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본 세미원..

2011. 6. 5. 23:16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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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더위가 한여름을 연상케 했던 지난 주말..

니콘 A/S 센터에서 카메라 청소를 하고 난 뒤

개운해진 카메라를 들고 어디를 갈까 싶다가

늘 가보던 두물머리를 떠올리며 중앙선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 내려

근처에 있는 세미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해마다 여름이면 수많은 연꽃들로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지만

연꽃을 보기 위함이 아닌 그저 세미원의 풍경이 궁금하여 방문했다.

 

 

입장료 3,000원으로 농산물을 교환할 수도 있다하니 공짜 입장이 되는 셈인가? ㅎ

아침 집에서 나올때 안개비가 내려 배낭에 우산 하나를 더했더니

아.....무거워...불행인지 다행인지 날씨는 파란 하늘을 보여주고

햇볕은 쨍쨍..

 

 

 

 

 

 

 

 

 

마가렛꽃이 지천으로 피어있어서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장독대 음악분수대에서도 시원한 물줄기로 눈이 시원해지고..

 

 

 

 

 

 

 

 

 

 

 

 

아직 연꽃은 피지 않았지만 이제 얼마후면

아름다운 연꽃들이 화들짝 피어 많은 진사분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겠지..

 

 

 

 

 

 

 

 

 

 주홍부전나비가 꽃위에 앉아있더니 한참을 날아가지도 않고

모델이 되어준다..

 

 

 

 

 

꼬맹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의 모습이 부럽다..

아빠~~저기로 가요...ㅎㅎ

 

 

 

 

 

 

연꽃이 활짝 피었을때 다시 한번 다녀오리라 마음먹고..

 

 

 

 

 

 

 

 

 

연못을 둘러보다 처음으로 발견한 수련~~

 

 

 수련온실 안에서 더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었는데

 

 

 

 이 꽃을 보는 순간 심청이가 떠올랐다. ㅎㅎ

 

 

 

새초롬하고 수줍게 피어있는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수련온실을 나와 야외로 나가보니 마가렛꽃과

꽃양귀비가 화려하게 피어있었다.

 

 

 

 

 

 

 

 

 

 

  

 

한반도 지형을 표시한 연못이 보여 찍었지만

작은 키로 인해 확실한 모습을 찍을 수 없음이 못내 아쉬울뿐... 

 

 

 

한반도형 연못에 피어있던 수련도 찍어보고~

 

 

 

 

 

 

세미원을 돌아보고 난 후 입장권으로 교환하여

마시는 차가운 음료의 맛은 꿀맛이었다..ㅎㅎ

 

미리 가 본 세미원에서는 아름다운 연꽃의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정갈하고 섬세한 느낌의 정원을 느낄 수 있어서

얼마 후면 펼쳐질 연꽃의 향연이 기대가 되고

그때 한번 더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비록 다른 전문 진사님들의 사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저질솜씨이지만

내 마음과 내 눈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한껏 담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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