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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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펑펑 내리던날~! 올림픽공원
많은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잠시 시간을 내어 다녀온 올림픽공원. 산발적으로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발밑으로는 뽀득뽀득 눈 밟는 소리를 즐기며 깊어가는 겨울을 느껴본 날이었습니다.
2021.01.18 -
서산 황금산 코끼리바위의 일몰
동박새를 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지는 해를 보기에 딱 좋은 곳이 어디일까 생각하다 오래전 등산팀들과 함께 찾았던 서산 황금산 코끼리바위. 오늘은 그곳에서 코끼리바위와 함께 일몰을 보기로 한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자 해가 지는 시간은 오후 5시 18분.(2020.12.12) 한 시간 전에 도착을 했으니 코끼리바위로 가는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고 다만 코끼리바위로 내려가는 길이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은 너덜길. 가뜩이나 내리막길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한 나로서는 거북이걸음으로 엉금엉금이다. 해변가와 코끼리바위 주변은 크고 작은 몽돌로 되어 걷는 것이 쉽지 않다.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저곳으로 걷기에 불편함도 있고 실제 걷다가 돌이 튀겨 복숭아뼈를 맞는 불상사도(?) 일어났으니 조..
2020.12.16 -
속리산 법주사의 단풍
꽤 오래전 처음으로 단풍구경을 한다고 나섰던 날. 유난히 아름다웠던 단풍길로 기억되던 곳이 이곳 속리산 세조길이었다. 누군가에게는 흔하디 흔한 풍경일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내겐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곳이다. 다시 찾은 속리산 법주사 단풍.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온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금동미륵대불 8미터의 기단위에 약 25미터의 청동대불은 국내 최대의 규모이며 소요된 청동은 약 160톤에 이른다한다.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유일한 목탑인 팔상전(국보 제55호) 국보 5호 쌍사자 석등 나이가 들어가면 너나 할 것 없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생각의 관용이 커진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세상의 사람들은 생각보다 편협하고 아집이 강해 본인이 본 것만이 옳다고 다른 사람의 감정..
2020.12.08 -
선운사 도솔천의 단풍반영
남도의 유명하다는 단풍 명소를 하루에 모두 돌아본 날. 해가 뜨기 전 내장산 우화정을 둘러보고 내장사를 휙 돌아 그리 멀지 않았던 백양사의 쌍계루 반영과 백양사 둘러보기 다시 고창 선운사까지...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왔어야 나름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겠다 싶지만 모든 일이 내 맘대로 되나... 이 모습 또한 내겐 추억이다. 선운사 도솔천에 단풍 반영이 화려하다. 어느 님은 장화까지 신고 물속에서 반영을 찍기도 하고.. 한 바퀴 돌아 나오는 중 그분의 삼각대가 물에 빠져 사람들 손과 손을 이어 건지고 있던 모습도 봤더라는.. 카메라가 아님을 감사해야 하는 날이 아니었을까 눈으로는 보기 좋아도 사진으로 표현하는 건 여전히 어려운 일. 고운 단풍을 볼 수 있음에 그저 감..
2020.12.04 -
호랑이가 살고 있는 영동 반야사
이른 아침 영동 월류봉의 일출과 함께 주변 풍경을 둘러보다가 해가 중천에 뜨기를 기다리던 중 호랑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반야사에 들렀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 반야사의 볼거리인 호랑이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어슴프레 그 모습을 알아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작은 사찰 규모. 조계종 법주사의 말사로 백두대간의 하나인 백화산 줄기에 반야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보물 1371호인 삼층석탑이 있는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라고 한다. 보물 1371호인 반야사 삼층석탑 경내를 천천히 둘러보다가 문수전으로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가 보여 그곳으로 향하는데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던지 산 위 100미터 위에 있는 문수전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은 아무래도 엄두가 나질 않는다. 날씬한 일행이 ..
2020.12.02 -
지리산 성삼재휴게소로 가는길, 아름다운 단풍에 빠지다
국내여행 중 처음으로 지리산 성삼재를 둘러보기로 한날. 바람은 유난히 세차게 불었지만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지리산으로 가는 길은 황홀 그 자체였다. 지안재, 오도재를 지나면 마주하게 되는 지리산 조망공원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고~ 오도재 정상 바로 아래 지리산 노고단과 천왕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마련된 지리산 조망공원에서 마주한 지리산 능선. 머리 위 산자락이 지리산 천왕봉이라 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만 봐도 그저 좋기만 한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진 곳. 운이 좋았던지 단풍이 아름다운 시절에 찾아온 것이 다행이다 싶은 시간. 흐르는 시간조차 아깝게 느껴지고 사진을 담을 때마다 나도 모르게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런 건 휴대폰으로도 담..
2020.11.27 -
한국의 아름다운 길 지안재와 오도재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100선 함양 지안재 가을여행 코스 중 지리산을 지나가는 코스로 잡았고 그중 지나치는 곳에 지안재와 오도재를 넣었다. 지안재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곳의 차량 궤적을 염두에 두고 생각한 곳이 아닐까 싶다. 찾아간 지안재의 풍경은 사진으로만 보던 것과 똑같은 멋진 풍경이었고, 뱀이 스르륵 지나간 자리 같기도 한 이 도로는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야간 차량 궤적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2006년 건설교통부에서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야간의 차량 궤적은 희망사항일 뿐, 스쳐 지나가는 곳임으로 훗날을 기약해본다.ㅎ 이날 유난히 불어대는 세찬 바람에 지안재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조차 서있기가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불어 서둘..
2020.11.26 -
달이 머물다 가는 곳, 충북 영동 월류봉
달이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 월류봉은 충북 영동군에 자리한 407m의 봉우리로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의 봉우리 꼭대기에는 월류정이 자리하고 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새벽 해가 뜨기 전 월류봉에 도착. 주변의 풍경을 눈에 익혀본다. 11월 초 초겨울의 새벽 공기가 유난히 차갑게 느껴지는 날. 부지런한 분들은 이미 저마다의 포인트에서 카메라를 설치해놓은 상태. 월류정 너머로 붉은 기운이 퍼지고 일출이 시작된다. 해가 뜨면서 월류정 뒷편에서 사진을 찍을때는 낙엽이 날린줄 알았는데 컴퓨터로 보니 새들이 훌쩍 날아오른 것이었다. 열정적인 진사님의 사진찍기는 계속되고~ 해가 뜨고 주변이 밝아오면서 월류정 근처 산자락의 단풍빛이 보이고~ 하지만 뒷배경의 단풍까지 햇살이 들어오려..
2020.11.24 -
처음 가본 고운빛깔 단풍맛집~! 내장사 애기단풍길
2020 가을여행 중 처음으로 찾아간 내장사 단풍길 아름답기로 유명한 내장사 애기 단풍길을 처음으로 걸어보고 그 아름다운 색에 흠뻑 빠졌던 날~!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화정에서 아침 일출과 함께 물안개가 어우러진 풍경을 찍고 내장사의 단풍을 보기 위해 움직여본다. 저 멀리 아직 퇴근하지 못한 달이 보이고~ 뒤로 보이는 산자락이 근사해 한동안 사진으로 담느라 시간을 보내게 된다. 내장산 서래봉 자락인 듯~! 내장산 송이 바위
202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