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전라도(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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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단풍은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떠나가는 2017년의 가을을 보내기가 아쉬워 전북 고창 선운사로 짧은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개인일정으로 열흘전 미리 선운사와 그 일대의 단풍구경을 떠났던 그가 단풍여행을 제대로 못한 나를 위해 일정을 잡아주었던 덕분에 오랜만에 눈이 시원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 여행이 된듯하..
2017.11.22 -
세계유산 백제 유적지구의 익산 왕궁리 5층석탑~
지난 주말 선운사를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서울로 돌아가긴 어쩐지 아쉬움이 남는탓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 처음 계획했던 곳 대신 익산지역을 둘러보기로 했다. 늘 이정표로 지나치면서 마음에 꼭 담아두었던 곳을 찾아가는 길이 설레이기시작한다. 목적지를 향해 가던..
2017.11.20 -
도로 위에서 만나는 전북 진안 구봉산의 아름다운 풍경~
전라북도 지역의 목적지를 향해 길을 따라 가던 중 우연히 고개를 들어 바라본 산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가던 방향에서 다시 차를 돌려 그 풍경에 잠시 취해보았다. 무작정 사진을 찍고보니 산의 이름도 모르고 찍는것이 아닌듯하여 궁금하던차, 마침 길을 걸어오시던 지역 주민분께..
2017.10.30 -
경남 산청 도전리 마애불상군과 전남 순천의 금전산 금둔사 보물~
여행을 하다 무심코 지나는 길에 서있는 이정표를 보고 무작정 찾아간 곳. 때로는 허망하기도 하고 가끔은 신기한 장면을 만나기도 하는것이 여행의 묘미인지도 모르겠다. 지난 여행때 전라도에서 경상도로 이동하다가, 때마침 지나가면서 보이는 길 이름이 작가 조정래길이라는 글귀에..
2017.09.25 -
소설 태백산맥 조정래 작가의 탄생지, 그리고 무지개다리가 아름다운 선암사~!
많은 사진 작가들이 찾아가는 전남 순천의 선암사를 다녀왔습니다. 특히나 이곳 선암사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가 극찬한 "우리나라 산사의 진입로 중 가장 환상적인 경관"을 가진 곳이라 한곳이고, 또한 한국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한 승선교가 있는 사찰이기도 한 곳이죠 선암사로 들어가는 숲길, 오후 햇살에 초록숲이 싱그러워보입니다. 선암사는 전라남도 순천시의 조계산에 위치한 사찰로 이곳은 그의 아버지가 대처승으로 있었던,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가 출생한 곳이라합니다. 이동하면서 보니 낙안읍성 부근에서 그의 이름을 딴 조정래길이 보여 길을 가다 만나는 길 이름이 신기하게 느껴졌던 곳이기도 했답니다. 또한 이곳 선암사에는 보물 제395호로 지정된 선암사 3층석탑과 보물400호로 지정..
2017.09.04 -
[전라] 하늘 푸른날의 섬진강풍경~!
여름휴가길에 만난 섬진강의 풍경입니다. 한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길을 따라 가는 길... 자꾸만 차를 멈추게 됩니다. 햇살은 따갑고 다친 다리는 아직도 불편해 걷는것이 불편한탓에 멋진 풍경이 나올때마다 차에서 내려 좋은 풍경을 만나러 가야하지만 절뚝거리며 따라가려니 맘만 급하..
2017.08.31 -
오랜 세월 흔들림없이 서있는 수많은 돌탑~ 신비의 마이산탑사!
전북 진안의 마이산탑사에 다녀왔습니다. 몇년전 그가 다녀온 것을 보고는 언제나 가볼수 있을까 싶었던 곳을 이번 휴가여행때 제일 먼저 찾아가야할 곳으로 정해놓았답니다. 때마침 어제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이동국과 그의 아이들이 이곳을 방문한것을 보여..
2017.08.28 -
구비구비 산길을 올라 섬진강이 보이는 절벽에 세워진 구례 사성암~
구례 사성암을 다녀왔습니다. 섬진강을 굽어볼수 있는 높다란 산자락에 세워진 사성암의 모습은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멋진 곳으로 알려진 곳이었기 때문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사성암을 오르는 길은 참 많이 가파른 산길이었습니다. 사전 정보에 따르면 사성암주차장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가도 된다는 말도 있었고, 왕복 3천원의 차비를 들여 셔틀버스를 이용하라는 말도 있어서 일단 그곳에 가서 결정을 하자며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결론은... 사성암주차장이 협소하고 차량이 몇 대밖에 주차할 수 없으니 운좋게 올라가 주차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것도 평일이라면 가능할수 있겠고, 주말이면 아예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맘 편한 일일듯 합니다. 셔틀버스 타는 곳에서 자차로 오를 수 있냐며 물어보니 산길..
2017.08.25 -
초록빛 바다, 대한다원 녹차밭을 다녀왔습니다.
2박 3일의 여름여행 중 이틀째 되는 날 보성녹차밭(대한다원을 찾은 시간은 아침 7시가 채 되지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야행성이라 아침이면 늘 잠이 부족해서 붙여진 잠순이란 호칭이 무색해질정도로 여행지에서는 무척이나 부지런해지는 터라 이곳도 도착해보니 주차장에 차량이 몇대 없더군요. 삼나무로 길게 이어진 숲길을 보니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향하는 그 짧은 거리에서도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을거란 기대가 가득합니다. 거기에다가 예전 많은 CF나 영화속 배경지인 차밭을 볼수 있다는 것으로 살짝 기분도 들뜨기도 합니다. 그런데.. 걸어오는 동안 수많은 날파리들의 공격에 그만 상쾌한 생각이 무너져버립니다. 사진을 찍는 그 순간에도 눈으로 얼굴로 달려드는 벌레들... 산에서도 그렇고 왜 눈동자로 돌진을 하는건지, ..
2017.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