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추억하는~~ 눈이 시원했던 풍경의 천마산 산행

2016. 8. 8. 10:51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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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나 나비, 새들이 많아 자주찾곤 하던 천마산.

 천마산 정상을 딛어보고는 개인적으로는 다른 산에 비해

만족도가 조금은 덜한 느낌이 들어 이제는 산자락에서 야생화와 나비,

새를 찍기위해 찾는 곳이 되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언제 변할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니

올 가을 다시 찾아가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긴 하다.

 

 

산을 오르면서 이것저것 안내를 해주던 그가 이 굴을 보더니만

임꺽정굴이라는 얘기를 해준다.

얼마전 다녀왔던 양주 불곡산에도 임꺽정봉이 있고

이곳 천마산에도 굴이 있으니...임꺽정이라는 인물이 대단한가보다.

 

 

 

 

어찌되었던간에 새로운 산에 발을 딛었으니

인증샷은 필수인것 같아 이곳에서 한장을 남겨본다.

 

 

 

 

임꺽정 굴에서 오르는 계단이 가파르다.

한번에 쉬지않고 오르려다 사진을 핑계로 잠시 쉬었다 오른다.

 

 

 

 

몇년전 빙어낚시를 한다고 오남리 저수지를 찾았었는데

저 멀리 저수지가 보이고, 그 근처에서 그 다음날 새벽 낚시를 위해

은항아리라는 찜질방을  찾았던 기억이 난다.

밤새 시끄럽고 낯선 환경탓에 꼬박 날을 새웠던 기억들.

보기보다 은근 청각과 후각에 예민해서

함께 다니는 사람이 난감할때도 있었지 않았을까싶다.

 

 

 

 

천마산 산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이곳이었는데

정상부근보다 전망이 훨씬 더 좋았던것으로 기억된다.

 

 

 

 

마침 이곳을 찾은 부부산객도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낸다.

그 분들이 사진을 다 찍고 난 후 다시 수많은 인증샷(?)을 남겨본다. ㅎㅎ

 

 

 

 

 

 

 

 

 

 

 

 

 

 

 

 

 

 

 

 

 

 

 

 

 

 

천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

과히 나쁘지않았다.

 

 

 

 

 

 

 

 

 

 

정상석 부근 그늘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면서 휴식을 취한후

하산을 하기로 한다.

 

 

 

 

정상부근에서 그는 나비를 발견하고 한참을 나비를 따라다니며

사진찍기에 빠졌다.

이럴때는 두사람의 눈이 바빠진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나비가 어디로 날아갔는지 알려주는것은 내 몫이다.

 

 

 

 

한참을 나비와 시간을 보낸 후  하산을 하다가

갈래길에서 길을 잘못 택하는 바람에 흔히 말하는 산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다.

(알바라고 하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지만 ㅎㅎ)

그래서 천마산 산행의 기억은 그닥 상쾌하지 않았다는

뭐 그렇고 그런 얘기들..이었지만

 

 

 

 

 

거기다 카메라도 없이 가볍게 따라가서 그의 카메라에 내가 담기고

풍경은 간단히 내 휴대폰으로 담아온 천마산이지만

다시 들춰보니 마음속의 추억은 방울방울....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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