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에서 신데렐라 언니의 대성참도가를 들러봤더니..

2011. 9. 21. 07: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728x90
반응형

 

 

 

포천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이동갈비와 포천 막걸리..그리고 산정호수였다.

포천 나들이길에 갈비와 막걸리는 먹지 못했지만 산정호수를 볼 기회가 있어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산정호수는 1977년 3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연간 7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초여름 이른 새벽이면 하얀 물안개가 전설처럼 피어오르고 밤이면 호숫가의 산책로에 수은등이 켜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산정(山井)은 “산속의 우물”이라는 뜻으로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주변에는 자인사와 등룡폭포, 비선폭포 등이 있다.

호수 뒤편에는 궁예가 망국의 슬픔으로 산 기슭에서 터뜨린 통곡이 산천을 울렸다는 전실이 서린 명성산이 있으며

이 산 정산부근은 완만한 경사를 이룬 10만평의 억새꽃밭이 있어 매년 10월에는 억새꽃의 은빛장관을 알리는 억새꽃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올 가을 억새꽃 축제를 가봐야할텐데........

 

 

 

이른 가을빛에 반짝이는 호수물빛과 초록이 예뻤던 날이었다.

 

 

 

 

 

 

허브농원과 신데렐라언니 촬영지가 있다는 안내문을 보고 그곳으로 향하는 길..

 

 

 

길가에는 유난히 많은 잠자리가 있었는데

용기를 내어 잡아본 잠자리...어쩌다 내게 잡힌건지..ㅎㅎ

 

 

 

 

 

 

호수가를 걸어가다 호수 건너편에 있는 대성 참도가셋트장에 도착을 했다.

지난 여름 폭우때문이었을까...길이 패이고 전체적으로 관리가 전혀 안되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호수가를 뺑돌아야만 볼 수있는 조금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셋트장이어서일까....

포천군에서 관리를 하지 않는것인지...방치된듯한 모습이 못내 아쉬웠다.

 

 

 

얼마전 이 드라마가 방송될때 본방사수하려고 했던 기억도 나고..

문근영이 강가에서 펑펑 우는 장면에서는 같이 슬퍼하기도 했던 그런 드라마였더랬다.

 

 

 

방송에서 비춰진 모습보다 훨씬 작은규모라 놀랍고,

어수선한 느낌과 곳곳의 쓰레기들이 보여

눈살이 저절로 찌쁘려지는건 어쩔수 없었다.

당췌.................

 

 

 

이 멋드러진 담장을 계속 볼 수있을지...

 

 

 

산정호수와 어우러진 멋진 대성참도가의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아쉬움을 가득 안고  다시 호수쪽으로 돌아왔다.

 

 

 

 

 

 

돌아나오는길 우연히 만난 긴꼬리 제비나비..

호랑나비과라 한다.

아싸~호랑나비..ㅎㅎ

 

 

 

 

 

 

뜨거운 햇살 아래 연사로 연신 찍고 있자니

으...........더워..

 

 

 

다시 호수가를 걸어나오면서 바라본 셋트장..

이렇게 멋드러진 곳인데.............참..

 

 

 

산정호수의 멋진 풍경과

정다운 사람끼리 이렇게 보트도 타고..

 

 

 

시원한 분수덕분에 잠시 시원함을 느끼고..

서둘러 서울로 올라오는 길..

 

가을이 무르익을때즈음 포천 명성산의 아름다운 은빛 갈대밭를 볼 수 있을지...

그때를 맘속으로 기다려보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