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낚시를 다녀올때마다 지나치는 길목에 등선폭포라는 안내표지판이 눈에 띄여 지난 주말 빙어낚시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잠시 들러 등선폭포를 보고 왔다. 입구 안내소에서 폭포까지의 소요시간을 물어보니 5분이면 도착한다고 한다. 자그마한 점포들이 양쪽으로 늘어선 ..
철원 여행길에 제일 먼저 들러본 곳은 고석정이었다. 고석정은 한탄강 변에 있는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세워진 정자로 한국전쟁때 불타없어진것을 1971년에 다시 건축해 강원도의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으며, 이 정자는 임꺽정과 관련이 있다고 하며 정자 앞 바위에는 작은 천..
철원은 우리나라에서 겨울이면 오는 철새가 많기로 알려진 곳이다. 그래서 새사진을 찍는 분들이 철원으로 두루미를 찍으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 우선 장비도 적합치않고 새를 찍어보겠다 꿈도(?) 꾸지 않았던 이번 철원여행길에 생각치도 못한 귀한 장면들을 만나게 되어 여행길이 더욱 ..
철원여행 중 찾게 된 도피안사. 처음 이름을 접했을때만해도 "도피"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때문에 사찰의 분위기가 궁금하긴 했었다. 하지만 나중에 뜻을 알고나니 이해가 되는 사찰 중 하나였었다. 사실 이제껏 여행한 지역 중 우리나라 최전방, 그것도 민통선 지역을 처음 찾아온 것이라..
지난 크리스마스에 강원도 철원을 다녀왔다. 가뜩이나 활동량이 적어지는 추운 겨울이 되면서 외출을 꺼려하던 때. 날은 매섭게 추웠지만 하늘은 파랗고 깨끗해서 어디론가 떠나야할것 같은 기분. 얼마전부터 철원의 노동당사와 다른 곳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지 그 곳으로 가..
몇개월전 스쳐지나가듯 잠시 아우라지의 역의 명물인 어름치카페앞을 지나온적이 있었다. 평창으로의 여행중 만난 비로 인해 여행 계획을 수정, 아우라지로 데려다준다. 가까이에서 보니 실물처럼 생겨서 조금은 징그럽다는 생각이 드는 어름치까페. 겨울이면 빙어낚시하면서 맨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