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핀 커다란 정원, 구리 코스모스축제장~

2012. 10. 3. 06: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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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설이나 추석때면 어디론가 훌쩍 다녀올수 있었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엄마와 함께 차례를 준비해야하는 관계로

추석날이 지나야 나름 볼일을 볼 수 있게 되면서

나만의 연휴 풍경도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

 

학창시절 제일 좋아했던 꽃이 뭐냐 물어보면 두번 생각치도 않고

코스모스!! 라고 말할 정도로 그 가녀린 꽃이 좋았다.

살랑거리는 여린 꽃잎도 고왔고, 한 송이보다는 여러 송이가 어우러져

꽃잎카페트를 깐것처럼 포근해보이는 색감도 좋아서

가을이면 설레는 맘으로 코스모스를 기다린적도 있었으니...........

 

 

올여름 유래없는 무더위와 태풍탓으로 메밀꽃도 제대로 피지않았다는 소리에

이곳의 코스모스도 이쁘게 피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살짝 둘러본 이의 말에 따르면 그래도 이쁘게 활짝 피었다는 정보를 입수

구리 한강둔치에서 열리는 구리 코스모스축제장을 축제 전에 살짝 다녀왔다.

 

올해 코스모스축제 일정은 10/4~7일 까지로 비교적 짧은 일정인 듯 했다.

 

 

 

구리코스모스축제장에는 코스모스뿐만 아니라

여러종류의 꽃들이 피어서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족두리꽃으로도 불리우는 풍접초~

 

 

 

 

 

 

 

 

 

새롭게 마련된 별빛광장에서 반영놀이에 빠져 잠시 놀아보기~~

 

 

 

 

 

 

 

 

 

 

 

코스모스 축제장 입구쪽을 보고 아직 꽃이 피지않았다고

실망할 수 있으나

축제장을 좀 더 깊숙이 들어가 비행기가 있는곳 근처까지 가본다면

흐드러지게 만개한 코스모스꽃을 볼 수있으니 꼭 그 곳까지 걸어가는것이 좋을듯하다.

 

 

 

 

 

 

 

 

 

이날 함께 간 동생과의 철없는 점프샷!

너무 열심히 놀았던가....감기몸살기운이 있었던 난

이 날 이후..........끙끙 앓아누워야만 했다..ㅠㅠ

 

 

 

 

 

 

 

 

 

 

 

 

 

 

 

 

 

 

 

 

 

 

 

 

 

 

 

이날 꽃밭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해놓은 흰 줄을 넘어들어가

사진을 찍는 사람들때문에 여러곳에서 관리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고

그때마다 화들짝 놀라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눈으로만 보아도 이쁜 꽃,,,,,,,궂이 꽃을 밟아 상하게 하면서

사진을 찍어야만 하는지..............

그냥 우리 눈으로만 이쁘게 봐주자구요...네?

 

 

 

 

 

 

 

하늘은 여전히 맑고, 꽃잎은 바람에 흔들거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이 코스모스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아오고 있었다.

축제가 시작되면 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이곳이 붐비고,

또 무질서하게 꽃밭을 들어가는 사람들로 인해

호루라기 소리로 요란할것같았다.

 

 

 

 

 

 

 

 

 

 

 

 

 

시간이 흘러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다시 만난 별빛광장에서 반영놀이로 마무리~~

 

 

 

구리코스모스 축제장  -----> 클릭

 

 

해마다 가을은 찾아오고, 또한 여전히 코스모스는 피고,

이 가을 누군가 못견디게 그립다면

첫사랑을 닮은듯한 코스모스로 가득한

코스모스 축제장을 한번 다녀오는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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