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기만 한 가을, 코스모스는 또 나를 부르고~~

2011. 10. 7. 06:3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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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퇴근길에 혼자 다녀온 코스모스꽃밭을 일요일에 다시 찾아가다...

가벼운 몸살기가 있어서 움직이지 않으려 했다가

짧기만 한 가을날의 정취를 느끼려 또 다시 먼길을 나섰다..ㅎㅎ

 

어제는 초입에서만 돌아다니다가

이 날은 그 넓은 꽃밭을 종횡으로 다니느라

늦은 오후쯤에는 다리가 어찌나 아프던지..

 

 

 

 

 

다행스럽게도 날씨는 구름이 낀 흐린 날씨였지만

꽃과 놀기엔 그닥 나쁜날은 아닌 듯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구름이 끼어 사진찍기 놀이에는 흡족하지 않았지만...

휴일을 맞아 강가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어제 찍지못했던 풍경들도 눈에 들어오고~~

 

짧은 가을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많은 분들의

즐거운 모습도 담아봤다.

 

 

 

 

 

전날처럼 여전히 관리하시는 분들의 호루라기는 쉴 새가 없고..

꽃밭 한가운데 마련된 원두막에서 줄(?)을 서 기다린끝에

넓은 꽃밭 풍경 사진 몇 장 후다닥 찍고 내려왔다

아마..인물사진 찍는줄 알았는지 내가 올라가는걸 보더니

다른 가족이 얼른 인물사진찍으러 같이 올라오시더라는...ㅎㅎ

 

 

 

 

 파란 하늘과 함께 어우러진 코스모스의 모습이 아름다웠단 날.

 

 

 

 

 

 

지난 봄 유채꽃 축제장에서도 본 연의 모습^^

 

 

 

 가을은 남자의 계절~~

 

 

 

 

 

집으로 돌아가는길..

긴 해그림자가 쓸쓸하게만 느껴지고~

 

 

해가 지고 난 후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옷깃을 여미고 다시 집으로 가는 길..

길 가 갈대끝 햇살이 눈부시다.

 

이렇게 가을은 깊어만 가나보다~~~~

자꾸만 쓸쓸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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