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융단을 깔아 놓은 듯...구리 유채꽃축제~

2011. 5. 25. 07: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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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을이면 코스모스축제가 펼쳐지고

봄이면 유채꽃이 출렁이는 곳..

올해도 구리 한강시민공원의 유채꽃을 보기 위해 찾아갔다.

 

 

이 곳을 처음 가본때가 2004년도 가을,

그때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모스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어 황홀함 그 자체였지만,

그때 갑작스런 복통으로 인해 꽃은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웃지못할 기억이 있는 곳.

처음 데이트를 하던 때라 아프다고 제대로 내색도 못하고

끙끙대다 집에 간다며 서둘러 와버렸던 그런 때도 있었다..ㅎㅎ

 

도착해보니 하늘에서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듯

노란빛이 가득했다.

 

 

 

사랑하는 애견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젊은 아가씨의 모습도 보이고..

근데 멍멍이는 왜 외면을 하는건지...

너..나빠쓰~~~ㅎ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단란한 가족의 모습도 보인다.

 

 

 

유채꽃밭에는 수많은 벌이 있었는데

꽃위에 앉은 벌 찾아 최대한 가깝게 찍기..

 

 

 

특히 발에 꽃가루 매달고 있는 녀석으로다가..

 

 

 

어김없이 점프샷~~

한 살이라도 젊을때 찍어두자구..

 

 

 

 

 

 

 

 

 

 

 

 

나 여기 있어요~~

 

 

 

첨엔 동력으로 날리는 연인가 싶을 정도로

멋진 모습으로 날던 연..

 

 

 

알고 보니 5만원주고 구입했다 하시던 아저씨의 작품..

양손에 연과 연결된 줄을 서로 당기면서 회전을 시키고 있었다.

당기는 힘이 60Kg정도의 힘이 필요하다 하시던데

웬만한 사람은 날아가지 않을까?

 

우리가 유채꽃밭을 돌아다니던 그 긴 시간동안

계속해서 연을 날리시던데 몸살나지 않으셨을지...

 

 

 

 

 

 

 

 

 

 

 

 

 

 

 

나도 꽃밭 속에서 인증샷 하나 찍어주시고..

 

 

 

달랑 준비한 점심..

집에서 내린 원두커피..구운계란. 오렌지..김밥 세 줄..

 

 

 

노란 유채꽃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꽃과 함께  웃고 있었다.

 

 

 

 

 

 

 

 

중간에 너무 많이 걸었던지 발바닥이 아파 그늘에 혼자 앉아 쉬는 동안

어떤 이는 열심히 축제장의 모습을 담기 바빴고..

다시 기운내 나머지 풍경을 담고

 

 

 

힘든 하루를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정리해본다.

그런데....만 보이상을 걸으면 뭐하냐고요..

이리 잘 먹고 다니니 살이 빠질 턱이 있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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