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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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령사~! 안성 팜랜드 코스모스꽃밭에서~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지체할 것도 없이 바로 안성으로 출발.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꽃밭에서 가을을 맞이하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꽃밭 파노라마
2020.10.08 -
남한강 수면위 100미터 ~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남한강 절벽 위에서 아래를 내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을 볼 수 있다는 곳.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 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를 통해 발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절벽 끝에서 밑이 훤히 보이는 철망 위를 걷는 아찔한 경험. 스카이워크 길만 600여 미터로 정상에 오르면 남한강 수면에서 약 100여 미터가 된다고 한다. 단양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 중 흐리던 하늘도 푸르게 흰구름과 함께 멋들어진 날, 문득 보이는 산 위의 구조물에 그곳에 잘 보이는 곳에 세워달라며 인증사진만을 담기로 했었다. 예전 다른 사람들의 사진으로 보던 만천하 스카이워크로 보인다. 멀리서 보기만 해도 저 ..
2020.10.07 -
새보물 납시었네 신국보 보물전 2017-2019 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이 잠정 휴관함에 따라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신국보 보물전 "새 보물 납시었네" 특별전에서 본 새로운 보물들을 포스팅해본다. 이곳을 다녀간 분들의 후기를 보면 조명에 대한 얘기들이 있는데 실제 방문해 본 박물관 내부의 조명은 예전보다 훨씬 더 어두워진 듯한 느낌이고 그래서 실제 사진을 찍기엔 더없이 어려웠던 날이었다. 물론 감도를 충분히 올려 찍을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감도 올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나름 한껏 감도를 올려도 셔터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 거기다 모든 보물들이 유리관 안에 있어 반사가 되니 더더욱 촬영은 난감하고... 그래서인지 사진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지만 이 특별전을 어쩌면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라 유물의 전시 순서와는 별개로 내가 다닌..
2020.10.06 -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의 일몰
평창 청옥산에서 보았던 조금 아쉬웠던 일몰. 코로나로 인해 원하는 곳으로의 출입이 통제가 되는 상황. 풍력기 3호기에서 풍경을 보는 것을 계획했지만 7호기 부근에서 출입이 통제가 되어 더 이상의 진입은 금지되어있었다.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야 하는 아쉬운 상황. 거기다 저녁부터 짙은 구름이 몰려온다는 일기예보 탓에 일몰이라도 보자며 잠시 머물러보기로 한다. 많은 차량들이 이곳에서의 차박을 위해 속속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고 이미 도착한 사람들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부러워 보인다. 하지만 살짝 기대했던 일몰조차 구름이 몰려오는 바람에 마음을 접고 대신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바라보이는 첩첩산중의 아름다운 산그리메를 보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하고 왔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청옥산..
2020.10.05 -
인생사진 찍기 좋은 곳~! 안성 팜랜드 핑크뮬리
몇 해 전부터 가을이 되면 온통 분홍빛으로 사방을 물들이며 감성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인 핑크 뮬리. 예전 경주로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핑크 뮬리를 마주하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 그 후 서울의 하늘공원에서도, 양주의 나리공원에서도 아름다웠던 핑크 뮬리의 물결은 여전하지만 안성의 팜랜드에서 마주한 핑크뮬리 또한 그곳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하기에 충분한 모습이어서 잠시 핑크 물결에 취해 사진을 남겨보았다. 몹쓸 코로나로 인해 이제는 사진을 찍히면서도 마스크를 벗기가 난감하기도 하여 뒷모습 위주로 찍어야 하는 상황이 아쉽지만 애써 나이 들어가는 모습이라 뒷모습을 찍는 거라며 스스로 위로하려 한다. ㅎ 오전에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였다가 오후시간이 되면서 하늘이 파랗게 열리기도 해서 역광에서의..
2020.10.05 -
물의정원 별궤적
밤 11시가 되니 물의 정원 내 모든 조명이 일제히 소등이 되고 주위는 칠흑같이 어둡기만 하다. 목표로 했던 물의 정원 다리 위 북극성 돌리기 시작~!! 조리개가 더 밝은 렌즈였다면 더 좋았겠다 싶지만 가진것에서 만족을 찾아야겠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부스럭 움직이는 소리에 플래시를 비춰보니 너구리가 꼼지락 움직이고.. 셔터스피드 25초에 촬영 시간 1시간을 알람으로 맞춰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5분여를 남겨두고 갑자기 구름이 몰려온다. 예상시간보다 이른 철수이긴 하지만 자정이 넘은 시간 이것도 되었다 싶으니... 이제 그만 철수합시다~!
2020.10.02 -
양평 두물머리 별궤적
모처럼 구름 없는 깨끗한 밤하늘이라 했다. 얼마 전부터 노래를 부르듯이 별 궤적을 찍어봐야겠다고 정해놓은 목표한 곳을 찾아가는 길. 추억이 어린 곳. 두물머리 입구 전통시장에서 부실하기 짝이 없는 부대찌개로 저녁을 해결하고 시간을 보내고자 두물머리로 가보게 된다. 입구의 작은 은행나무터널이 오래전 개발로 사라지고 난 후 서운한 마음이 가시질 않고, 해마다 달라지는 풍경에 적잖이 놀라게 된다. 늦은 시간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머리 위에 북극성이 있다. 이곳에서의 별 사진은 예상에 없던 일이었지만 일단 별 돌리기 도전~! 광해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도는 해봐야되지않겠는가...ㅎ 첫 번째 사진 찍는 중 사소한 부주의로 삼각대 다리를 톡!!! 건드려버렸다. 헉~~~!!!!!!! 50장이나 찍었는..
2020.09.28 -
양평 구둔역 폐역의 별 헤는 밤
벼르고 벼르다 찾아간 양평 구둔역 폐역. 저녁 8시나 9시 즈음에는 도착해야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직장인의 한계로 퇴근 후 아무리 부지런을 떨어도 밤 10시 30여분에 도착할 수밖에 없었고...... 도착해 별 사진 앱을 통해 북극성을 확인한 후 이제껏 반백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처음 보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만나게 되었다. 은하수는 이미 원하는 곳을 지나가버린 시간탓에 넘어가는 중이니 은하수는 포기해야 하고 (어쩐지 몇몇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나가는 분위기라 무슨 일이지.. 싶었더니만) 어쩔 수 없이 별 궤적이나 담아야겠다 싶었지만.... 이곳이 별을 볼 수 있는 명소이다 보니 별 사진을 찍는 도중 철로 부근으로 자동차 라이트 불빛이 계속 비추고 이제 괜찮아지겠지 싶으면 또 다른 차량이 들어오고....
2020.09.21 -
연천 호로고루의 노란물결 해바라기꽃밭에서~
주말 반짝 해가 비치는 날. 눈부시게 노란 물결이 일렁이던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밭을 가보게 되었다. 몇 해 전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릉을 둘러보며 무심코 지나쳤던 호로고루. 2014년부터 매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호로고루성지에 해바라기를 심어 통일바라기 축제가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실제 이곳을 찾았을 때도 오전 9시부터 입장하는 사람들의 방문자 기록을 남기라 하지만 이미 그전에 입장한 많은 사람들이 있어 효과적인 방역이 되었을까 의문이었다. 오전 9시 이전에 입장했다가 중간 렌즈를 바꾸기 위해 주차장에 다녀온 후 방문자 기록을 남기고 입장했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개인방역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이젠 익숙해질법도 하지만 언제쯤 마스크에서 자유로워질지.... 모든 사진은..
202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