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여개 계단위에 커다란 눈썹바위..강화 보문사~

2011. 9. 19. 07: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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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강화도방문길에 탔던 배를 이번에 다시 타게 되었다.

이번 강화나들이길에 키다리 아저씨가 꼭 가보고싶다는 보문사는 배를 타고 가야하는곳..

선착장에 도착해서 보니 승선표를 구입하기 위해서 죽 늘어선 차에서 내리는 사람은

운전하는 사람이 아닌 같이 동행한 사람이라는거..

행여나 표를 구입하는동안 죽 늘어선 차들이 주~욱 앞으로 이동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ㅎㅎ

나도 표를 구매하러 나갔다가 어느결에 차가 움직일까봐

후다닥 뛰어갔다나........뭐라나...ㅎㅎ

 

 

 

 

빠질수 없는 인증샷~~

 

 

 

 

 

 

 

어느결에 우리가 탄 차가 거의 끝으로 타게 되고..

저 배에 몇 대의 차가 들어가는지 문득 궁금했는데 설왕설래 하던 중

석모도를 나올때 결국 내가 관리사무소에 물어보고나서야 궁금증은 해결되었다.

결론은 내가 이긴건가? ....ㅋㅋ

 

자....과연 저 배에는 몇대의 차가 실릴까요.......?

 

 

 

 

 

 

 

나는야 따라쟁이..블친 소리언니 포즈를 흉내내보기~~

 

 

 

 

 

 

여전히 갈매기들은 새우과자를 기다리고~

 

 

 

 

 

 

석모도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식사 시작~강화도에서 유명한 밴댕이 회무침 정식을 시키고..주차장에서 안내를 해주시는 아주머니의 말에 들어온 식당인데직접 쑨 도토리묵이 식사 전에 에피타이저 처럼 나왔다.부족하면 리필가능하다며 친절하게도 알려준다.

 

 

 

 

 

 

처음 맛본 밴댕이 회무침..비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매콤 새콤한 맛때문인지 별 거부감 없이 먹을수 있었다.밥도 강화쌀로 지은거라는 친절한 설명까지 곁들이고일인당 만원으로 관광지에서의 나름 흡족한 식사를 마쳤다.

 

 

 

 

 

 

 

드디어 보문사 입구에 도착^^

 

 

 

 

 

양양낙산사와 금산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 기도도량인 보문사^^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에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다가 이 곳에 와서 절을 창건하였는데,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산의 이름을 따서 산의 이름을 낙가산이라고 하였고,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여 절의 이름을 보문사라고 지었다 한다.

 

 

 

 

 

 

 

 

 

 

 

 

올라가는 길가에 수많은 돌탑들..어느 누군가의 소원을 담아 세웠으리라...

 

 

 

 

 

 

 

 

 

 

 

 

 

범종루의 고색창연한 모습이 보이고~

 

 

 

 

 

 

500나한과 석탑..그리고 저 멀리 눈썹바위가 보인다.

 

 

 

 

 

 

500나한 앞에서 잠시 생각에 빠져도 보고~

 

 

 

 

 

 

 

 

 

 

 

 

와불전으로 오르는 계단.

 

 

 

 

 

 법당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고 밖에서 줌으로 당겨 찍은 사진을 얻었다..

와불상 뒷편으로 돌아볼 수있게 되어서 불상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왔다.

 

 

 

 

 

 

와불전앞에서 바라본 보문사 전경..

 

 

 

 

 

 

 

왼편으로 석실이 보이고..

 

 

 

 

 

 

 

2007년도에 보문사를 첨 방문했을때 찍었던 사진이 컴퓨터 구석에 있길래 다시 들춰봤다..

 

 

 

 

 

 

 

 

 

 

 

 

이 범종은 1975년에 고 육영수(陸英修) 여사가 화주하여 모셔진 것이라고 한다.

 

 

 

 

 

마애불상으로 오르는 길.. 계단의 수가 420개 정도로

오르는 길이 가파르기도 하고 날도 더워서인지 좀 고생했던 기억이.. 

 

 

 

 

 

 

마애불상으로 가는 길에서 내려다 본 와불전과 500나한의 모습^^

 

 

 

 

 

 

 

 

 

 

 

예전 마애불상이 소박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 찾아본 불상주변은 한껏 잘 차려입은 깔끔한 모습이랄까...

마애불상으로 가는길도 폭이 넓어지고

불상 아래 기단(?)도 깨끗하게 새로 쌓아져있었다.

 

 

 

 

이 마애관음좌상은 1928년 배선주 주지스님이 보문사가 관음 성지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금강산 표훈사(表訓寺)의 이화응(李華應)스님과 더불어 이곳에 새긴 것으로,

크기는 높이 920cm, 너비 330cm에 달하는 거상(巨像)이었다.

 

 

 

 

 

이 관음 좌상 약간 비스듬히 나 있는 바위면에 새겨졌는데

위의 바위가 마치 지붕처럼 돌출되어 있어

비바람으로부터 마애관음불상을 가려 주고 있었다.

 

 

 

 

 

 

마애불상 앞에서 바라다 본 강화도 바닷가 전경~

 

 

 

 

 

날은 뜨겁고 내려가는길에 향 하나 올리려하니

성냥도 없고 라이터도 없고..

다른 향위에 불 붙이기..하는중...

알고보니 바닥에 라이터가 떡~~~하니 있었다.

그래다 초지일관...

저리 붙여서 꽂았다..ㅎㅎ

 

 

 

 

 

이 관음상은 비록 작품이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정성으로 기도 드리면 이루어지지 않는 소원이 없다 하여

지금도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인천광역시유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어 있다.

 

저 꼬맹이가 비켜줄때까지 기다렸는데........

결국....그냥 찍어버렸다..ㅜㅜ 

 

 

 

 

 

극락보전의 모습^^ 

 

현재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극락보전의 내부 넓이는 약 60평정도라한다  

 

 

 

 

더운 날씨에 등허리에 땀으로 옷은 흠뻑 젖고

얼굴은 발갛게 익어버린 모습이 찍혀버렸네..ㅎ 

에잇~~~뽀사시 추가요..ㅎ

 

 

 

 

 

 보문사 삼신각과 극락보전, 그리고 눈썹바위 마애불상까지..

 

 

 

 

 

 

 

 

 

 

내려오는길..

아쉬움에 다시 둘러본 보문사 범종루~

가파른 경사로 다리가 부들부들..

이거 몸이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구만....큰일이네.......

그래도 보문사를 들러 기도 드리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뤄진다고 했으니

제 소원 꼭 들어주셔야 합니다..ㅎㅎ

 

 

근데.........

무슨 소원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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