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의도에는 흰눈같은 벚꽃이 피었어요~~

2011. 4. 14. 19:25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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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4월11일부터 18일까지라고 하는데

모처럼 시간이 생겨 오랜 친구와 함께 만나 봄꽃맞이 나들이를 해보았다.

 

 

5호선 여의나루역에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알리는 표시가

곳곳에서 보였다.

평일이라 사람이 없는 한적한 여의도를 생각했었던 친구와 나..

봄날 벚꽃을 보러 나온 사람의 수에 그저 놀라울따름..

하긴...그 많은 사람속에 친구와 나도 끼어있었으니..ㅎㅎ

 

 

 

따뜻한 봄햇살에 하얀 눈처럼 이쁘게 피어있는 꽃송이~

 

 

 

 

 

 

 

 

 

 

 

 

 

 

 

 

 

 

겨우내 비어있던 공간에 봄꽃을 식재하고 계시던 분들..

순간 꽃을 든 남자~~가 되버렸다..ㅎㅎ

 

 

 

여의나루역 쪽에 벚꽃은 많이 피어었던거 같은데..

국회의사당쪽은 그닥 피어있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 주말이면 여의도가 흰눈에 덮힌듯 하얀 벚꽃들이 화들짝 피어있을 듯 하다.

 

 

 

 

 

 

 

 

 

 

 

 

 

 

 

 

 

 

한강변으로 나가보니 잔디밭에 키 작은 나무에 피어있던 꽃.

이름표를 찾아봐도 번호만 표시되어있을뿐

이름도 모르겠구...

 

 

 

 

 

 

 

 

 

친구가 좋아한다는 조팝나무 꽃도 찍어보고..

 

 

 

관상용 양귀비꽃이 피어있던 곳에서는

팬지꽃 향기가 진하게 풍기고..

 

 

 

예전 서울 어느곳에서 있던 남매상에

옷을 입혀줬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이곳에는 따뜻한 날씨 탓이었을까..

여자아이에게 털모자만 씌여져있었다.

 

 

 

여의도를 잠시 둘러본 후.. 영등포에 있는 카페로 이동..

이미 카메라는 가방에 넣고 걸어가던 중.

너무나 이쁜 꽃밭에 이쁘다를 연발하니 친구 왈 ....안찍어?

와우~~~주변사람들이 너무 고맙고 그래서 나는 행복한 사람..

비록 못찍는 사진이나마 내 취미를 이해하고

먼저 배려를 해주니 말이다..

행여나 나로 인해 불편하면 어쩌나 하고 우려했던 맘이

살짝 미안해지기까지 했다.

 

어이~~~친구...고마워!!!

 

 

 

 

 

 

 

 

 

 

 

 

 

 

 

타임스퀘어 안 나무그늘 카페를 들어가기 전

이렇게 아름다운 꽃밭도 보고

해는 봄꽃을 두눈 가득 많이 볼수 있었다.

 

 

 

편한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그저 많은 대화가 없어도 좋은..........

 그런 친구가 있어

참 좋은 봄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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