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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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지촌리 빙어낚시 도시어부 버젼 ~ 히트!!
2018/2019년 춘천 지촌리 빙어낚시 스타트~ 해마다 겨울이면 몇번은 가게되는 춘천 지촌리. 올해 빙어낚시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12월 초부터 시작된 이른 추위덕분에 이미 이곳은 15센치가량의 얼음이 얼어 빙어낚시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일찌감치부터 카페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결국 지난 주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촌리로 출발했습니다.(2018년 12월 22일) 건너편이 다보탑과 석가탑이 마주보고 있다는 춘천 현지사입니다. 현지사 건너편 연꽃단지주변의 너른 강이 얼어붙어 몇해전부터 빙어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성지가 되었답니다. 낚시를 하게되면 카메라는 가져오지도 않고 사진도 찍지 않아서 몇장 되지않는 사진이지만 오늘은 흔적이나마 남겨놓으려합니다. 올 시즌 첫번째 빙어낚시이니까요 ㅎㅎ 다음번엔 새로 장..
2018.12.24 -
철원에서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와 단정학을 만나고 왔습니다.
올해 1월 초 철원여행길에 만났던 재두루미를 다시 보고 싶어 새벽부터 철원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사진의 건물들을 잘 살펴 재두루미를 봤던 곳이 어느 지역인지 가늠한 후 도착해보니 올해도 반가운 재두루미가 넓은 논 위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더군요. 늘 그렇듯 새를 찍기엔 부족..
2018.12.13 -
45년만에 개방된 설악산 최고의 비경, 설악산 토왕성폭포를 보다.
지난 2015년. 45년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설악산 토왕성폭포. 비가 내린 후 3~4일 정도만 폭포의 물줄기가 선명하게 보인다고 하지만 흐르는 수량이 적긴 해도 너무나도 아름답고 멋진 토왕성 폭포를 다녀왔습니다.(2018. 9. 29) 이날 하루에 토왕성폭포와 울산바위를 다녀온, 약15킬로미터의 산행거리로 조금 힘이 들었지만 두곳을 모두 보았다는 성취감으로 가득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이른 아침 도착해서 보여지는 풍경은 설악의 끝자락일 뿐인데 벌써부터 보여지는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런 촌스러움이라니~~ 아직은 이른 아침 텅빈 주차장을 보며 갈 수 있는데까지 가보자~ 하며 전진합니다. 단풍철이면 차량으로 막혀 정체가 될 길이었지만 시간이 이른탓인지 한산하기만합니다. 덕분에 여유롭게 풍경을 찍어보..
2018.10.12 -
속초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우뚝 ~! 설악산 울산바위에 오르다 2편
울산바위 산행기 1편 클릭 흔들바위를 보고 난 후부터 오르는 약 1킬로미터의 거리에서 울산바위로 오르는 본격적인 극기훈련이 시작됩니다. 아래에서 내려다볼때는 도대체 어디로 오르는 것인지, 뾰족한 바위들 틈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지도 알 수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울산바위 아래쪽에서 보이는 풍경은 멋드러진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이럴때는 시력이라도 좀 좋으면 낫겠지만 사람신체 중 제일 먼저 노화가 진행되는 곳이 눈이라고 하더니만 서서히 노안이 진행되는지라 분별이 어렵네요 ㅎㅎ 어릴때 미술시간에 하던 찰흙이 굳어버린 모습같습니다. 조물주가 만들어놓은 바위일지도 모르겠네요. 오후 12시가 넘은 시간. 아침에는 햇살이 밝게 비추는 맑은 날씨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하늘에 구름이 많아집니다. 오전에 둘..
2018.10.08 -
금강산으로 가다 눌러앉았다는 높이 893미터의 설악산 울산바위를 오르다, 1편
한 20여년전 친구과 설악산을 다녀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잠시 그저 먼곳으로만 가볼까 하며 갔던 곳이 설악산이었고,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라 권금성 너른 마당바위에 앉아 잠시 바람을 쐬다가 바로 서울로 올라왔던 기억만 있는 곳이 설악산이었답니다. 설악산에 대한 기억은 그것 하나일뿐, 그래서인지 요즘들어 자주 가곤하는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설악산 산행 상품을 뒤적거리는것을 우연히 봤나봅니다. 무심한듯 툭 던지는 말, 토요일에 설악산을 가자고합니다. 설악산으로 가는 토요일 새벽 3시 50분에 서울을 출발해 가는 길에 서서히 해가 뜨기 시작하고 미시령터널을 지나자 울산바위를 오롯이 볼수 있는 곳이 나타납니다, 그곳에서 장엄하고 웅장한 울산바위의 아침을 보게 되었습니다. 속초 바다에서 해가 뜨고 그 여..
2018.10.04 -
하얀 메밀꽃에 취한듯 종일 걸어도 즐거웠던 날
가을로 접어들때 피는 하얀 꽃을 보고왔습니다. 평창 메밀꽃축제의 마지막날(2018. 9. 9) 예전에는 여행하는 습관이 보통의 사람들이 움직이는 시간보다 나름 두어시간 일찍 출발하곤하지만 요즘은 이래저래 여유롭게 시작하는 편이 된듯합니다. 평창에 도착해 축제장으로 가는 길. 길가 육교에 붙어있는 작은 현수막을 보니 노란코스모스밭으로 가는 길이라는 화살표와 글귀가 보입니다. 이래저래 천천히 둘러보자 맘먹었기에 그곳으로 가는길.... 200미터만 가면 나오는줄 알았는데...주변을 돌아봐도 꽃밭은 보이지않고 건물 뒷편에 빼꼼히 노란빛이 얼추 보이고, 그곳이 노란코스모스꽃밭~! 도착한 노란코스모스 꽃밭은 생각보다는 넓게 마련되어있었지만 딱히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그리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외진 곳. 어..
2018.09.19 -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역 추전역 (무더위에 추억하는 여행지 ~)
하....더워도 너무 덥다. 해마다 여름이면 더워죽겠다는 소리를 내지만 다시 겨울이 되면 추워죽겠다고 하겠지. 매일 구청으로 일을 보기 위해 사무실을 나서는 오후. 온몸을 얇디 얇은 뜨거운 천이 나를 포근하게(?) 감싸안아주는 느낌. 저항할수도 없이 그저 속수무책으로 내몸이 더위란..
2018.07.23 -
새벽을 달려 도착한 강원도에서 보고 온 아름다운 공작나비와 깊은산부전나비
지난 6월 하순, 해가 뜨기도 전인 새벽 5시 서울을 출발해 강원도 산길의 구곡양장 험난한 길을 달려 도착한 그곳에서 아름다운 공작나비를 보고왔습니다. 살짝 날개 부분이 낡아서 분이 떨어진 곳도 있었지만 아름다운 나비의 모습에 심장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합니다. 행여나 먼곳으로 날아갈까 조마조마 걸음을 떼면서 접은 날개를 펴주기만 기다리다가 날개를 펴는 순간 사진을 찍어봅니다. 날개 윗면은 그 어느 나비에서 볼수 없는 색과 무늬로 아름답기 그지없지만 날개를 접은 상태로 나무에 앉아있으면 발견하기가 어렵고 아랫면은 도저히 나비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못생겼습니다 ㅎㅎ 정말 못생긴 나비입니다. 반전의 매력을 가진 나비라고 이름을 지어야할듯 하네요. 연 1회 발생하고, 우리나라 강원도 일부지역에서만 볼수 있..
2018.07.05 -
산토리니 소원의 종탑을 바라보며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산토리니를 다녀왔습니다. 바다 건너 그리스가 아닌 강원도 춘천에 있는,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에 있는 산토리니카페로 주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위의 산토리니 외부사진은 지난해 추석 긴 연휴기간동안 경주에서부터 시작한 여행길에 강원도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우연하게 인터넷 검색을 해 찾아가게 된, 작년에 찍어 두었던 산토리니카페사진입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유난스레 부지런해지는 커플이라 이곳을 찾았을 때에도 카페의 문도 열지 않은 시간에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주변 풍경만 둘러보면서 아쉽지만 입구에서 돌아와야만 했답니다. 바로 옆 카페에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물이 보이고 그 옆 유리창을 통해 산토리니 소원의 종탑이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닥이 유리로 된 돌출 전망대가 있는데 그곳은 가볼 엄두도 내지 못..
201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