을 머금고 올랐던 백운대정상은 올라올때는 맑았던 날씨가 정상에 오르자 구름이 낀 흐린날씨가 되버려 쨍하게 맑은 모습은 아니었다. 다시 봐도 아찔하기만 하다. 정상에서 바라본 바위에 망원을 한껏 당겨 찍어보니 아무런 줄도 없이 등반..
2012.10.05 -
극기훈련 같았던 북한산 등반기 1
등산이라고 하면 내 기준으로 둘레길이나 사부작 사부작 다니고 적당한 고개마루 넘다가 숨이 턱에 차면 잠시 쉬었다 갈수 있는 쉼터하나쯤 나오는 어쩜 내게 딱 맞는 운길산 수종사 가는길 정도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등산이라고 할 정도의 활동도 없었을 뿐더러, 몇해 전 사준 등산화..
2012.10.04 -
코스모스 핀 커다란 정원, 구리 코스모스축제장~
해마다 설이나 추석때면 어디론가 훌쩍 다녀올수 있었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엄마와 함께 차례를 준비해야하는 관계로 추석날이 지나야 나름 볼일을 볼 수 있게 되면서 나만의 연휴 풍경도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 학창시절 제일 좋아했던 꽃이 뭐냐 물어보면 두번 생각치도 않고 코스..
2012.10.03 -
한국정신문화의 창출지..먹향이 가득한 곳 소수서원~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자리잡은 소수서원을 가는길. 여전히 아침부터 퍼붓는 빗줄기때문에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 하지만 모처럼의 먼거리 여행인지라 주저없이 내 몸은 어느새 매표소를 향하고 있었다. 매표소를 지나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주세붕이 창건한 ..
2012.09.27 -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이 어린 용주사, 그리고 융,건릉을 가다.
추석전 부모님 산소 벌초를 하기 위해 떠났던 키다리 아저씨가 강력한 태풍의 영향으로 세차게 내리는 비때문에 고향 직전에서 서울로 바로 돌아오는 중이라며 연락이 왔다. 어차피 나선 길 어디 나들이 갈곳이 없냐는 소리에 일단 서해안쪽으로 가기로 하며 나선길. 새벽5시까지 잠을 ..
2012.09.26 -
가을전어와 꽃게가 지천인 소래포구에 다녀오다.
해마다 전어철만 되면 되지도 않는 낚시한다고 동해안이나 서해쪽으로 낚싯대 챙겨들고 떠나긴 하는데 잡아본 기억은 없고, 대신 수족관 속에 있거나 바닷가 포구에 들러 전어회나 구이를 먹기 일쑤.. 이번 가을도 얼마전 속초로 전어낚시떠났다가 헛탕치고 동명항에서 활어회와 속초구..
2012.09.25 -
월국(越國)에서 가져온 소나무를 심었다는 월송정~~
동해안을 달리다 만난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 관동팔경 중 접근이 가능한 곳은 다 보았지만 이곳은 본 기억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뭔가 꽉차지 않은 퍼즐을 짜맞춘다는 생각에 묘하게 흥분이 된다고나 할까.... 8월하순의 날씨에도 여전히 햇볕은 그 강도를 강하게 뿜어내고 있었던 오후.. 도착한 월송정은 푸른 소나무가 펼쳐져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내며 쌉싸레한 솔향기를 품어내고 있었다. 통천의 총석정, 간성의 청간정, 양양의 낙산사, 고성의 삼일포, 강릉의 경포대, 삼척의 죽서루, 울진의 망양정, 평해의 월송정 또는 흡곡의 시중대를 관동팔경이라 하는데 이곳 월송정은 1326년(충숙왕 13) 존무사(存撫使) 박숙(朴淑)이 처음으로 지었다한다. 옛 기록에 신라 때 네 화랑이 달밤에 솔밭에서 놀았다고 하여 월송정..
2012.09.24 -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반한 풍경 단양 도담삼봉과 석문~
남한강물이 흐르는 곳 단양의 명소중 하나인 도담삼봉. 찾아간 날은 며칠째 내리고 있는 비로 인해 누런 황톳물이 흘러 맑고 푸른 남한강물에 담긴 삼봉을 볼 수 없음이 안타까웠다. 이 곳 도담삼봉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에 위치한 단양팔경중의 하나로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2012.09.21 -
한번에 다 담아올수 없는 절~ 화엄사 2
화엄사 1편에 이어~~ 대웅전과 각황전을 잠시 둘러보고 대웅전 뒷편으로 돌아가 화엄사 뒤뜰을 지나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광이 있는 구충암으로 향해본다. 구층암가는 길..잠시 뒤를 돌아봐니 정겨운 돌담길과 대웅전 지붕이 정겹게 보인다. 구층암가는 길은 이렇게 작은 폭포를 ..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