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부터인가 하늘에 구름이 몽실몽실 떠있는 날이면 그냥 집에서 휴식을 하기엔 아깝게 느껴집니다. 추석연휴의 마지막날 오롯이 쉬자며 전날 다짐(?)을 했지만 아침에 눈을 떠보니 하늘이 맑고 구름또한 그림을 그려놓은듯 예쁘더군요. 지체할것 없이 서울올림픽공원내 들꽃마루로 ..
해마다 추석이면 서울에서 볼수 있는 붉은 꽃 길상사 꽃무릇을 보고 왔습니다. 추석명절을 보낸 후유증에 쉴까 싶다가 시간이 지나면 볼수 없는 꽃무릇이 눈에 아른거려 찾아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에 추석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찾..
모처럼 주말나들이를 떠났습니다. 그동안 워낙 날이 더워서 외출을 삼가하다가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들어 외출을 했건만... 그런데 알고보니 우리집만 시원했던거였어요.... 아직은 가을이 오지 않았나봐요 ㅎㅎ 어찌되었던 어디로 갈까 이곳 저곳을 생각했다가 예전 가볍게 다녀..
오랜만에 한강으로 나가봤습니다. 반포대교 무지개분수도 보고 시원한 한강바람을 맞으며 간단하게 치맥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근 한달여 계속되던 열대야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물에 씻겨 내려가듯 거짓말처럼 더위가 사라졌습니다. 한강으로 ..
올여름도 이제 끝을 보이는것 같네요. 며칠전부터 새벽기온이 서늘해져 이불을 덮어야 잘 수 있겠더라구요. 늘 올해가 제일 더웠고, 제일 추웠던 것으로 말하곤 하지만 또 내년여름도 덥다 덥다를 입에 달고 살게 되겠지요. 어쨌든 올해 여름 아직은 그 긴 꼬리가 남아있지만 덥긴 정말 더웠네요. 이대로 서늘한 가을이 와서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이 뽀송뽀송하게 다니고 싶네요. 올해 계획에도 없던 지방여행을 몇차례 다녀오기도 했지만 따로 여름휴가를 다녀오지 않아서 뭔가 아쉬운 마음에 가까운 곳으로 피라미낚시를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제가 원하는 것은 언제나 of course~! 해주는 그가 고맙네요. 작년 그의 오랜 지인 부부와 함께 낚시를 했던 청평 조종천이 목적지였습니다. 우선 조종천의 상류쪽으로 가니 ..
야생화나 나비, 새들이 많아 자주찾곤 하던 천마산. 천마산 정상을 딛어보고는 개인적으로는 다른 산에 비해 만족도가 조금은 덜한 느낌이 들어 이제는 산자락에서 야생화와 나비, 새를 찍기위해 찾는 곳이 되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언제 변할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니 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