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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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장화리 일몰조망지에서 만난 오메가(feat. 오여사)
나비 시즌에는 망원렌즈를 가지고 갈 상황이 안되니 늘 거실 한구석에 콕 박혀있지만 겨울에는 망원렌즈와 표준렌즈를 아주 가끔씩 챙기는 편입니다. 하지만 탐조에 시간을 다 보내고 나면 표준 렌즈는 거의 쓸 일이 없는 경우가 다반사. 하지만 이번 탐조길에 일몰로 유명한 강화 장화리 부근이니 무작정 챙겨 나온 렌즈가 열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2018년 1월 무작정 찾아가 본 장화리 일몰조망지. 이곳에서 운 좋게 오메가 일몰을 만났었지만 정확한 포인트를 알지 못해 우왕좌왕하다가 오메가를 담지 못했던 실수를 했더랬습니다.ㅎ 2018년 1월 장화리 일몰 강화도 여행길에 만난 아름다웠던 장화리 일몰~ 지난 주말여행은 강화도로~ 일주일동안 사무실에 콕 박혀 답답했을 나를 위해 어디론가 떠날것을 제안했으나 사실 추..
2023.11.10 -
남한산성 단풍 (2018년 가을단풍)
올해 남한산성 단풍은 오래전 다녀왔던 그때보다 아름답지 못하다고 하네요. 일정이 맞지않아 다녀오지 못했더니 그나마 덜 아쉬웠지 싶습니다. ㅎㅎ 2023년 단풍여행은 어디로 가야하나... 더 늦기 전에 고민해봐야겠습니다. 2018 남한산성 단풍 1 부끄러운 역사일지라도 기억해야할 곳. 남한산성을 가다 1부 지난 주말 계획대로라면 조금 늦은 단풍구경일지라도 설악산 울산바위를 다시 오른 후, 비선대와 금강굴을 보며 아름다운 설악의 단풍을 보기로 했었는데..... 어느 분의 정보에 의하면 새벽3시 miyoung-24.tistory.com 2018년 남한산성 단풍 2 올해 단풍구경은 이곳에서 ~ 남한산성 2부 남한산성 서문에서 다시 북문을 향해 갑니다. 하늘은 파랗지만 구름이 점점 많이지고 먹구름도 간간히 끼어 ..
2023.10.31 -
2023 서울불꽃축제(feat. 여의도불꽃축제)
올해도 여의도 서울불꽃축제를 먼 곳에서 직관했습니다. 해마다 가까운 곳으로 가보리라...마음 먹어보지만 수많은 인파에 시달릴 생각에 결국 비록 축제장과는 멀지만 불꽃 분위기라도 느낄 수 있는 집에서 불꽃축제를 보게 됩니다. 올해 축제 참가국은 중국, 폴란드, 한국이었는데 중국팀의 불꽃이 끝나고 이상하리만큼 간격이 늘어진다 싶었더니 폴란드팀의 기술적 오류로 결국 포기하고 한국 한화팀의 불꽃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네요~ 은근 기대가 컸던 중국팀의 불꽃은 생각보다 미미했고 여전히 한국 한화팀의 불꽃은 화려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높은 곳으로 쏘아 올려진 불꽃만 봐야 하는 아쉬움이지만 깊어가는 가을밤 잠시 즐거운 축제기분이 드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내년에 새로운 곳으로 도전~!! 해볼까 싶지만 여전히 ..
2023.10.10 -
아름다운 한강 야경즐기기~!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가을밤의 정취 한강 반포대교에서 펼쳐지는 달빛무지개분수~! 반포대교달빛무지개분수 서울 반포대교에 설치된 분수인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 570m 구간 양측 총 1천140m에 380개 노즐을 설치해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물을 약 20m 아래 한강 수면으로 떨어뜨리는 새로운 개념의 분수 달빛 무지개 분수는 지난 2008년 12월 세계 최장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됨. 이 분수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일 가동되며 하루 4~6회(회당 20분씩) 가동 비수기(4~6월, 9~10월) : 12:00, 19:30, 20:00, 20:30, 21:00(매회 20분) 성수기(7~8월) : 12:00, 19:30, 20:00, 20:30, 21:00, 21:30(매회 20분) 개인적으로는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이 ..
2023.10.02 -
물안개 핀 화순 세량지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유명한 출사지는 많은 사진작가들로 붐비게 됩니다. 그중 산벚꽃과 어우러진 반영과 물안개 가득한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전남 화순의 세량지. 우연히 들러본 세량지.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아니었어도 아름다운 그림을 상상해보며 잠시 둑방도 걸어봅니다.
2023.09.30 -
익산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 붉디 붉은 남도 꽃무릇
익산 주변을 지날 때면 빼놓지 않고 들러보는 곳. 익산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입니다. 20년의 복원사업 끝에 미륵사지 탑이 복원되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감흥이 없어 초반의 감동과는 다르게 시큰둥 인증사진만 찍게 됩니다. 2019년 복원 후 공개된 미륵사지 20여년의 보수끝에 모습을 보인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 여름 여행을 다녀온 후 다시 며칠이 지나고 이번엔 익산으로 미륵사지석탑을 보기위해 출발해봅니다. 2017년 익산 미륵사지 방문기 클릭 백제 무왕때 창건한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 제 11호로 현 miyoung-24.tistory.com 국립익산박물관에 들어서면 의례히 자연스럽게 발길이 머무는 곳. 왼쪽 : 왕궁리유적 오층석탑 사리병 오른쪽 : 왕궁리유적 오층석탑 금제 사리상자 왕궁리유적 오층..
2023.09.27 -
백제금동대향로 3.0 향을 사르다 특별전- 국립부여박물관
일주일 만에 또다시 남쪽으로 갑니다. 조금 먼 남쪽이기에 가는 도중 2018년에 봤던 국립부여박물관의 백제금동대향로를 다시 보고 싶다는 말에 부여박물관을 찾았는데... 뜻밖의 일을 마주했습니다. 2023년 가을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을 맞아 부여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백제금동대향로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큰 기대 없이 보고 싶었던 유물을 보러 간 것인데 뭔가 큰 선물을 받은 느낌. 이 전시는 2023.09.23.부터 2024.02.12일까지 전시되는 일정으로 개인적으로는 강추, 강추하는 전시일정이라 생각될 정도로 황홀함 그 자체였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으로 들어서며 전시 첫날이어서인지 이곳을 방문하셨을 "나의 문화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와의 만남도 잠시 즐거움이었습니다..
2023.09.26 -
거제 일출
거제, 부산등 우리나라 남쪽 일부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무늬박이제비나비를 보기 위해 거제를 찾았습니다. 목적은 달라도 거제에 오면 의례 들러보게 되는 명소 바람의 언덕. 이름처럼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순간 풍속에 앞으로 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였네요. 한적한 풍경이 보기 좋은 곳입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본 외도 오전 5시 58분 이른 아침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카메라 세팅하는 분이 보여 나도 멈춰 일출사진 찍어보기~! 이곳이 거제도의 일출포인트 인가 봅니다. 오른쪽이 외도 왼쪽 내도 오전 6시 2분 두 섬 사이로 해가 뜨는데.... 수평선에 구름이 잔뜩 끼인 날씨. 구름사이로 해가 뜨는 날. 먼저 도착해 사진을 찍던 분도 장비를 접어 떠나십니다. 다음날 거제의 다른 곳에서 만난 일출. 수평선에 구름이..
2023.09.18 -
제주 광치기해변과 성산일출봉
계속되는 비소식에 잠시 하늘이 반짝 열리고 후텁지근한 바람과 뜨거운 기온. 제주도에 왔으니 바닷가 풍경은 봐야겠다는 마음에 광치기해변에서 보이는 성산일출봉을 보기 위해 찾아갑니다. 바람은 거세게 불어도 뜨거운 바람과 습기로 인해 끈적끈적한 느낌. 서둘러 사진을 찍어보려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낯익은(?)소리. 제주 매 한쌍이 해변 바다 위로 특유의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날아갑니다. 풍경렌즈로 새를 찍을 수 없음이 아쉽지만 그저 머리 위로 잠시 날아가는 매를 보게 됩니다. ㅎ 파란 하늘과 세차게 부는 바람으로 흰 파도는 일렁이고 잠시 비릿한 바다내음과 풍경을 담아봅니다. 오랜만에 점프샷을 시도해 보지만 세월 탓인지.... 이제 점점 힘들어집니다. 어찌나 바람이 세차게 불던지 광치기해변을 돌아 나와 문득 옷매무..
202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