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의 작은 보석같은 섬 팔미도에 가다~~

2012. 3. 16. 08: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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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실대는 인천 앞바다의 출렁거림을 온몸으로 받고

차가운 바닷바람과 뱃전에 부딪히는 바닷물이 행여나

카메라에 닿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인천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50여분을 달려 도착한 팔미도.

팔미도 선착장에는 군사지역임을 알리듯 군인이 총을 들고 서있어서

잠시 긴장모드.......

 

 

이곳 팔미도는 인천대교를 지나 남쪽으로 13.5킬로미터 해발 약 60미터의 작은 섬으로

해발고도 58미터 산꼭대기 근처에 1903년 6월에 설치된 대한민국 최초의 등대가 있는데

1950년 6.25전쟁중 인천상륙작전수행시 중요한 역활을 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지난 2009년 106년만에 일반인에게 공개가 되었다고도 하니

그 모습또한 궁금하기도 했다.

 

 

 

날이면 날마다 올수 있는 곳이 아니므로 인증샷 하나쯤 찍어주고~~

 

 

 

 

 

 

 

 

등대로 오르는 길에는 벽화가 그려져있었고,

 

 

 

 

 

 

 

 

우리를 실어다 준 배는 잠시 바다 한 가운데 정박해 있고

이곳 팔미도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은 단 50분..

서둘러 구석구석을 돌아봐야하는 나로써는 발걸음이 빨라질 수 밖에 없었다.

 

 

 

 

 

 

 

 

 

팔미도 등대 100주년 기념상징 조형물 천년의 빛이 있는 광장.

100개의 빛기둥을 표현해놓은것이라고 한다.

 

 

 

예전 등대 관리동으로 쓰였던 자그마한 건물..

 

 

 

 

 

 

등대로 오르는길 잠시 뒤를 돌아보니 푸른 바다와 함게 멋진 광경이 펼쳐져있었다.

 

 

 

야외 문화공간에는 고대,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등대의 역사를

자세히 알 수있도록 사진과 함께 전시가 되어있었다.

 

 

 

이 등대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등대 불빛을 밝혔던 팔미도 등대의 모습이다.

 

 

 

 

 

 

2층 등대 홍보관의 실내 모습

 

 

 

팔미도에서 등탑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하늘정원 전망대^^

사방으로 탁 트인 바다를 볼 수있었는데 최고의 전망대가 아닐까 싶었다.

 

세차게 부는 바람때문에 몸이 휘청거릴정도였다.

오죽하면 모자가 벗겨질까봐 손으로 꼭 누르면서..ㅎㅎ

 

 

 

 

 

 

 

 

 

 

단체로 움직이는 행사를 가게되면 늘 꼴찌를 면치 못하는터라

이번에도 어김없이 가이드하시는 분이 뒤에 따라오면서 발길을 재촉한다.

선착장에 서둘러 도착해  배를 타야 인천항에 갈 수 있으므로..

 

 

 

하지만 이곳이 해군작전지역이라는 것 때문에

사진촬영이 제한적인 것이 안타까웠다.

좀더 많은 곳을 담고싶은 맘은 크고 시간은 짧고...

늘 그렇듯이 아쉬움이 큰 곳이었다.

 

 

 

올때와는 다르게 산책로 트레킹 코스를 볼 수있게 가이드분이 안내를 해주어서

팔미도의 다른 모습까지 볼 수있는 기회가 되었다.

낙엽이 깔린 폭신한 흙길도 밟고

구불구불 산길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재미도 솔솔하게 느껴졌다.

 

 

 

다시 인천항으로 데려다 줄 유람선..

 

 

 

또다시 만나게되는 인천대교..

해질녁에 바라본 인천대교는 불과 몇시간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느껴졌다.

 

 

 

 

 

 

 

 

 

인천항에 도착하니 어느새 바닷물이 금빛으로 변해있었다.

 

 

 

차가운 겨울바람탓에 몸도 손도 꽁꽁얼어 투덜거리며 사진찍기 놀이에 빠졌지만

잠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온 날이었다.

 

 

 

팔미도 유람선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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