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상도(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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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이 관동팔경중 으뜸이라 했던 망양정~
전날 빗방울이 떨어져서 여행길이 빗길로 변하면 어쩌나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아침부터 햇살이 쨍하다. 선크림 듬뿍 발라주고 일단 나서본다. 울진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으로 찾았던 망양정. 조선 숙종 임금이 관동팔경 중 그 경치가 으뜸이라고 했다는데 과연 숙종임금은 이곳에 정말 ..
2012.09.03 -
시원하게 보고싶었지만 답답함을 느낀 석굴암..
예전 수학여행때 토함산 일출을 보기위해 잠도 설치며 수백명이 새벽부터 산을 올랐던 기억이 있는 곳. 그때 몸상태가 메롱이었던지라 일출도 석굴암도 제대로 본 기억이 하나도 나지않아 이번 경주여행길에 불국사와 함께 석굴암은 꼭 보리라 생각했었다. 불국사를 보고 석굴암을 향해..
2012.07.06 -
화려함과 소박함이 공존하는 불국사~
경주여행하면 떠오르는 불국사. 경주의 상징처럼 인식되버린것도 있지만 예전 수학여행때 제대로 보지 못한 불국사를 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 다시 찾았을때의 감흥을 새롭게 느껴보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들로 북적일거 같아 좀 이른시간에 방문한 불국사. 이른 아침이어서인지 ..
2012.07.03 -
1박2일 엄태웅이 108배를 했던 남해 보리암을 찾아가다.
우리나라 4대 관음도량으로 남해 보리암, 서해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 동해의 낙산사 홍련암을 일컫는다 한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이 모든곳을 다 다녀왔으니 그곳에서 빈 소원들중 하나쯤은 이제 들어주실만도 할 듯한데...아직 정성이 부족한 모양이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으례 ..
2012.06.27 -
미국 CNN이 한국에 가볼곳 3위로 선정한 가천 다랭이 마을과 암수바위~
통영에 비해 남해를 둘러볼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남해의 곳곳을 돌아보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나름 정해놓은 몇 곳이 있었는데 그중 가천 다랭이논과 암수바위를 보는 것이었다. 이곳은 완전히 내 의견대로 가는 곳..ㅎㅎ 설흘산(488m) 자락 아래에 자리한 작은 어촌마을에 있는 다랭..
2012.06.23 -
남해에서 본 전통어업방식..죽방렴과 석방렴~
통영에서 남해로 넘어가는 길에 보고싶었던 죽방렴. 전통어업의 한 방식으로 거센물살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찾아간 남해 바다 지족해협은 시속 13-15km의 거센 물살이 지나는 좁은 물목으로, 멸치를 대표어종으로 하는 이 일대의 어로작업은 죽방렴으로 불리는 고..
2012.06.22 -
수학여행의 추억을 되살려 본 경주여행~
예전부터 경주를 다시 한번 보고싶다는 얘기를 했던지라 이번 여행코스에 경주를 넣어놓았단다. 이렇게 고마울데가......... 사실 경주는 예전 수학여행때 잠시 들렀었고, 그때 난생처음 서울을 벗어난 여행이라 그랬는지 경주에서의 첫 식사 후 배탈이 나서 그 후 일정은 거의 기억이 나..
2012.06.20 -
바닷밑으로 터널을 만들어 왕래하는 통영 해저터널~
통영을 여행하면서 볼거리와 먹거리를 알아보니 해저터널이라는 글이 종종 눈에 띄였다. 얼핏 상상하기를 혹 바닷물속을 지나가는 터널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나름 검색을 해보니 그것과는 다른 터널이었고, 적잖이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것도 나쁘지않겠다 ..
2012.06.19 -
아름다운 비경으로 가득한 소매물도 등대섬...가고싶지만 갈 수 없었다.
거친 산길을 지나 드디어 등대섬이 눈앞에 펼쳐졌다. 방송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이 내 눈앞에 있다는 사실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내가 도착하기 불과 두 어시간전에는 등대섬으로 건너갔을텐데.. 주변에 계시는 분들은 저렇게 얕은데 그냥 건너가도 되겠다 하면서 상당히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아침부터 옅은 안개로 인해 맑은 풍경을 보지 못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썩 맑은 모습은 아니지만 등대섬의 이쁜 풍경은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부지런히 인증샷남기기~~ 이 아가씨는 전날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내게 자신의 핸드폰을 건내주면서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하던 처자였는데 이곳에서 또 우연히 만나게 되었으니.......... 저리 이쁜 모습으로 혼자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보니 의아하기도 하고 어쩌면 여..
2012.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