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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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하늘 푸른날의 섬진강풍경~!
여름휴가길에 만난 섬진강의 풍경입니다. 한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길을 따라 가는 길... 자꾸만 차를 멈추게 됩니다. 햇살은 따갑고 다친 다리는 아직도 불편해 걷는것이 불편한탓에 멋진 풍경이 나올때마다 차에서 내려 좋은 풍경을 만나러 가야하지만 절뚝거리며 따라가려니 맘만 급하..
2017.08.31 -
오랜 세월 흔들림없이 서있는 수많은 돌탑~ 신비의 마이산탑사!
전북 진안의 마이산탑사에 다녀왔습니다. 몇년전 그가 다녀온 것을 보고는 언제나 가볼수 있을까 싶었던 곳을 이번 휴가여행때 제일 먼저 찾아가야할 곳으로 정해놓았답니다. 때마침 어제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이동국과 그의 아이들이 이곳을 방문한것을 보여..
2017.08.28 -
구비구비 산길을 올라 섬진강이 보이는 절벽에 세워진 구례 사성암~
구례 사성암을 다녀왔습니다. 섬진강을 굽어볼수 있는 높다란 산자락에 세워진 사성암의 모습은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멋진 곳으로 알려진 곳이었기 때문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사성암을 오르는 길은 참 많이 가파른 산길이었습니다. 사전 정보에 따르면 사성암주차장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가도 된다는 말도 있었고, 왕복 3천원의 차비를 들여 셔틀버스를 이용하라는 말도 있어서 일단 그곳에 가서 결정을 하자며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결론은... 사성암주차장이 협소하고 차량이 몇 대밖에 주차할 수 없으니 운좋게 올라가 주차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것도 평일이라면 가능할수 있겠고, 주말이면 아예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맘 편한 일일듯 합니다. 셔틀버스 타는 곳에서 자차로 오를 수 있냐며 물어보니 산길..
2017.08.25 -
동화속 과자집처럼 아기자기 아름다운 군위 화본역~
몇년전 예능프로그램에서 나온 뒤로 많은 사람들에게 더 알려진 군위 화본역을 다녀왔습니다. 성주를 거쳐 군위 제2석굴암을 보고 석굴암보다 1세기나 빠르게 조성된 제2석굴암 클릭~ 화본역으로 향하는 길, 날씨는 더할나위없이 맑았지만 살을 찌르는듯한 따가운 햇살이 비추는 찌는듯한 더위였습니다. 우리가 화본역으로 가는 길은 철도 건널목을 건너야 갈 수 있었습니다. 건널목을 건너던 그가 화본역의 급수탑이 보인다고 알려줍니다. 저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질것 같다며 차를 되돌려 건널목 근처에 차를 세워줍니다. 하루에 몇번밖에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간이역이고, 때마침 철길보수원들도 지나고 차단기도 올라가있어서 철길을 건너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았습니다. 그의 말대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참 근사했습니다. 녹..
2017.08.23 -
경산리 성밖숲 왕버들의 멋드러진 모습에 흠뻑 빠진 날~(아침)
얼마전 다녀온 성주 성밖숲 왕버들나무숲입니다. 전날 보성녹차밭을 둘러보고 구례와 섬진강변을 둘러보면서 이른 저녁에 도착해 이곳을 둘러봤었답니다. 성밖숲 왕버들나무의 풍경 (늦은 오후) -- 클릭~! 아쉬운 마음에 다음날 새벽 6시도 안된 시간에 눈비비고 일어나 이곳 성밖숲에 도착해보니 몇몇분들이 이미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아침 안개가 끼어있는 멋진 풍경을 기대했지만 그런 풍경은 쉽게 만날수 없는건가봅니다. 지금 이곳 성밖숲의 상황을 다른 분들의 사진으로 보니 맥문동이 활짝 핀 멋진 풍경으로 바뀌어져있더군요. 그에게 이런 소식을 전하니 이번은 아쉽지만 내년에 가게 되면 8월 중순쯤 다시 가보자며 저를 달래주더군요. 어제 저녁 맥문동을 많이 찍어서인지 오늘 새벽은 왕버들나무의 멋진 모습이 자꾸 눈에 들어..
2017.08.21 -
초록빛 바다, 대한다원 녹차밭을 다녀왔습니다.
2박 3일의 여름여행 중 이틀째 되는 날 보성녹차밭(대한다원을 찾은 시간은 아침 7시가 채 되지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야행성이라 아침이면 늘 잠이 부족해서 붙여진 잠순이란 호칭이 무색해질정도로 여행지에서는 무척이나 부지런해지는 터라 이곳도 도착해보니 주차장에 차량이 몇대 없더군요. 삼나무로 길게 이어진 숲길을 보니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향하는 그 짧은 거리에서도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을거란 기대가 가득합니다. 거기에다가 예전 많은 CF나 영화속 배경지인 차밭을 볼수 있다는 것으로 살짝 기분도 들뜨기도 합니다. 그런데.. 걸어오는 동안 수많은 날파리들의 공격에 그만 상쾌한 생각이 무너져버립니다. 사진을 찍는 그 순간에도 눈으로 얼굴로 달려드는 벌레들... 산에서도 그렇고 왜 눈동자로 돌진을 하는건지, ..
2017.08.18 -
경주 석굴암보다 1세기나 빠른 제2석굴암이라 불리우는 군위삼존석굴~
여름 여행은 늘 그렇듯 참 힘이 듭니다. 특히나 이번 여름은 아침마다 야외활동은 자제하라는 폭염주의보 문자가 오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야외로 돌아다니며 보고싶은 것을 봐야하는 여행이어서 가뜩이나 땀이 많은 체질인 터라 고생스러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군위로 떠나는 ..
2017.08.16 -
[경북 성주] 천연기념물 제403호 성밖숲 왕버들숲, 맥문동 그 보랏빛에 취한 날~(오후)
여름 휴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열심히 일한자~ 떠나라... 그동안 보고 싶었던 곳, 가고 싶었던 곳이 모두 다 자연속으로 다니는 것이라 폭염에 땀을 흘리며 돌아보는것도 상당히 힘이 들더군요. 조금만 이동해도 이미 땀으로 범벅이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다음 여행지를 향해 가는 발걸음은 즐거움이 되고, 보고싶었던 곳을 두루 두루 찾아다니며 느리게 천천히 걷기를 실천한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길에 제일 기대되는 것중 하나가 성주 성밖숲 맥문동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해마다 유명한 사진카페나 여행카페에 이곳의 맥문동 꽃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언제 가볼 수 있을까 싶었던 일이 이번 여행지를 고려하면서 주저없이 택한곳이었습니다. 여행 2일째 되던 날 오후, 보성에서 다음 목적지를 성주로 잡고 이동하던 중 ..
2017.08.10 -
[서울 상수동] 가끔은.. 느닷없이 문화생활~ 그래서 행복한 여름밤.
지난 수요일 점심무렵 그날 저녁 7시 30분에 상수역에 있는 베짱이홀에서 열리는 가수 김동환씨의 공연에 부름을 받고 집으로 퇴근하자마자 카멜군과 삼각대, 배터리와 메모리챙겨 다시 전철역으로... 신림전철역에서 합정, 상수역으로 환승. 농구경기의 버저비터 (buzzer beater)처럼 7시20분에 간신히 도착해 장비 설치하고, 숨돌리고 땀좀 식히고 화장실 가려다 시작하는 바람에 두시간 동안 꼼짝없이 얼음땡... 가끔은 이렇게 느닷없는 문화생활이 행복하지만 오롯이 즐길수가 없는 위치이니 그저 눈만 호강하고, 진정 가슴으로 마음으로는 느낄 수 없다는게 아쉬울뿐. 생각치도 못한 게스트로 신촌블루스 엄인호씨의 기타연주를 듣게 되는 특별한 경험도 하고... 가수 박강수씨의 청아한 노래도 듣는 호사도 누렸던 밤. ..
201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