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공원에도 보라빛 맥문동 꽃이 피었습니다.

2015. 8. 31. 11:28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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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기운이 돌고

이제는 창문을 한뼘만큼만 열고 자도

서늘한 한기에 문을 다시 닫고 자야할정도로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하지만 아직도 한낮에는 30도에 이르는 더위라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나가기가 무섭다.

그러나 얼마전부터 내 마음을 흔드는 사진이 나타났는데 그것은 보라색 맥문동 꽃.

 

 

인터넷상에 오르는 사진들은 대부분 경북 성주 성밖숲이거나 수원 화성주변..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 서울 선유도 공원에도

작게나마 맥문동 군락이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주저할것없이 가까운 선유도 공원으로 찾아가보았다.

생각보다는 작은 규모였지만 나무사이로 간간이 비추는 햇살과 함께

어우러진 환상적인 보라빛의 아름다움은 찾아간 이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맥문동은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식물로

한방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재 중 하나이며,

부추를 닮은 기다란 잎에 보라색 꽃을 피우는 맥문동의 꽃말은

'겸손, 인내, 흑진주, 기쁨의 연속'.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 흔히 아파트나 도로, 빌딩 주변에 많이 심어져 있다.

또한 맥문동을 차로 마시면 기관지에 좋고,

기진맥진해 지는 한여름에 마시면 기운을 차리기에 좋다.

 

 

 

성주의 맥문동꽃은 수령이 오래된 노송과 어우러진

자연스러움이 담긴 멋진 그림이라면

이곳 선유도공원은 쭉 뻗은 나무 사이에 간결하게 정리된 도시의 깔끔함이랄까...

기회가 된다면 성주의 그것또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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