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길에 전부터 궁금했던 대관령 양떼목장 푸른 초원위에 흰구름같은 양떼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는 그런 그림을 상상했었다. 그러나 좀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사람들이 그닥 없을꺼라는 아주 착한 예상은 주차장에 들어서면서 어김없이 깨지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일출을 본 후 식사를 하고 해변가 산책을 한뒤 정동진해변가에서 바라보이는 선크루즈 리조트를 둘러보기로 했다. 그곳에 조각공원도 있다길래 도보로 찾아가던 중. 가파른 언덕길이 보이길래 살짝 혼잣말처럼...날도 더워지는데 어케 올라가남...했더니 고~~뤠? 하더니 주차장까지 냅따 ..
지난 5월 19일 토요일 나들이길.. 올 봄 밤기차를 타고 일출을 보겠다고 떠났던 정동진을 다시 다녀왔다. 지난번에는 비와 눈이 내리는 바람에 일출은 커녕 추위에 오돌오돌떨다가 세시간 남짓 역사에 머물다가 바로 서울로 올라오는 바람에 못내 아쉬움이 컸더랬는데 이번에 운좋게 빨갛..
지난 주말 강원도 여행길에 오대산 월정사를 들러 유명한 전나무숲길을 보러 가기로 한다. 월정사로 가는 길가에는 많은 전나무들로 멋진 풍경이 이어지고 있었다. 적당히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햇살로 기분이 상쾌해진다. 생각보다 비싼 입장료와 주차비를 지불하고 월정사를 향해 가..
1995년도이던가..그때 드라마 모래시계 인기덕에 유명해진 정동진역을 찾아 갔었는데, 그때 기억이라고는 유명세를 타고 혼잡해진 역 주변에 숱하게 많은 모래시계 노점상들과 질서없이 늘어져있던 길거리음식점들이 떠올라 가끔 방송에서 보이는 정동진역을 보고 그땐 그랬었지......하..
언제부터였을까... 바다가 보고싶을때 떠나는 곳이 주문진이 되버린게........ 지난 4월 봄에 다녀왔던 주문진을 다시 찾아갔다. 서울을 떠날때도 흐린날씨탓에 맑은 하늘을 볼 수 없었는데 대관령고개를 넘어서면서 잠시 맑은 듯....그러나 주문진에 도착하니 여전히 하늘은 잔뜩 흐려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