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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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변의 고즈넉한 사찰 여주 신륵사
여주 강천섬의 아침 풍경을 보고 난 후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의 웅장함에 감탄을 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오래전 찾아갔던 남한강변의 신륵사를 다시 보고싶어 여주 신륵사를 찾아갑니다. 앞의 두 곳을 돌아봤는데도 이곳에 오니 아직도 오전입니다. 점심을 먹고 신륵사를 돌아본 후 ..
2019.11.20 -
다시 찾아간 송파 위례성길
10월의 마지막날 찾아갔던 송파 위례성길. 2주가 지난 후 다시 찾아갔습니다.(11/16) 이날 서울은 짙은 안개가 오전 내내 계속되다가 오후에 햇살이 비치던 날이었네요. 노란 은행잎이 일부는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그 노란 빛은 여전히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지난해 보이지않던 은행나무만을 위한 그물망이 설치되어 길가에 은행폭탄은 현저하게 줄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모습은 생경스럽기만 합니다. 천천히 걷다보면 늘 그렇듯 올림픽공원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오전까지 진한 안개가 덮혀있어 오후1시쯤 도착한 공원 핑크뮬리에는 이슬방울이 맺혀있었습니다. 올해 올림픽공원의 은행나무도 노란빛보다는 푸른 빛이 남아있는 모습으로 나뭇잎이 떨어지고 있더군요. 여유롭게 공원을 둘러보다 빨간 단풍잎과 눈맞춤도 해봅니다. 산책..
2019.11.19 -
영주 부석사에서 바라보는 소백산 풍경과 영주 수도리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올해로 세번째 방문인 영주 부석사.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으니 몇번을 찾아도 좋은 곳이라 가을여행 중 다시 찾았습니다. 부석사 매표소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노란 은행나무 길을 떠올리며 찾았던 부석사는 때마침 열리는 사과축제로 인해 말그대로 이곳을 찾아온 많은 관광객과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바람에 여유롭게 부석사의 풍경을 볼 수있을거란 생각은 저 너머로 보내고 서둘러 보고싶은 풍경만 담고서 부석사를 떠났네요. 하지만 아쉬움은 없었네요. 이미 세번째 방문이니까요.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에 있는 부석사는 조계종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으며, 676년(문무왕 16) 2월에 의상이 왕명으로 창건한 화엄종의 중심사찰이라고 합니다. 정말 많은..
2019.11.18 -
서울의 가을, 덕수궁 정동전망대
가을이 내려앉은 덕수궁 정동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에 위치한 정동전망대는 덕수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조금은 소란스러운 분위기였지만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짙어가는 덕수궁의 추색을 느끼고 왔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걷던 중 북소리가 ..
2019.11.16 -
캠퍼들이 사랑하는 백패킹의 성지 여주 강천섬의 아름답고 여유로운 풍경
주말 경기도 여주의 강천섬을 찾았습니다. 여주 강천섬은 한강6경 바위늪경으로 알려진 곳으로 멸종위기종인 단양쑥부쟁이가 군락을 이룬 곳이었습니다. 한강8경중 제1경은 두물머리입니다. 한강8경 알아보기 클릭 특히 애견동반이 가능한 무료캠핑장으로 알려져 찾아간 날에도 많은 텐..
2019.11.15 -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로 불리는 천연기념물 167호 원주 반계리은행나무
우리나라에 지역별로 내로라하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지만 지난 주말 방문한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고 온 느낌은 그저 감탄사밖에는 나오지 않는 느낌이었네요. 작년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를 보고 온 날도 그랬었지만 명륜당의 나무는 두 그루가 나란히 서있어서 그리 크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고 무수히 떨어지는 은행잎 비가 그저 신기했었답니다. 하지만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성균관 명륜당의 은행나무, 인천 장수동의 은행나무와는 다르게 정말 아름답고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동안 이 나무 곁에 머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클릭 원주 반계리 마을길을 따라 은행나무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내려 오롯이 은행나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으니 저멀리 일행은 어이없다는 듯 웃으..
2019.11.13 -
2019년 길상사의 아름다운 가을풍경
해마다 가을이면 찾아가는 곳 중 하나인 서울 성북동 길상사룰 다녀왔습니다. 길상사에도 가을이 무르익고 있었습니다. 법당에 들어가 조용히 절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봅니다. 이날 도착한 시간이 마침 점심공양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 끝에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작은 시주함에 약간의 정성을 넣은 후 비빔밥과 된장국을 받아 조용히 식사를 합니다. 공양간에 "묵언"이라고 쓰인 글귀가 무색하리만큼 참 많이 소란스러운게 아쉽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나온 하늘은 푸르고 경내에 추색은 아름답기만 하네요. 홀로 앉아 인증사진을 찍는 분이 재미있습니다. 전에는 그냥 지나치곤 했던 작은 웅덩이의 물줄기와 단풍의 모습이 좋아서 한동안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봅니다. 그러다 ND필터를 이용해 물줄기와 단풍을 담아봅..
2019.11.11 -
창경궁 춘당지에 내려앉은 가을
창경궁 춘당지를 다녀왔습니다. 아직은 단풍이 절정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춘당지 주변으로는 옅은 가을이 내려앉고 있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푸른 가을 하늘을 기대할 수 없었던 날. 창경궁 춘당지 주변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창경궁 명정전은 공사중이더군요. 춘..
2019.11.09 -
느티나무 단풍터널이 아름다운 인천대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안개 자욱한 풍경을 본 후 도착한 곳은 느티나무 단풍터널로 유명한 인천대공원이었습니다. 이날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단체로 오신 분들은 지방에서 올라온 팀으로 보였는데 아마도 이곳을 찾기 위해 해가 뜨고 난 후 바로 이동한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미 많은 ..
201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