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마마 납시요~ 대왕나비
딱히 갈곳을 정해놓지 않았던 어느 토요일. 가볍게 등산화 신고 또다시 천마산으로 향합니다. 올해들어....몇번째이던가 5번까지 세어보다가 잊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간 날은 찍은 사진을 외장하드에 저장해놓으니 알 수 있는데 카메라 없이 쫄래쫄래 따라간적도 있으니 아마도 10번까지는 안되겠지만 그 안쪽 숫자만큼은 갔던것 같네요. 천천히 임도를 걷다가 저 멀리서 청솔모가 바닥에 떨어진 그 무엇엔가 꽂혀서 사람들이 가까이 가도 달아나지도 않고 있네요. 누구냐 넌~~ 이곳 천마산은 다른 산보다 바위가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다람쥐나 청솔모가 꽤 많이 보입니다. 얼마전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일부러 방생해놓은 다람쥐들이 많이 사라졌다고 하면서 그 이유가 길고양이나 먹이 부족, 그리고 단단한 토양이라는 이유를 들더군요..
201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