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여유가 생긴 평일 오후.. 갑자기 생긴 여유가 낯설기만 하다. 지인들과 함께 점심과 따뜻한 차 한잔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가까운 보라매공원으로 행선지를 바꿔본다. 처음 보는 꽃인지..신기하다. 넌 이름이 뭐니? 똑같은 포즈로 약속이나 한듯한 어르신들.. 연못속의 고..
매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4월11일부터 18일까지라고 하는데 모처럼 시간이 생겨 오랜 친구와 함께 만나 봄꽃맞이 나들이를 해보았다. 5호선 여의나루역에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알리는 표시가 곳곳에서 보였다. 평일이라 사람이 없는 한적한 여의도를 생각..
황사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휴일을 그냥 집에서 TV와 함께 보낸다는것은 혹독한 지난 겨울을 밀어내고 찾아온 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싶어 봄꽃찾아 떠난 나들이~~ 우선 내가 좋아하는 뜨거운 커피 한 잔 사달라해서 공원 의자에 앉아 맛을 음미~~ 구리 장자못 공원 호숫가에 핀 산수유꽃.. 이 ..
지난 주말 평소 보고싶었던 영화를 컴으로 보고 있던 중 이웃 블로거 언니가 띵동~~문자를 보내왔다. 출사나갔니?..청계천에 홍매화가 피었다는데...? 하고.. 사실 출사라는 말이 아직도, 앞으로도 어색하겠지만, 청계천에 홍매화라니..영화를 마무리하고 홍매화가 있다는 청계천 구간을 ..
정작 서울 사는 사람들은 그닥 타지 못한다는 한강 유람선을 타보았다. 아버지는 마포, 엄마는 노량진..나는 신길동 ㅎㅎ 학교도 여의도와 가까운 영등포였던지라 여의도광장(이쯤이면 연식이 대충~~)에서 행사에 교복입고 우르르 나가고.. 어쩌다 토요일이면 여의도샛강 청소하러 나갔..
휴일 오전에 느긋하게 방송을 보고 있자니 YTN이던가..한강에서 리포터가 밝은 목소리로 한강 유람선이 처음 운항하던 1986년도? 그 가격으로 2시에 출항하는 유람선을 탈 수있다 말해준다. . 서울 살면서도 유람선을 언제 타봤는지 아마도 90년도 후반쯤에 친구가 휴가때 날 끌고가서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