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탐조
2022. 11. 10. 00:22ㆍ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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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보기위해 찾아나선길.
이른 아침에 출발해 도착한 곳에서
오랜시간동안 새를 기다리고 찾아도 보고...
결국 만나지 못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새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으로 날아드는
작은 새들을 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 되더군요.
비포장도로를 터덜터덜 가는 길
어둑하게 구름끼인 날, 멀리 나무가지 위의 실루엣에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봅니다.
두컷만 허락해준 검은딱새 암컷.
말똥가리 두마리가 잠시 훌쩍 날아갑니다.
날아가다 논에 풀썩 주저않았지만 눈뜨고도 찾지못하는 어이없는 상황.
눈한번만 꿈뻑하면 찾질 못하니........ㅎ
결국 날아가는 뒷꽁무니만 쳐다보게 됩니다.
북방검은머리쑥새 or 검은머리쑥새...
어렵습니다. ㅎ
참새목 멧새과
쇠붉은뺨멧새 Little Bunting
이 녀석은 한쪽 눈에 이물질이 박혀있었습니다.
적나라한 방향의 사진은 올리지못하겠더군요.
풀쪼가리는 아닌것 같고 기생충인듯 보여지던데
부디 생명에 지장없이
툭 털어버려지길 바래봅니다.
딱새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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