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 Bird(632)
-
목마른 쇠박새~
목마름이나 해결해볼까... 여기 물맛이 그렇게 좋다면서요? 앗~! 근데 여긴 얼었는데요?
2016.12.21 -
나는 아직도 목마르다~
겨울이 되면 시작되는 새들과의 눈맞춤. 올해 초 만났던 박새의 모습이다. 경계심이 유난히 강해 아주 짧은 시간 물을 마시러 내려오는 시간을 기다려 한방울 튀는 물방울까지 포착했던 순간이었다. 올 겨울 어떤 새들과 만나게 될지 살짝 기대가 된다.
2016.12.02 -
얼어붙은 옹달샘, 박새는 목마르다.....
참 많이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있네요. 지난 겨울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잠시 더위를 식혀봅니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찾아가는 산자락 약수터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만나는 작은 새들.. 곤줄박이, 박새, 쇠박새, 직박구리...등등.. 지난 겨울 매서운 추위가 계속 되는 어느날 마실 물을 찾..
2016.07.21 -
산골짜기 약수터 그들의 은밀한 생활을 엿보다~
지난 겨울 가끔 찾아가서 박새와 곤줄박이 같은 작은 새들을 만나고 오던 깊은 산속 옹달샘을 모처럼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하지만, 겨울과 달리 나무들이 무성하게 잎을 드리우면서 햇살이 옹달샘으로 전혀 비치질 않더군요. 저 옹달샘으로 날아와서 목욕을 하거나 물을 마시는 새들..
2016.05.28 -
찌르레기 육추를 보다~
이름도 생소한 하남 나무고아원을 찾아갔습니다. 도로 공사나 다른 이유로 버려진 나무들을 모아 돌보고 가꾸는 시설로 병든 나무들을 수술, 치료하여 다시 건강해진 나무들은 가로수나 정원수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그 어떤 이유로 버려진 상처받은 나무들이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로 ..
2016.05.15 -
올림픽 공원에서 만난 청딱따구리~!
겨울이 되면서 여행도 잠시 주춤하고 한겨울에는 고작 얼음낚시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게 다였는데 얼마전부터 올림픽 공원으로 새를 찍으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차가운 날씨탓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손이 꽁꽁 얼어 힘도 들고 사실 수족냉증이 있나봐요..그래서인지 유난히 손이 많이 시려 고생중이랍니다. 어쨌든 올림픽 공원에 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새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 중 청딱따구리는 가까운 곳에서 본적이 없었던 지라 신기하기도 하고 운 좋게도 땅속 개미를 먹느라 정신없는 딱따구리를 바로 몇미터 앞까지 다가가서 이렇게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직접 눈앞에서 만난 청딱따구리는 생각보다 크기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두발을 콩콩 딛으며 폴짝 뛰면서 이곳 저곳을 다니느라 카메라 앵글안에 넣기가 쉽지않았습니다...
2016.02.26 -
큰고니를 만나러 양수역으로 간 날~
우연한 기회에 서울에서 그닥 멀지 않은 곳 특히나 내가 자주 가곤 하던 곳에서 천연기념물인 큰고니를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두물머리로 가면 늘 들러보는 곳인 양수역 앞 가정천부근에서 큰고니가 겨울을 나기 위해 그 곳으로 왔다는 소식. 망원렌즈들고 일단 출발해본다. 매서운 추위때문에 가지고 있던 빨간 헤비다운점퍼를 입으며 순간 빨간색이라 이거 안되는건데...싶었다. 새들을 찍기 위해서는 눈에 띄는 옷차림이나 향수 등등...버려야할것이 많은데 그러다 한달째 감기에 시달리고 있는지라 뻘건 옷을 입을수 밖에 없었다 ㅠㅠ 하긴 자주가는 약수터에서는 빨간 옷도 그 무엇도 아무 상관없었다며 오늘은 고니만 보고 올꺼야... 스스로 위로했다 도착한 하천은 매서운 추위로 얼음으로 변해있었다. 이미 몇몇 대포 ..
2016.01.18 -
고소한 땅콩으로 새들을 유혹해봤습니다~
요즘 손가락 두어개 크기의 산새를 찍는 것에 재미가 붙었다. 어디로 날아갈지 전혀 예측이 불가한 녀석들이라 온통 신경을 곤두세워 새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두어시간은 금방 지나가기 일쑤이고, 집으로 돌아와 몇 백장의 사진을 보면 그나마 맘에 드는 사진은 몇 장뿐이기도 해서 원하..
2016.01.07 -
산골짜기 약수터 곤줄박이,쇠박새들의 비밀장소~!!
얼마전 마련한 망원렌즈로 나비를 찍고나니 문득 올 봄에 찍었던 새를 다시 담아 보고 싶어졌다. 접근성이 좋은 곳에 많은 새들이 날아오는 곳을 알기에 주말 아침 부지런을 떨어 그 곳에 다녀왔다. 그 곳은 버려진 약수터로 사람들의 발길도 끊긴 곳이라 새들이 안심하고 목욕을 하거나 ..
201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