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에 가본 서울숲 곤충생태관~!

2018. 2. 2. 05: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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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유난히 춥고 계속되는 한파로

딱히 어디론가 갈곳을 찾지 못하던 일요일.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어디로 갈까 고민중에 떠오른 서울숲 곤충생태관.

나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그의 안내에 따라 서울숲으로 가보기로 한다.



서울숲 곤충생태관 2층 작은 공간에 들어서니

한겨울이 무색하리만큼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한동안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려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할 정도~

아...이 한겨울에 땀범벅이라니..




남방노랑나비




끝검은왕나비




남방노랑나비의 개체가 유난히 많아보였고

생태관에 머무는 동안 그 명을 다한 나비들이

바닥에 떨어지는 모습도 보게 되었다.







얼핏 자귀꽃인줄 알았던 빨간 수술같은 꽃은

 "케리안드라" 라고 불리는 꽃으로 홍자귀나무라고도 한다.











배추흰나비 암컷.

수컷이 짝짓기를 원하고 들이댈때 (?) 이미 짝짓기를 마쳤거나 거부할때

저리 몸통 끝을 세워 표시를 한다고 한다.

물론 나비와 직접 대화를 한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나비전문가들의 공통된 얘기니 믿을만한 정보인 듯 하다.

























운좋게 만난 배추흰나비 짝짓기~!






















나비생태관을 나와 1층의 수족관으로 향해 가던중 발견한

극락조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이 꽃은 극락새가 날개를 펼쳐진 모습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

극락조화이다.

꽃말은 신비, 영구불멸 이라 한다.










집에서 구피를 키우고 있어서 다른 물고기들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수족관을 찾았다가 발견한 우파루파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호히밀코 호에 서식하는 점박이도롱뇽과의 일종으로

현재 야생개체는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호히밀코 호에만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신기하고 귀여운 도룡뇽이다.





이 신기한 동물 우파루파는

번식이 쉽고 잃어버린 신체를 쉽게 재생하고 심지어 다른 우파루파의 장기를 이식받아도

전혀 거부감이 없는 놀라운 장기이식 능력이 있는데

그것을 이용한 학문이나 의학적 연구에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까꿍~! 안녕^^







이 우파루파 외에도 커다란 수족관에 우리나라 민물고기를 볼 수 있었고,

커다란 거북이와 이구아나 등을 볼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들러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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