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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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그리움으로 피어난 길상사 꽃무릇을 보다..
선운사의 꽃무릇을 대신해 길상사의 꽃무릇을 보고왔습니다. 평일 오후임에도 연세 지긋한 분들의 단체 출사부터 가이드를 따라 줄을 지어 둘러보는 사람들까지 많은 사람들로 길상사는 넘치고 이미 어느 정도의 꽃무릇은 지고있었는데 잠시 경내를 둘러보는 동안에도 그 자리에 와보면 어느새 꽃은 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꽃은 피고 어느 꽃은 지고 인생도 다 이렇겠지요..... 길상사 꽃무릇 꽃무릇 : 9월~10월에 왕관처럼 화려한 꽃이 피고 꽃이 떨어진 뒤 짙은 녹색 잎이 자라난다. 작년에 보았던 길상사 입구에서 왼편으로 오르는 언덕에 피어있던 풍성했던 꽃들의 모습이 아니어서 적잖이 실망했지만 듬성듬성 꽃들이 피고 지고 있었는데 그 간격이 너무 벌어져서 의아했고 적당히 솎아낸것 같기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진영각 가는..
2015.09.20 -
선유도공원에도 보라빛 맥문동 꽃이 피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기운이 돌고 이제는 창문을 한뼘만큼만 열고 자도 서늘한 한기에 문을 다시 닫고 자야할정도로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하지만 아직도 한낮에는 30도에 이르는 더위라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나가기가 무섭다. 그러나 얼마전부터 내 마음을 흔드는 사진이 나타났는데 그것은 보라색 맥문동 꽃. 인터넷상에 오르는 사진들은 대부분 경북 성주 성밖숲이거나 수원 화성주변..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 서울 선유도 공원에도 작게나마 맥문동 군락이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주저할것없이 가까운 선유도 공원으로 찾아가보았다. 생각보다는 작은 규모였지만 나무사이로 간간이 비추는 햇살과 함께 어우러진 환상적인 보라빛의 아름다움은 찾아간 이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맥문동은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식물로 한방에서 사용하는 대..
2015.08.31 -
제3회 서울 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난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3일간 서울특별시 시민청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국제하모니카 페스티벌 행사에 촬영 스텝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른아침 서울광장에 마련된 등록센터에는 찌는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경연대회에 참여하는 수많은 사람..
2015.08.20 -
두물머리에서 해본 모델놀이~
세미원을 돌아본 후 잠시 양수대교밑에서 더위를 식힌 후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건너가보기로 했다. 돌로 만들어진 빨래판이 깔린 세심로를 따라 걷다보면 두물머리로 가는 배다리를 만날수 있는데 배다리는 세미원 입장권으로 이용할수있으며 두물머리에서 세미원으로 건너올때..
2015.07.28 -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을 가다~
지난 주말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리에 갑자기 맘이 급해서 해마다 찾아가곤 했던 세미원을 급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오래전부터 여행길에 숱하게 보게 된 꽃중에 연꽃은 나름 연꽃으로 유명한 곳은 거의 다 돌아본지라 사실 연꽃에 대한 호기심은 접어둔지 오래되었지요. 전주덕진..
2015.07.21 -
노란 수선화가 만발한 서산 유기방 가옥~
얼마전 세미원으로 연꽃을 보고 온 후 연꽃의 고고한 아름다움도 멋드러지지만 지난 3월 하순경 다녀온 서산 유기방 가옥의 수선화. 그 귀한듯 소박한 모습이 떠올라 추억을 뒤적거려 봅니다. 예전 지나가는듯 들었던 지인의 얘기에 불현듯 찾아가게 된 서산 유기방 가옥~​ 유기방가..
2015.07.20 -
능내역과 다산길 둘러보기~ 오늘은 내가 주인공^^
지난해 여름 촬영을 핑계로 잠시 들렀던 능내역. 1년이 지난 후 다시 가게 되었다. 그때와 달라진건 내 몸과 마음. 그때보다 살짝 몸은 가벼워졌고, 내 마음도 가벼워졌달까.. 어제는 예전과는 다르게 누군가를 찍기위함이 아닌 내가 피사체가 되어보기로 했다. 여전히 표정은 어렵고 포즈또한 어려웠지만 즐기면서 즐겁게 하루를 보냈던것 같다. 여전히 능내역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간이었다. 함께한 작은 사진들로 작은 역사 안을 꾸며놓고 작년에 보이던 살찐 고양이 "능내"는 보이지 않았다. 잠시 어디로 낮잠을 자러 간건지........ 능내역을 찾아간 날은 일요일 이곳 저곳 사진도 찍고, 찍히며 둘러보고 있으니 어디선가 수십대의 카메라 부대가 떳다.ㅎㅎ 그들의 앵글에 잡히지 않으려 한쪽으로 물러나 기다리고 다른곳..
2015.07.06 -
반포대교 그 두번째..........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찍었던 반포대교 며칠 후 한적한 평일 저녁 다시 찾아가다~~
2015.05.28 -
반포대교 야경, 세빛둥둥섬 그리고 무지개분수~
반포대교 야경과 세빛둥둥섬을 찾아가게될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서울에서 살고 있어도 가까운곳은 늘 나중에 가게 되는것인지 야경을 담아보고 싶었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제서야 찾아가보게 되었네요. 5월의 느린 해가 지고 하늘이 어슴프레해지는 저녁 반포대교 물줄기가 음악..
201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