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충청도(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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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좌구산 구름다리와 단풍
갑자기 뚝 떨어진 아침기온에 얼마전 다녀온 따뜻한 가을날의 단풍여행길이 떠오르고~ 여행떠나기 전 우연히 인터넷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증평 구름다리. 큰 기대없이 찾았던 곳이지만 개인적으로 만족도는 나름 괜찮았던 곳. (2020년 가을단풍여행, 지난해 가을 포스팅이 밀려 그 시기를 놓치고 창고에서 꺼내본다. 최근 사진으로 검색해보니 올해 이곳 단풍은 지난해처럼 아름다운 곳. 강추!!!! 단풍여행길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뉴시스앵글 기사 클릭 드론으로 내려다본 증평 좌구산 오색단풍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1.11.06 -
모래언덕 신두리해안사구
모래언덕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 다녀오다. 신두리해안사구의 길이는 약 3.4킬로미터에 폭은 1.3킬로미터에 이르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안사구이다. (2021. 03. 태안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해안사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 해안사구(海岸砂邱) 란? 해류에 의하여 사빈으로 운반된 모래가 파랑에 의하여 밀려 올려지고, 그곳에서 탁월풍의 작용을 받은 모래가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되는 지형을 말한다. 저 길 끝에는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걸어가면서도 기대가 된다. 저 언덕의 이름은 순비기언덕이라한다. 가끔은 뒤를 돌아보면 또 다른 풍경이 있으니 이쯤에서 한번 돌아보자~! 순비기언덕의 황량한 풍경 속 작은 집은 전망대로 쓰이는 곳..
2021.10.18 -
대천 해수욕장에서의 일몰
외연도에서 많은 새들을 보고 온 날. 서울로 올라오는 길 어차피 귀경길 도로 정체는 불을 보듯 뻔한 일. 근처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노을을 보기로 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붉은 태양이 바닷가로 똑 떨어지면 오여사를 만날 수 있겠다는 작은 희망을 갖고 오늘 하루 힘들었던 일상을 되짚어 봅니다.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속속 바닷가로 모입니다. 평평한 곳에 카메라를 고정해놓고 멋진 장면이 연출되기만을 기다립니다. 아쉽게도 붉은 해가 바다로 빠지는 멋진 장면은 볼 수가 없었답니다. 생각보다 노을빛은 그닥이었고 늘 그렇듯 조금은 덜 아름답더라도 있는 그대로, 보이는 대로..... 그게 옳은 거겠지요~ 바닷가에서 열심히 행복하게 커플사진을 찍는 한쌍의 젊은이들이 아름답게 보..
2021.05.27 -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을 다시 보다.
하루에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몇 가지를 정해놓고 서울을 출발했답니다. 그중 마애여래삼존상은 예정에도 없는 곳이었지만 서산에 오면 꼭 봐야 하는 곳으로 생각해두는 곳이라 여러 번의 방문임에도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보고 또 봐도 여전히 아름답고 신기한 마애여래삼존상. 아마 다음에 다시 이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면 또 다시 찾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그 온화하고 아름다운 미소가 오래 마음에 남는 곳이었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18년 마애여래삼존상 방문기 클릭 백제의 미소,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을 만나고 왔습니다. 몇해전 여름 휴가때 처음 만나본 후 세번째 보는 삼존상은 여전히 그 온..
2021.03.09 -
미호천 일몰
하얗게 눈이 쌓인 논 위에 누가 노란 인절미들을 저렇게 많이 올려놓았을까~ 올해 처음 보게 된 황오리. 필드에서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물어보면 다들 친절히 알려주시니 궁금증은 바로 해결됩니다. 5미터 거리에 날아와 앉은 물때까치. 다른 분 앞에서는 호버링까지 했다면서 이러기 있기, 없기? 나뭇가지에 가려 사진 찍기가 난감했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될때 제대로 담아야겠습니다. 뚝방에 서 있을때는 무엇이 되었던 날아가는 비행물체는 찍고 보자 해서 담았더니 잿빛개구리매라고들 하십니다. 기다리는 쇠부엉이는 보이지 않고 주변을 붉게 물들이며 동그랗게 떨어지는 해와 노을이라도 담아봐야겠네요. 이날 오후 5시 45분에 해가 그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다른 주인공을 기다리던 오랜 기다림도 끝. 해가 진 후에도 쇠부엉이는 ..
2021.02.08 -
여기가 노을 맛집! 인생 사진찍기 좋은 곳! (Feat. 쇠부엉이)
지역 일몰 맛집으로 유명한 곳. 하지만 일몰보다 우선이 되는 귀한 것이 나타나 그래서 요즘 제일 핫한 곳. 블친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신 덕분에 원하는 컷은 아니더라도 눈으로나마 모습을 보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던 날. 정보에는 일체 까막눈임을 알려드리니 믿지 않으신다. ㅎㅎ 그저 인터넷에 올라오는 정보를 낱알 줍듯이 알아내 다니는 것일 뿐... 그런 나에게 감사하게도 소중한 정보를 알려주시니 설령 그곳을 가지 않더라도, 갈 수 없다 하더라도 어찌나 감사한지요... 아주 오래전 보고 싶은 새가 있었는데 그 사진을 찍어올리셨기에 일면식도 없이 출현 장소를 댓글로 알려주시길 조심스레 원했던 무지몽매한 나에게 친절하게 현장까지 와주셨던 고마운 기억들... 00 님 진심 감사드려요^^ 아쉽게도 구름이 잔뜩 끼..
2021.01.28 -
서산 황금산 코끼리바위의 일몰
동박새를 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지는 해를 보기에 딱 좋은 곳이 어디일까 생각하다 오래전 등산팀들과 함께 찾았던 서산 황금산 코끼리바위. 오늘은 그곳에서 코끼리바위와 함께 일몰을 보기로 한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자 해가 지는 시간은 오후 5시 18분.(2020.12.12) 한 시간 전에 도착을 했으니 코끼리바위로 가는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고 다만 코끼리바위로 내려가는 길이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은 너덜길. 가뜩이나 내리막길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한 나로서는 거북이걸음으로 엉금엉금이다. 해변가와 코끼리바위 주변은 크고 작은 몽돌로 되어 걷는 것이 쉽지 않다.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저곳으로 걷기에 불편함도 있고 실제 걷다가 돌이 튀겨 복숭아뼈를 맞는 불상사도(?) 일어났으니 조..
2020.12.16 -
속리산 법주사의 단풍
꽤 오래전 처음으로 단풍구경을 한다고 나섰던 날. 유난히 아름다웠던 단풍길로 기억되던 곳이 이곳 속리산 세조길이었다. 누군가에게는 흔하디 흔한 풍경일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내겐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곳이다. 다시 찾은 속리산 법주사 단풍.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온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금동미륵대불 8미터의 기단위에 약 25미터의 청동대불은 국내 최대의 규모이며 소요된 청동은 약 160톤에 이른다한다.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유일한 목탑인 팔상전(국보 제55호) 국보 5호 쌍사자 석등 나이가 들어가면 너나 할 것 없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생각의 관용이 커진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세상의 사람들은 생각보다 편협하고 아집이 강해 본인이 본 것만이 옳다고 다른 사람의 감정..
2020.12.08 -
호랑이가 살고 있는 영동 반야사
이른 아침 영동 월류봉의 일출과 함께 주변 풍경을 둘러보다가 해가 중천에 뜨기를 기다리던 중 호랑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반야사에 들렀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 반야사의 볼거리인 호랑이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어슴프레 그 모습을 알아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작은 사찰 규모. 조계종 법주사의 말사로 백두대간의 하나인 백화산 줄기에 반야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보물 1371호인 삼층석탑이 있는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라고 한다. 보물 1371호인 반야사 삼층석탑 경내를 천천히 둘러보다가 문수전으로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가 보여 그곳으로 향하는데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던지 산 위 100미터 위에 있는 문수전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은 아무래도 엄두가 나질 않는다. 날씬한 일행이 ..
202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