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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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흰두루미 동영상
두루미목 두루미과 시베리아흰두루미 러시아의 오브강과 시베리아 북동부의 콜리마천 유역에서 번식하고, 중국의 포양호, 양쯔강에서 월동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위급(CR)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로 전 세계에 약 3,500~4,000개체만이 생존한다는 불규칙하게 도래하는 희귀한 겨울철새 시베리아흰두루미를 보다. 사람에 대한 경계가 아직 없는 탓인지 사람이 있는 곳으로 다가오기까지해서 덕분에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이번에 찾아온 시베리아흰두루미 유조. 며칠의 간격을 두고 성조 2마리도 천수만을 찾아왔지만 아쉽게도 하루만에 유조를 포함한 3마리 모두 떠났다고 합니다. 몸통의 색과 무늬가 얼핏 꽃사슴을 연상하게 했던 시베리아흰두루미 유조. 시베리아흰두루미 동영상
2022.11.18 -
짬짬이 탐조( 긴꼬리홍양진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때까치, 검은이마직박구리...등등)
목표종을 만나기 위해 들렀던 이곳저곳에서 만난 작은 새들. 비록 주변에서 비교적 쉽게 만날수 있었던 새였지만 며칠에 걸친 탐조결과물을 추려 올려봅니다. 긴꼬리홍양진이 암컷 잘 익은(?) 수컷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붉은머리오목눈이 때까치 미성숙 암컷 때까치 수컷 성조 검은이마직박구리 물때까치 알락해오라기 황조롱이 11월 중순 탐조를 마치고 공원을 빠져나가는데.. 낙엽처럼 이리저리 날리던 물체, 네발나비입니다. 이 모습 그대로 겨울을 보낼 나비이지만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잠시 기력이 다했는지 땅으로 뚝 떨어집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해 근처 의자에 나비를 옮겨놓았습니다. 마침 공원에 계시던 어느 분 이 나비에 관심이 있으신 듯... 천천히 다가와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이 모습 그대로..
2022.11.17 -
소래생태습지공원의 아침
모처럼 새벽 풍경을 보기 위해 소래생태습지공원으로 가보았습니다. 짙은 안개가 끼인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앞서 가던 차량에서 나온 분들 모두 삼각대를 들고 경보하듯 빠르게 걸어가십니다. 그 모습에 나도 걸음이 빨라집니다. ㅎㅎ 사실 오늘 이곳을 찾은 또 하나의 작은 이유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수많은 사진들 중 유난히 붉은색 드레스(?)나 우산 등을 이용한 모델 출사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만 아쉽게도 오늘은 그 모습이 보이지 않더군요. 같은 시간 아마도 인천대공원 느티나무길에서는 뭐.... 비슷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오늘 이곳의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분. 풍차 너머로 붉은색이 펼쳐지고 빼꼼 해가 떠오릅니다. 해가 중천으로 뜨고 아침 빛에 붉은 칠면초가 더욱 ..
2022.11.16 -
작은 때까치의 모습, 스윈호오목눈이 Chinese Penduline Tit
성조 수컷은 작은 때까치를 연상하는 검은 안대를 한듯한 "스윈호오목눈이" 나그네새이자 겨울철새인 스윈호오목눈이를 만났습니다. 다른 새를 보기위해 찾았던 곳에서 그 존재를 알고 사진으로 담고 싶었지만 워낙 작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탓에 인증사진 수준의 사진만 담게 되었습니다. 작고 귀여운 모습에 사진을 담으면서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던 예쁜 새였습니다. 스윈호 오목눈이를 만나기 전 멀리 논에 놓인 메시멜로우에 앉은 참매도 담아봅니다. 여전히 셔터 풀스윙에 익숙하지못해 연사모드임에도 딸랑 한장만 찍는 기술(?)을 가진 못난 손꾸락입니다. ㅠ 커플로 보이는 말똥가리 한적한 도로에서 잠시 멈춰섰더니 근 100여미터가 넘는 거리임에도 훌쩍 날아가버립니다. 스윈호오목눈이 수컷 그럭저럭 오늘의 탐조는 비교적 나쁘지않은..
2022.11.15 -
꽃사슴같았던 시베리아흰두루미 유조 Siberian Crane
올가을에도 다시 찾아와준 시베리아흰두루미. 이번에 발견된 새는 어린새로 지난 봄에 보았던 성조와는 느낌이 전혀 다른 흡사 꽃사슴을 보는 듯한 그런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두루미목 두루미과 "시베리아흰두루미"는 러시아의 오브강과 시베리아 북동부의 콜리마천 유역에서 번식하고, 중국의 포양호, 양쯔강에서 월동하며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위급(CR)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로 전 세계에 약 3,500~4,000개체만이 생존한다는 불규칙하게 도래하는 희귀한 겨울철새입니다. 특히나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모습에 사진을 찍는 순간 오히려 사람이 움찔할정도로 가깝게 다가와 주어서 당황스럽기까지할 정도였습니다. 처음 발견된 장소보다 더 넓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먹이활동을 하는 탓에 어디에서 그 모습을 만날지 난감하기..
2022.11.14 -
2022년 11월 8일 레드문, 개기월식 (Total Lunar Eclipse)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 이 중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2022년 11월 8일 오후 7시 16분에 개기식이 시작되고, 오후 7시 59분이 되면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이 펼쳐지고 이어 오후 8시 42분에 달이 지구 그림자를 빠져나오며 개기식이 끝나며 오후 9시 49분에 부분식이 종료된다고 합니다. 이날 개기월식을 보기 위해 장소를 찾다가 결국은 동쪽하늘이 보이는 아파트 놀이터에 삼각대와 카메라를 설치하고 달이 뜨기만을 기다려봅니다. 오후 5시 19분에 달이 뜨고 6시 9분부터 부분식이 시작된다고 하더니 오후 6시 4분 건너편 아파트에서 방긋 달이 떠오릅니다. 이미 지구 그림자에 달의 일..
20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