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사진(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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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줄표범나비 암컷 흑화형
산은줄표범나비 네발나비과(Nymphalidae) 네발나비아과(Nymphalinae) 학명 : Childrena zenobia (Leech, 1890) 6월 하순~8월 연 1회 발생 (2021. 09. 강원) 사진을 클릭하면 나비가 커집니다. 경기도, 충청 북도 일부와 해발 700m 이상의 강원도 산지의 초지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며 한여름에 하면을 한 후 암컷은 식초 주변의 물체에 한 개씩 산란하고 애벌레로 월동한다. 이날 만난 여러 개체 중 그나마 상태가 나아 보이는 나비를 담게 되어 다행인 날. 산은줄표범나비 암컷의 흑화형으로 암컷간에는 날개윗면의 흑화정도로 변이가 나타나며 날개 윗면은 암녹색을 띤다. 산은줄표범나비의 특징인 아랫 날개에 진한 초록색이 멋진 모습. 하지만 워낙 빠르게 날아다니니 나비 끝을..
2021.09.16 -
암붉은점녹색부전나비와 남방부전나비
암붉은점녹색부전나비 부전나비과(Lycaenidae) 녹색부전나비아과(Theclinae) 학명 Chrysozephyrus smaragdinus (Bremer, 1861) 도서 지방과 서해안 지역을 제외한 지리산 이북 지역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며 6-7월에 연 1회 발생한다. 졸참나무 숲 속에 살며 주로 오전에 활동하는 나비 (2021. 07. 강원) 강원도의 깊은 산속 임도에서 아주 잠깐 그 모습을 보여주고 날아간 나비. 자료를 남겨놓는 의미로 올려본다. 남방부전나비(Zizera maha) 부전나비과(Lycaenidae) 부전나비아과(Polyommatinae) 학명 Zizeeria maha (Kollar, 1848) 4~11월 연 3~4회 발생하는 나비이다. 석주명 박사의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에는..
2021.09.16 -
가을이 기다려지는 나비, 각시멧노랑나비
각시멧노랑나비는 산지의 계곡 및 숲의 주변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6월말에서 7월초에 하면(휴면)하고 8월말에서 9월에 활동하다가 월동후 그 이듬해 3-4월까지 다시 활동하며 연 1회 발생한다. 개인적으로 나비를 찍을때마다 그 모습에 감탄을 하게되는 나비 중 하나. 이 나비를 끝으로 사실상 나비시즌의 종료를 알리는 나비이지만 수수한듯 단아한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그래서 더욱 가을이 기다려지는 나비이기도 하다. 삼각대를 이용하지 않는 나비사진의 특성상 장비의 무게가 적잖이 힘이 들기도 하니 렌즈 선택의 고민, 나비촬영의 확률과 디테일.... 여전히 고민중이고 그 고민은 계속 될 것 같다....ㅎ 영원한 뫼비우스의 띠~
2021.09.08 -
이름도 어여쁜 각시멧노랑나비
가을이 찾아올 무렵 가슴설레이며 찾아간 곳에서 노란 꽃잎처럼 나풀거리며 선물처럼 날아든 각시멧노랑나비. 2021. 09. 강원 석주명 선생의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에는 각시멧노랑나비(Gonepteryx mehaguru aspasia) - 멧노랑나비와 비슷하야 동속에 속하는 유일의 종이다. 이 종류는 시맥도 세약하고 색채도 박약하니 각씨멧노랑나비라고 하여서 정당할듯하다. 라고 쓰여져있다. 물매화꽃에 앉은 각시멧노랑나비 예쁜애 위에 예쁜애이니 금상첨화인셈이다 ㅎㅎ
2021.09.05 -
유리창떠들썩팔랑나비
팔랑나비과(Hesperiidae) 팔랑나비아과(Hesperiinae) 학명 Ochlodes subhyalina (Bremer & Grey, 1853) 6월 중순 ~ 8월 초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는 나비로 해질 무렵 점유 행동을 하며 식초는 기름새. 사진을 클릭하면 나비가 커집니다. 이 작은 나비의 이름에 유리창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이 궁금했는데 석주명 선생의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에 따르면 앞 날개 중앙에 뚜렷이 드러나는 반투명의 무늬를 표현한 이름으로, 학명과도 일치하며 조선에서는 이 속(屬)중에 가장 많을 뿐만아니라 나비 전체를 통하여서도 개체수가 많은 편이나 일본엔 없다. 라고 쓰여져있다. 날개 중앙의 유리창나비와도 같은 작은 반투명점막이 있어 그 이름의 유래가 되기도 하였고 ..
2021.09.04 -
여름어리표범나비
비오는 밤길 450여킬로를 달려 이른 아침 만난 귀하고 귀한 나비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여름어리표범나비. 올해 자손을 많이 퍼뜨려 내년에도 다시 볼 수 있기를~ 우리나라 나비들 중 대부분 서식지가 알려진 나비들이 있지만 채집이나 기타 다른 여건으로 서식지가 알려지는것이 꺼려지는, 그래서 서식지는 암묵적으로 비공개인 나비들이 있다. 보호가 시급한 나비 중 최고일지도 모르는 나비가 바로 여름어리표범나비. 따라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나비이기도 하다. 사실 이 나비의 존재를 알고있었지만 서식지가 워낙 멀기도 해서 봐야할 나비에서 자체 제외를 했었던 나비. 정말 운이 좋게도 이 나비를 알현(?)할 시간과 상황이 만들어져 밤길을 달려 이른 새벽에 도착해 상태가 좋은 암컷과의 만남과 주문처럼 중얼거..
2021.09.01 -
여행길에 만난 나비들 ~ 꽃팔랑나비, 황알락그늘나비, 산줄점팔랑나비
여름 여행을 떠나면서 중간 경유지로 잠시 찾아간 곳에서 만난 나비들. 여행을 떠나면서도 나비에 대한 관심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거기에 몇 년이 지나도록 소수의 나비 애호가들을 제외하고는 나비에 대한 관심도가 없음을 느끼고 있었는데, 올해 들어 주변에서 나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니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다. ㅎ 그 이유로 내년 나비 시즌이 기대가 되기도 한다 ~ (2021. 07. 영월) 사진을 클릭하면 나비가 커집니다. 팔랑나비과(Hesperiidae) 팔랑나비아과(Hesperiinae) 학명 : Hesperia florinda (Butler, 1878) 경기도, 강원도와 제주도의 한라산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7월 하순 ~ 8월에 연 1회 발생하는 나비 나비박사 석주명 선생의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
2021.08.31 -
왕그늘나비
제주도와 남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국지적으로 분포하지만 막상 그 모습을 보기엔 쉽지 않은 왕그늘나비. 네발나비과 뱀눈나비아과의 나비 중 가장 큰 나비로 6월~ 9월 연 1회 발생한다. 석주명선생의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에는 왕그늘나비(Pararge schrenckii) 그늘나비들중에서 가장 큰 종류랄 뿐아니라 조선산 뱀눈나비과 중에서 가장 큰 종류라고 할 수가 있다. 일본명도 같은 뜻을 갖고 있고 학명은 인명으로 되어있다. 라고 쓰여져있다. 강원도 임도에서 만난 나비로 숲 속의 그늘로만 숨어드는 그늘나비의 습성으로 사진으로 담기에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나비이다. 이날 이름에 "왕"이 붙은 나비 두 종류를 모두 만났던 날이기도 하다. (2021. 08. 강원) 숲속으로 숨어드는 바람에 그 끝을 따라다..
2021.08.24 -
물결부전나비와 범부전나비 여름형
작지만 무늬가 특이한 물결나비. 제주도와 남 · 서해안 지역에 분포하며 연 2~3회 발생한다. 그간에는 미접 (迷蝶)으로 취급하였으나, 제주도에서 성충으로 월동하는 것이 확인되어 토착종에 포함된 나비이기도 하다. (미접이란? 어느 지역의 토착종이 바람을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일시 서식하는 나비를 말한다. 이에는 동남 아시아 등 국외에서 날아온 나비와 왕나비처럼 남부 지방에서 중부 지방으로 이동하여 일시 서식하는 나비가 있는데, 애벌레가 월동하지 못하여 당대에 소멸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나비가 커집니다. 유난히 작았던 물결부전나비. 싸리나무 부근에서 두어 마리가 점유 행동을 하느라 부산히 움직이던 중 찍어봄. 이렇게나 작을까 싶을 정도로 유난히 작은 개체인 듯한 약 1센치 남짓 크기의 나비였다. ..
202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