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일색 양귀비가 상동호수공원에 가득합니다~~

2011. 6. 13. 18:37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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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이웃 블로거님의 사진과 글에서

양귀비꽃이 만발한 부천상동호수공원이 소개된것을 보고 찾아간 공원..

 가는길을 나름 철저히 검색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뤈....덴장.. 버스에서 내린곳은 그냥 중앙공원..공원이라는 멘트만 듣고 내렸더니

어라? 물이 안 보인다..분명 호수공원이라했는데..

 

 

 

 

괜시리 엉뚱한 곳에서 사진찍다가

공원내 어르신께 양귀비꽃이 어디 있어요..라고 여쭤봐도 저~~기 있다는 묘한 반응...ㅜㅜ

결국 큰길가로 나와 다시 물어보니 여기가 아닌게벼~~~

택시타고 가는게 빠르다는 말씀..헉~~~

 

 

 

 

 

택시를 타고 도착한 상동호수공원에는 저 멀리 빨갛게 물들인 듯

양귀비가 화들짝 피어있었다.

여행길에 만나는 양귀비꽃이 몇 송이에 불과했는데

이리 많은 양귀비꽃을 보는 순간 심봉사 눈뜨듯 환해진다..ㅎㅎ

 

 

 

 

 

양귀비꽃 한 켠에는 메밀꽃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이 곳에서 유명블로거 산들바람님과 만나 그 분의 사진에 대한 열정을

살짝 볼 수도 있었다.

 

 

 

 

 

꽃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나 있고, 양귀비는 털이 없이 매끈하며, 

꽃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전혀 없고, 재배가 가능하나,

양귀비는 마약성분이 있어 재배나 복용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영광스럽게도 산들바람님의 사진 속 모델이 되어버린 쥬디~~

정면샷은 부끄럽습니다..ㅎㅎ

 

 

 

 

 

도심속의 넓은 터에 자리잡은 공원이 묘하게 어울리는듯...

이 곳이 산들바람님의 놀이터(?)라고 하신다.

 

 

 

 

 

도착한 시각이 오전 10시..

벌써 많은 분들이 아침햇살속의 양귀비꽃을 찍고 다녀간 후란다.

햇살이 어찌나 따갑던지 흐르는 땀으로 걸어다니기도 힘이 드는 날씨였다.

 

 

 

 

 

 

 

 

 

 

 

양귀비는 역광으로 찍어야 이쁠텐데..

 

 

 

 

 

 

 

 

 

 

 

 

 

 

 

 

 

 

 

 

 

 

 

양귀비꽃이 피기 전 모습인데

언뜻보면 못생긴 도깨비같기도 하다..ㅎㅎ

 

 

 

 

 

 

 

 

토끼풀 사이 외롭게 피어있던 한 송이도 찍어보고~

 

 

 

 

 

 

 

 

바람으로 인해 건물의 반영은 실패했지만 넓은 호수공원의 전경도 담아봤다.

저 건너 붉은 빛이 모두 양귀비꽃밭이었다.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솜씨지만 눈으로 양귀비꽃을 한껏 담아온 날..

귀한 시간 함께 해주신 산들바람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천하일색 양귀비를 닮은 아름다운 꽃에 흠뻑 취한 

행복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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