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볼만한곳(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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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의 가을
햇살좋은 주말. 카메라 가방하나 메고 모처럼 서울 4대문 안 덕수궁의 이른 가을을 맞이하러 가봅니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에 있는 정동전망대에 올라보니아직 가을의 풍경이 보이지않았습니다.조금 이른 방문인거 같았네요.며칠전 내린 비로 인해 가을은 더 깊어가겠지요. 2016년 ..
2018.10.26 -
하늘공원에 일렁이는 분홍물결. 핑크뮬리와 화려한 댑싸리의 풍경
새벽 두물머리 물안개를 보고 온 후 (이번주 다시 간건 안 비밀...) 잠시 휴식시간을 보낸 뒤 다시 하늘공원의 억새를 만나러 갑니다.(2018. 10.12) 억새축제가 열리는 중이란걸 모르고 온 우리는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이 축제중에는 하행길로만 이용할 수 있게 해놓은 사실에 살짝 아쉬..
2018.10.24 -
노란 코스모스가득 올림픽 공원 들꽃마루~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 다녀왔습니다.(2018. 9.25) 계절마다 다른 볼거리가 있는 곳이어서 자주 찾곤 하는 곳중 하나인데 봄이면 양귀비와 가을이면 황화코스모스가 지천으로 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추석 당일 군산 선유도와 장자도를 다녀온 후 찾아온 올림픽공원 들꽃..
2018.10.02 -
붉은 그리움의 꽃 길상사 꽃무릇
해마다 찾아가는 서울 성북동 길상사의 꽃무릇 소식이 궁금하던차 토요일 오후 느즈막히 길상사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2018. 9. 15) 한성대역에서 마을버스가 길상사 앞까지 연결이 되니 참 편해진 발걸음입니다. 해마다 적어도 두어번은 찾았던 길상사. 작년에는 어쩌다보니 찾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보는 길상사의 풍경은 꽤나 반가운 풍경이었습니다. 오늘은 극락전으로 들어가는 것은 하지않고 천천히 길상사의 곳곳을 돌아보려합니다. 아직은 초록이 무성한 길상사의 풍경. 조금씩 초록이 지쳐가나봅니다. 오늘 길상사를 오게 된 첫번째 이유는 붉디 붉은 꽃무릇을 한껏 보기를 기대했지만 시기가 이른 편이어서인지 아니면 올해 폭염으로 인한 것인지 너무나 휑한 모습이었습니다. 꽃대가 올라오는 것도 드문드문 보이고..
2018.09.17 -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이른 아침 국민의 신성한 의무인 투표를 마치고, 뭐가 그리 급했던건지..투표소에 줄을 선 사람들을 보고 맘이 급해서인지 인증사진용 도장을 손등에 못 찍고 나와버렸네요. 집에서 나올땐 sns에 올릴거라고 잔뜩 생각해놓고서는 투표용지를 함에 넣고 한발 떼면서 생각이 났으니 이걸 어..
2018.06.15 -
서울의 봄을 느낄 수 있는 응봉산 개나리
주말이면 늘 어디론가 나갈 구실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화야산에 이어 천마산을 찾았다가 돌아오는 길 작은 산 전체가 노란 개나리로 뒤덮혀있는 응봉산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날씨가 겨울처럼 쌀쌀하고 또 하늘까지 흐려서 아침에 이곳을 지날때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하는 파..
2018.04.11 -
관악구청에서 열리는 길고양이찍사 김하연 사진작가의 구사일생 사진이야기~
오래전 함께 지내던 반려동물 공주. 무지개다리를 건넌지도 벌써 6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공주에 대한 그리움은 진하게 남아있다. 3개월 어린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주변의 길고양이에게도 관심이 가게 되고 로드킬 당한 어린 고양이를 묻어주면서 더더욱 길위의 생명에 대한 안쓰..
2018.02.21 -
올림픽공원의 예쁜 새, 홍여새를 보러 갔다가 황여새와 노랑지빠귀를 만나고 오다.
지난 토요일 올시즌 마지막 빙어낚시를 다녀왔다. 지난 2월 초 춘천 신포리에서 만난 중년의 부부에게 우리가 잡은 빙어를 나눔했었는데 우연하게도 이번엔 장소를 바꿔 낚시를 했음에도 다시 낚시를 하다 그 부부를 다시 만난것. 우리가 나눔한 빙어로 3가족이 즐겁게 파티를 했다는 후문에 기분이 덩달아 좋아졌다. 낚시터에서의 작은 해프닝으로 그 부부가 채비를 도난(?)당한 탓에 가지고 있던 여분의 낚시바늘과 미끼를 나눠주고 그 분들은 맛있는 간식을 주고, 내년에 다시 보자하며 훈훈하게 올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일요일 어디론가 나가볼까 싶다가 얼마전 올림픽 공원에서 만난 블친님이 찍으신다는 홍여새를 보러가기로 했다. 그는이미 몇장의 새 사진을 찍어왔었고, 그 사진을 보고 난 후 비록 사진으로 담지 못한다 하더..
2018.02.12 -
추운날씨에 가본 서울숲 곤충생태관~!
올겨울 유난히 춥고 계속되는 한파로 딱히 어디론가 갈곳을 찾지 못하던 일요일.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어디로 갈까 고민중에 떠오른 서울숲 곤충생태관. 나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그의 안내에 따라 서울숲으로 가보기로 한다. 서울숲 곤충생태관 2층 작은 공간에 들어서니 한겨울이 ..
201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